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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의 고향을 찾아 나서다(임페리엄 갤럭티카 3 : 창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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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쉴 곳을 찾아서
서기 2400년. 미지의 외계인이 전산화된 지구로 침략했왔다. 단지 소수의 우주 탐험대와 연합군대만 이 지옥에서 살아남았고 게이머는 이 저항세력의 리더가 되어 태양계를 탈출하여 편히 쉴 제 2의 고향을 찾아야한다. 하지만 외계인들의 추격과 다른 태양계에 소속되어 있는 문명들이 그들을 가만히 두지를 않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고단했다. 도대체 우리가 쉴 곳은 어디인가...



`임페리움 갈락티카 3 : 창세기(이하 임페리움 갈락티카 3)`는 전작인 1편과 2편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 3편이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임페리움 갈락티카에 대한 정보는 그리 많지 않다. 2편만해도 CD가 4장이나 되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액션이나 스피드한 진행과는 거리가 먼, 매우 전략적이고 사실적인 게임이다.



사실 처음 임페리움 시리즈를 접해보면 홈월드와 매우 유사한 게임으로 착각하게 된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전투가 진행되고 종족을 이끌고 쉴 곳(고향)을 찾아 나서는 것도 그렇고 전략적인 면이 강한 것도 오해받기 쉽게 만든다.



하지만 홈월드가 전투위주의 게임이라면 임페리움 갈락티카는 이보다 휠씬 깊이있는 전략과 전투를 제공한다. 이 둘의 차이는 직접 게임을 체험하지 않으면 느끼기 힘들다.



차별화란 무엇인지 보여주마
임페리움 갈락티카 3는 6개의 서로 다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6개의 종족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인공지능으로 행동양식이 종족 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스토리 라인 또한 이들 종족과 연관되어 차별화를 꾀한다.



따라서 게이머가 하나의 게임에서 6개의 조금씩 다른 싱글 게임을 즐기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에 미션이 램덤하게 발생하는 것도 눈에 띈다. 미션이 램덤하다는 것은 정해질 틀이 없고 하나의 미션을 클리어해도 다음 미션을 예측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한 번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해도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같은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



임페리움 갈락티카 3는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답게 20개의 태양계와 100개 이상의 행성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 태양계와 행성은 그냥 폼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 탐사하고 착륙하는 것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50명 이상의 인간과 외계인 캐릭터가 등장하여 임페리움 갈락티카 3의 스케일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물론 메인 캐릭터가 50명 이상이라는 것이며 서브 캐릭터는 이 보다 더욱 많다.



결론적으로 임페리움 갈락티카 3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게임으로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나 아쉬운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데모를 플레이 해 보면 그 수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임페리움 갈락티카 3,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대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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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필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임페리움 겔럭티카 3는 방대한 스케일과 스토리, 사실적인 전략성으로 저주받은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지상과 우주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전투를 게이머의 입맛대로 진행할 수 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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