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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액션 따라잡기(스토커: 섀도우 오브 체르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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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보드카와 따뜻한 양배추 스프만이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GSC게임월드는 너무도 독특해서 <둠 3>와 <하프라이프 2>를 긴장시킬만한 게임을 개발 중이다.

체르노빌을 두 번 죽였어요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스토커>는 세계에서 가장 끔찍한 핵폭발 사고가 있었던 체르노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체르노빌에서 두 번째 핵폭발 사고가 일어나고 그 결과 방사능 물질을 거래하는 지하시장이 형성된다. 방사능 잔해는 의문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원하고 있다.

플레이어의 역할은 자유 용병인 스토커가 되어 보다 비싼 가격을 부르는 상대를 대상으로 방사능 잔해를 수집해 팔게 된다. 그러나 그 작업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곳곳에 흩어져 있는 피에 굶주린 돌연변이들이 체르노빌 핵발전소 주위를 맴돌며, 플레이어와 같은 다른 스토커들도 주인공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스토커>는 독립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줄거리를 진행시키는 스크립트된 이벤트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개발사는 모든 NPC에 각기 다른 동적인 인공지능을 부여했으며, 다른 스토커들에게도 음식, 수면, 생존에 대한 욕구를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자신만의 목표를 수행하도록 했다.

GSC의 개발진들은 NPC 스토커가 주인공에 앞서 미션을 완수함으로써 게임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기까지 했다. 개발사는 진행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다수의 멋진 엔딩 또한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을 가로막는 누구든지 쏴죽이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보다 덜 공격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열린구조의 게임의 혜택 중 하나는 바로 싱글플레이 게임을 반복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경험을 위해 다시 플레이할 때는 완전히 다른 집단과 손잡아 볼 수도 있다.

<스토커>는 또한 약간의 캐릭터 관리요소도 선보일 예정이나 롤플레잉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 일반적은 헬스 바 이외에 플레이어는 방사능 노출수준과 수면, 허기 등에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모두 캐릭터 관리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또한 한정된 이벤토리를 관리해야 한다. 배낭의 용량과 물건을 나를 때 필요한 체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무거운 무기를 들고 다니기 위해 다양한 차량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탱크와 같이 강력한 차량은 등장하지 않는다. 무기는 일반적인 단검에서부터 베레타 92FS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권총, 소련군 표준 AK-42와 같은 공격소총까지 다양하다. 무기에는 소음기, 망원경, 심지어 유탄 발사기까지(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장착할 수 있다.

아주 먼 곳까지 이어지는 시야를 채택했기 때문에 게임의 야외배경이 보다 사실적으로 보인다. GSC가 직접 개발한 X-레이 그래픽엔진은 여기에 인상적인 광원효과로 장식을 더했다. 실시간 기상현상과 밤낮의 변화는 게임의 분위기를 더하지만 단지 눈요기를 위한 것은 아니다. 예컨대 악화된 기상상황은 주인공의 피로도를 보다 쉽게 증가시키고 시야를 제한한다.

멀티플레이 따라잡기
필자는 <스토커>의 현재 이른 개발단계에 있는 멀티플레이 부분을 독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우선 게임에는 데스매치, 팀 데스매치와 키모드라 불리는 새로운 모드 등 세 개의 멀티플레이 모드가 포함될 예정이다. 키 모드는 핵심 목표와 소유를 두고 여러 팀이 다툰다는 내용이다.

멀티플레이에 참여 가능한 최종 인원의 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개발사는 데스매치에 18명, 키 모드에서 5~6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자는 거대한 공장의 열차 정차장이 있는 인상적인 레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에 포함될 다른 시나리오 중 하나는 작은 군사 초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하나는 원자로를 배경으로 했다.

<스토커>의 많은 부분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 있다. GSC의 개발자들은 게임 제목의 의미와 줄거리의 배경에 대해 말하기를 꺼렸다. 그러나 <스토커>는 자신만의 아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하프라이프 2>와 <둠 3>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리고 그런 게 당연하지만 <스토커>도 그에 못지 않게 PC액션게임의 지형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독창적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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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스토커는 우크라이나의 개발사 GSC 게임월드가 제작하고 있는 1인칭액션게임으로 초당 60프레임의 속도에서 1백만 폴리곤 이상을 처리하는 물리엔진인, X-Ray 엔진으로 GDC에서 최고의 엔진으로 인정받았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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