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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너무 좁지 않습니까, 행님? (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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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을 걷는 사나이의 초상
게임은 1900년대 초 이탈리아 시실리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던 때부터 1930년대 초 미국 대공황기까지, 뉴욕, 시카고, 클리블랜드 등 마피아의 주요 활동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이머의 목적은 시실리에서 건너온 한 순진한 청년의 분신이 되어 자신에게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해나가면서 종국에는 미국 전체 범죄 조직의 보스가 되는 것이다. 캠페인의 진행은 게이머의 판단에 많은 것을 맡기고 있다. 즉 게임 중의 선택에 따라 시나리오는 여러 갈래로 분기하고 이에 따라 엔딩도 다양한 모습을 띠게 되는 것이다.
캠페인 모드 외에도 보스는 에피소드 모드라는 특별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기에 마피아와 관련해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을 게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이 에피소드 모드의 미션들은 보스 전체의 장르 정체성과는 상관없이 여러 장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예를 들어 생산이나 경영의 개념이 없이 전투만으로 이루어진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사업과 조직을 잘 경영하는 것이 승리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또 C&C의 코만도 미션처럼 하나의 유니트만을 이용해 미션을 클리어하는, 보다 액션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미션도 있다. 이러한 개별 에피소드 모드는 여러 장르의 게이머드을 배려하는 동시에 게임에 잔재미를 더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삽입된 것이다.
보스의 외형은 풀 3D로 이루어진다. 헥스플렉스는 보스를 위해 자체적으로 3D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이 엔진은 3인칭 뿐 아니라 1인칭 시점의 게임도 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자유로운 줌 인/ 아웃 기능과 화려하고 다양한 실시간 라이트 매핑,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지형 구현 등 다양한 3D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Boss, who are you?
편의상 보스의 장르를 전략시뮬레이션으로 분류하기는 했지만 이 게임은 특정 장르라고 한정지을 수 없는 여러 모습을 지니고 있다. 제작진조차 보스의 장르에 대해서는 딱히 시원한 답변을 못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보스는 마피아의 세계를 게임 속에 온전히 이식시키기 위해 소재, 게임성, 그래픽 등 모든 면에 있어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잡혀 기획했고, 이렇게 현실성을 중시하는 게임이라면 거의 모든 게임 장르의 요소들을 그 안에 포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와중에서 보스가 특히 반복해 사용하고 있는 장르의 관습은 아래의 4가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 경영시뮬레이션
마피아는 범죄에 사업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범죄조직이다. 은행을 털거나 하는 강도 행각은 마피아의 본령과는 거리가 있다. 이는 마피아가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었던 1920년부터 1933년 사이에 밀주사업을 통해 전국적 네트웍을 형성하며 거대 범죄조직으로 성장한 데서도 잘 나타난다. 보스는 이렇듯 마피아가 실제로 행한 다양한 사업들, 즉 거점의 주위 상점들로부터 보호비 수금, 매춘업, 노조관리사업, 도박업 등 수많은 불법사업과 그것을 위장하기 위한 합법사업들을 어떻게 운영하는가에 게임 플레이의 기본을 두고 있다.
게이머는 도시 안에 사업장을 건설하거나 매입/ 매각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불법사업을 선택하고 또 이를 합법적으로 보이도록 잘 위장해야 한다. 또 불법사업을 통해 들어온 검은 돈은 돈세탁을 통해 깨끗한 돈으로 바꿔야 한다.
아울러 게이머는 자신의 조직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시민들 중 적당한 사람을 골라 조직원으로 가입시키고, 인사 명령을 통해 유능한 부하를 알맞은 자리에 배치하거나 무능한 부하를 해임해야 한다. 상급 조직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하급 조직의 요구에 적절한 행동을 취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전략시뮬레이션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을 보호하고 유지하며 확장하기 위해서는 전술적으로 적절하고 조직화된 폭력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스에서는 보스급, 행동대장급, 일반조직원급 등으로 구분되는 10여 가지 클래스의 유니트들이 등장한다. 각 유니트들은 다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매우 다양한 능력치와 이에 따른 고유한 개성을 갖는다. 게이머들이 어떤 유니트를 선호하는가에 따라 조직의 성격이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이머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보스의 성향을 정할 수 있다. 만일 공격적 성향을 높게 설정했다면 그것은 조직원들의 인공지능에 영향을 미쳐 한층 대담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조직을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비용을 지불해 조직원들을 차출하고, 매달 조직원들에게 급여를 지불해야 한다. 조직원에게 제때 급료를 주지 못하면 조직을 떠나는 사태가 벌어진다. 필연적으로 조직원을 늘리기 위한 차출비보다는 급여로 나가는 돈이 더 많게 마련인데 이는 곧 단순무식한 인해전술의 방지를 의미한다.

3. 롤플레잉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게이머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자신이 조종할 주인공 캐릭터의 성향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이는 롤플레잉에서 흔히 사용되는 일종의 캐릭터 창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게이머는 공격력, 체력, 카리스마, 지력, 정치력, 통솔력 등등의 세부적인 설정을 통해 주인공의 개성을 결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전체 게임 진행의 느낌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또 주인공 캐릭터는 포인트 시스템을 갖는데 이에 따라 레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보스가 레벨업이 되면 그가 거느리고 있는 조직원들도 따라서 능력이 향상된다.

4. 액션
보스는 일반적인 갱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액션을 게임적으로 구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하다.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톰슨 기관총을 난사하거나, 옥상에서 적의 보스를 저격하는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갱들의 행동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풀 3D로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3인칭 시점은 이러한 액션의 강도와 쾌감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PC는 더 이상 인형이 아니다
보스가 갖는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NPC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에 개입을 한다는 점이다. 마피아 패밀리의 조직원들은 시민 가운데 성인 남자들로부터 차출된다. 물론 그 시민 NPC는 조직원이 되기를 거부할 수도 있다. 시민들은 또한 패밀리의 자금원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게이머는 자신이 관리하는 지역이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해 되도록 많은 시민들이 그곳에 살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역 경제가 발전해야 마피아가 벌이는 불법사업 또한 많은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시민의 수가 늘어날 수록 조직원을 뽑을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하는 것이다. 즉 시민 NPC들은 걸어다니는 자원이며 생산 직전의 유니트다.
또 다른 NPC인 경찰들은 일순간에 게임의 향방을 뒤엎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경찰들은 필드에서 벌어지는 모든 불법적 행위, 게이머의 조직이 벌이는 사업, 시민들을 강탈하는 행위, 조직간의 전투 등을 감시한다. 만일 경찰에 의해 불법적인 행위가 적발되면 그것은 조직의 행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게이머는 사전에 미리 뇌물 등의 방법을 동원해 경찰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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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게임은 1900년대 초 이탈리아 시실리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던 때부터 1930년대 초 미국 대공황기까지, 뉴욕, 시카고, 클리블랜드 등 마피아의 주요 활동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게이머의 목적은 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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