지난 ‘지스타 2008’에 등장하여 ‘마비노기 영웅전’, ‘드래곤 네스트’와 함께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Continent of the Ninth(이하 C9)’이 ‘NHN 인비테이셔널 2009’에 모습을 드러냈다. ‘NHN 게임스’가 2006년부터 3년여에 걸쳐 기획 및 개발해 온 ‘C9’은 풀 3D 액션 RPG로 ‘이 게임에 이유 없는 액션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화려한 액션과 세련된 전투를 내세우며 유저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게임메카는 지난 ‘지스타 2008’ 이후 약 4개월 만에 등장한 ‘C9’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인해보았다.
화려한 이펙트, 강렬한 액션
지난 ‘지스타 2008’때처럼 스킬의 이펙트는 여전히 화려했다. 또한 스킬에 의한 효과가 사용 후에도 남아있어서 숲에 불이 붙는 등 사실적인 이펙트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일반 공격과 보조 공격, 스킬, 구르기와 점프를 이용한 연계 공격으로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을 적에게 선사할 수 있다. 현실감을 부여해서 각종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으며, 파괴한 오브젝트에 따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정말 화려한 스킬과 이펙트
컨트롤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하며, 키보드로 캐릭터의 행동을, 마우스로는 캐릭터의 공격과 시점을 조작할 수 있다. 다양한 패턴의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작해야 하는 키는 많은 편이지만 익숙해지면 자기만의 다양한 연계기를 만들 수 있다.
▲ 무기만 공격 수단이 아니다
힘을 앞세운 전사, 스피드를 앞세운 헌터
이번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5종류의 캐릭터를 볼 수 있지만 실제 시연할 수 있는 캐릭터는 ‘전사’와 ‘헌터’ 두 직업이었다.
▲ 이들의 모습은 클로즈베타테스트 때 가능할 것인가?
‘전사’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연계 공격보다는 강력한 일격을 노리는 캐릭터다. 또한 공격 후 딜레이가 큰 검 대신 방패로 짧고 변칙적인 공격을 하여 상대방의 방어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 한손검과 방패로 적의 방어를 무너뜨리고 일격을 선사하는 '전사'
‘헌터’는 근거리에서는 양손에 단검 계열의 무기를, 원거리에서는 활을 이용하여 전투를 벌인다. 전사와는 반대로 연계공격이 중심이 된 공격을 하며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를 쓰러뜨린다. 또한 활을 이용한 원거리 속성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속성 공격이 명중한 일대에 후속 효과까지 일으켜 적에게 간접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원거리 근거리 모두 강력한 헌터
드디어 공개된 마을
지난 ‘지스타 2008’에서는 전투만 경험할 수 있었지만 이번 ‘NHN 인비테이셔널 2009’에서는 마을을 이용할 수 있었다. 마을에서는 각종 장비 구입과 스킬을 배울 수 있고, 퀘스트를 얻을 수 있다. NPC는 화면 우측 상단 맵 표시란에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이번에 공개된 마을의 전경
마을과 전투 필드간에는 워프 게이트가 있는데 이 곳을 통과하면 자신이 원하는 전투존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각 존에는 적정 레벨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 수준에 맞는 곳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파티 플레이는 5인까지 지원한다.
▲ 전투 플레이 영상. 현장 사정상 아쉽게 사운드는 녹음하지 못했다
완성된 ‘C9’을 기대해본다
아직 완성도가 50%에도 이르지 못했기 때문인지 미흡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무엇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 AI의 높은 지능’을 볼 수 없었고, 조작감이 화려한 액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밖에 ‘헌터’의 경우 벽에 붙어서 활 스킬을 사용할 경우 시야가 너무 좁아서 원하는 곳에 조준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했으며, 시야가 확대되었을 경우 그래픽이 깨지는 현상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 파티플레이 하다가 벽 쪽에 붙으면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화려한 스킬과 각종 연계 공격 등은 플레이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으며, 사실감 있는 그래픽과 이펙트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2009년 상반기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할 목표로 열심히 개발 중인 ‘C9’. 액션에 의미를 부여한 게임의 완성된 모습을 기대해본다.
▲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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