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농구라고 하면 마이클 조던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90년대 10대를 보낸 사람이라면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의 환상과도 같은 묘기에 감탄사를 내쉬며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2:2 또는 3:3 농구를 즐겼을 것이다.
▲마이클 조던과 슬램덩크는 농구 붐을 일으키는데 한몫한 일등공신 |
이런 플레이가 길거리 농구로 발전했고 이 길거리 농구에서는 실제 코트에서 보기 힘든 묘기와 개인기를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제 실제 농구코트가 아닌 온라인상에서 길거리 농구를 즐길 수 있다. 바로 프리스타일이라는 온라인 농구게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힙합과 함께 길거리 농구를
온라인은
아니지만 농구라는 소재는 게임에 있어서도 상당히 잘먹히는 소재였다. NBA 시리즈를
비롯해 그 옛날 레이커스 VS 셀틱스, 조단 VS 레리버드 등의 농구 게임이 큰 인기를
얻었고 그 인기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덩크는 물론 블로킹도 자유롭게 |
하지만 이들 농구 게임은 등장하는 선수를 컨트롤하면서 게이머 자신이 선수가 되기 보다는 감독 또는 코치의 입장에서 내린 작전을 직접 실행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게이머 자신이 선수의 입장이 돼서 남이 패스한 공을 받아 멋진 덩크슛을 넣고 내가 패스한 공을 멋지게 받아 다른 게이머가 슛을 날릴 때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리스타일이다.
▲자유로운 코트는 너의 무대가 된다 |
프리스타일은 힙합정신으로 무장해 자유로움을 표방한 농구게임이다. 이런 자유스러움은 게임에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있다. ‘젯셋 라디오 퓨처’에서 느꼈던 것처럼 프리스타일에서는 개성적인 복장과 다양한 그래피티 등을 곳곳에서 볼 수 있고 카툰렌더링 처리된 캐릭터들에게서도 이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온라인이기에 가능한 것들
프리스타일은
온라인게임이다. 따라서 자신의 캐릭터는 수많은 경기경험을 가질 수록 성장해 나가며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바로 캐릭터의 성장개념이 농구에도 도입된 것이다. 가드, 센터, 포워드 등의 포지션을 직업의 개념으로 덩크슛, 더블클러치, 스틸, 3점슛, 앨리웁, 레이업 등 실제 농구의 기술을 스킬로 적용해 게임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다.
▲실제 농구기술을 사용하므로 실감나는 한판 |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지만 승패에 관계없이 자신의 플레이 여하에 따라 캐릭터는 성장하게 되어있다. 마치 슬램덩크에서 농구 초보자였던 강백호가 수많은 패배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코트를 지배(?)했듯이 초보 게이머들도 비록 초반에는 많은 패배를 경험하겠지만 그동안의 경험은 몸안에 녹아들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은 각 능력치에 대해서 MMORPG의 경험치와 같은 영향을 주게된다. 어시스트, 슛, 드리볼, 리바운드 등은 모두 기록으로 남게되며 이는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개인기록은 곧 자신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
이렇게 성장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프리스타일 고수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자신이 선수의 입장이 되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보니 다른 게이머들과 팀을 구성해야하는데 그때마다 초청당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제 겨울스포츠의 제왕이라 불리는 농구시즌이 시작된다. 비록 자신이 직접 코트에 나가서 땀을 흘리지는 못하지만 슛을 넣었을 때의 쾌감과 이를 나눌 동료를 찾고 싶다면 지금 소개한 프리스타일을 눈여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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