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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드러나는 게임의 실체(탄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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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보다는 섬기는 신을 선택한다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 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던 온라인게임 탄트라는 인도 신화를 모티브로 신이라는 존재를 게임에 포함시켜 게임 플레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이머는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라는 삼신 중에서 캐릭터가 섬길 주신을 선택해야 한다. 주신을 선택함에 따라 캐릭터의 성향에 차이가 생기며 같은 종족이라 할지라도 섬기는 주신에 따라 사용가능한 아이템과 스킬에 차이가 있을 정도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특히 고유한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의 영향도 종족보다는 섬기는 주신에 따라 형성되며 이를 통해 국가의 개념이 종족보다는 주신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독특한 능력치 시스템
인도에서는 동양에서 기(氣)라고 표현하는 프라나가 있고 프라나가 통하는 차크라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탄트라 역시 이 차크라와 프라나를 게임에 도입했다. 이 프라나는 기본적으로 몬스터를 사냥하면 얻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캐릭터의 성장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몬스터 사냥만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때로 땅의 기운이나 신의 힘이 남아있는 지역에서 프라나를 흡수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일정량의 프라나를 획득하면 육체에 해당하는 차크라를 확장시킬 수 있다. 차크라가 확장되면 더 많은 프라나를 유지할 수 있게 되므로 캐릭터의 능력이 보다 강해질 수 있는 것이다. 차크라의 종류는 근육, 심장, 신경, 피부, 혈관 등 5개의 차크라로 구분되어지며 이는 각각 힘, 생명력, 민첩, 방어력, 스테미너에 해당하는 능력에 비교할 수 있다.

특정 종족이 모여 이루는 파티 시스템
탄트라에는 모두 8개의 종족이 존재한다. 이 종족들은 각각 특징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종족별로 비교해보면 하나의 종족이 다른 종족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지는 능력이 있지만 더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파티를 맺게 되는데 각 종족은 자신의 취약한 능력을 대신할 수 있는 종족과 협력하게 된다. 특히 게임 시스템상 몬스터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혼자서는 상대할 수 없는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티를 유도하고 있다.

카스트 시스템이란?
인도 고유의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는 수드라, 바이샤, 크샤트리아, 브라만, 아바타라 등으로 나뉘어 진다. 민간인이라 할 수 있는 수드라부터 현신의 존재로 인정받는 아바타라까지 이 신분제도에 의해 캐릭터가 선택한 주신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캐릭터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라나와 차크라는 이 카스트 제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신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만 한다.

아이템은 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에서 아이템은 상점이나 몬스터에게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탄트라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탈피해 아이템의 제조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아이템은 게임내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원료를 제작 NPC에게 전해주면 이를 가지고 일정시간이 지난 뒤 아이템을 제작해 건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덕분에 새로운 아이템은 새로운 원료의 추가로 인해 생성이 가능해지며 원료조합에 따라 특정 아이템이 생성되므로 조합이라는 또다른 재미를 부여하게 된다. 또한 탄트라에서는 돈이라는 개념이 포함되지 않았다. 모든 것은 원료를 기본으로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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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한빛소프트
게임소개
'탄트라'는 인도풍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삼은 3D MMORPG다. '탄트라'는 프라나(氣)와 차크라(프라나의 이동 통로) 등 전략적 선택 기능을 도입한 성장 시스템, 현재 인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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