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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엔진과 마법의 틈새에서… (아케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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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엔진과 마법의 틈새에서…
아케이넘의 최대 특징은 그 개성적인 세계관의 설정에 있다. 부제에서도 드러나듯이 아케이넘은 증기기관이 막 도입되고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한 중세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다. 이 세계는 이성에 의한 계몽과 마법의 신비주의가 서로 혼합, 충돌하며 기묘한 마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제작진은 스토리를 다듬는 데만 6개월의 시간을 소요했다고 한다.
게임은 주인공이 탄 비행선이 아직 어둠의 베일에 가려있는 미개지역에 추락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그곳의 주민들은 주인공을 전설에서 예언된 자신들의 구세주로 여기고 그를 따른다. 주인공은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근대적인 가치관을 도입하고 이 새로운 물결은 마법에 의해 지배되는 전통 문명과 갈등을 빚으며 기존의 사회에 변혁과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실제 게임에서도 근대적인 기술과 마법은 잘 어울리지 못한다. 마법사용에 능한 캐릭터는 기술을 잘 사용하지 못하며 반대로 많은 기술을 알고 있으면 마법주문을 외우는데 둔감하다. 게임에는 80여 종류의 마법과 56가지의 특수 기술이 존재한다.
일반적인 다른 롤플레잉과 달리 아케이넘에는 특정한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대신 다양한 스킬이 캐릭터의 성격을 결정짓게 된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게이머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보다 많은 자유도를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게이머는 어떤 스킬을 선택하고 이를 어느 방향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수백가지 종류의 캐릭터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각 캐릭터의 능력치와 행동에 따라 게임의 진행은 조금씩 달라지고 여러가지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스킬은 기본적으로 전투(Combat), 도적(Thieving), 사회성(Social), 테크놀로지(Technology skill)의 네 종류로 나뉘며 다시 각 기본 스킬마다 여러 종류의 세부적인 스킬로 분화된다.
게이머는 오직 1명의 캐릭터만 조종할 수 있는데 대신 대화 등을 통해 다른 NPC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어 끌고 다닐 수 있다. 이 NPC들에게는 한정된 범위에서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한데 제작진은 현재 5∼6개로 설정되어 있는 명령어를 더 추가시킬 것을 고려중이라고.
최대 8명의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며 기본적인 캠페인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것 외에 데쓰매치나 깃발 뺏기 등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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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아케이넘이라 그러면 잘 모르는 게이머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폴아웃의 바로 그 제작진들이 만드는 게임이라면 대부분이 감탄사와 함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1997년에 발매된 폴아웃은 롤플레잉 게임의 영역을 확장...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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