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댄스게임 '그루브파티' |
비트매니아를 필두로 일명 ‘리듬액션게임’이라는 장르가 창조된 이후 등장한 음악소재 게임의 변천사도 나름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거쳐 왔다. DDR, 펌프잇업과 같은 아케이드 게임장의 댄스게임과 파라파더래퍼, 기타루맨, 렛츠브라보뮤직 등으로 이어진 리듬액션게임의 발전은 저마다 새로운 세대의 게임을 표방하며 게이머들의 오감을 자극해왔던 것이다.
▶ 한 때 세상을 평정(?)했던 DDR과 비트매니아 |
급격한 인터넷망의 확대로 온라인게임의 폭발적인 증가일로에 있는 국내에서도 이들 리듬액션게임의 온라인화가 수차례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투잼이라든가 캔뮤직, 디제이맥스와 같은 비트매니아 스타일의 많은 온라인게임들은 ‘떨어지는 노드를 사운드에 따라 맞추는’ 평면적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온라인리듬액션게임의 발전을 스스로 저해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처럼 온라인리듬액션게임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진 상황 아래 스스로 ‘2세대’임을 자처하고 나선 타이틀이 있어 화제다. 일명 ‘온라인리듬댄스게임’이라는 장르명과 함께 깜짝 등장한 ‘그루브파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비보이소재의 댄스배틀 온라인게임
그루브파티는
비보이(B-Boy) 소재의 댄스배틀 온라인게임으로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리버스’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비보이는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남자’의 줄임말로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를 뜻한다. 힙합 문화를
활용한 많은 게임이 등장했지만 비보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특유의 화려한 모션을
도입한 것은 ‘그루브 파티’가 최초라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 게임제작에 참여한 리버스 팀 |
게임제작사인 ZNE는 모션의 사실성을 고난이도의 파워무브를 추구하기 위해 게임 내의 모든 동작은 비보이 분야에서만 10년의 경력과 세계 대회에서 다년간 우승 해온 비보이팀 리버스의 모션을 100% 이용했다.
때문에 ZNE는 리버스팀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1차분(2005년 3월) 80개의 모션을 캡쳐받아 게임에 적용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션 캡쳐를 통해 3차분 300개(오픈베타용)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모두 비보이의 다양한 연출을 표현하기 위해 자체제작한 그루브 엔진으로 구현돼 있으며 기본적인 엔진 기능 이외에도 강력한 캐릭터 모션과 연출기능을 제공한다.
그루브파티의 배틀시스템은 대전게임을 하는 듯한 게임방식을 통해 경쟁심과 플레이어간 경쟁 배틀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 2인 협동플레이는 협동을 통해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를 유도한다.
특히 게임플레이 중 콤보(엑스타시콤보) 모드에 진입하게 되면 화려한 화면연출과 함께 실제 댄서를 방불케하는 춤의 묘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해볼만 하다. 엑스타시모드에서는 상점을 통해 구입한 파워무브(고난의도 기술)를 실행해 실력을 뽐낼 수 있으며 최고 기록 달성자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연출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또 그루브파티에서는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게임내의 메신저 ‘크루 메시징’, 자신의 플레이를 저장해 커뮤니티로 바로 전송 할 수 있는 비보잉 캡쳐 기능 등 다양한 커뮤니티툴을 제공한다.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아바타와 게임에서 사용하는 3D 캐릭터 동기화가 자동으로 이루어져 캐릭터와의 동질감이 뛰어나다는 것도 그루브파티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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