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이자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새는 수학법칙에 의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일종의 ‘기계’다. 따라서 인간도 바람의 방향을 이용해 균형감각을 찾을 수 있다면 새처럼 날 수 있다고 믿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가 꾸던 꿈이 2006년 3월 한국 온라인게임 ‘라제스카’에서 이어진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박쥐'와 비슷한 형태의 비행물체를 고안했다. |
▲ 라제스카에서 선보인 비공정 모습 |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을 선보인다는 라제스카는 중견게임업체인 액토즈소프트가 4년의 제작기간과 60여명의 개발인원, 100억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MMORPG로 3월 말 클로즈베타테스트 예정이다.
무엇보다 라제스카는 과감히 게임의 무대를 하늘로 옮기면서, 게이머들은 이제까지 상상 속에만 있었던 하늘을 나는 ‘비공정’을 조종하고, 대규모 ‘함대전투’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라제스카, 세상 끝에 보물을 찾는 거대한 여정
인류의 야욕에 허물어진 세계 재건에 힘을 모은 ‘모험가’, ‘용병’, ‘해적’ 등 3개 세력군들은 고대문명 ’아르카나’가 인류에게서 얻고자 했던 보물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세상 끝에 이 세계 최고의 보물이 있다’고 믿고 모험에 뛰어든 만화 ‘원피스’의 일행처럼 주인공들은 지상과 천상, 천상과 천상을 오가는 거대한 여정에 뛰어든다.
라제스카에서 유저들은 세 가지 직업군인 ‘모험가’, ‘용병’, ‘해적’ 중 하나가 되어 지상과 천상을 오가며 모험을 한다.
▲ 쌍권총을 쓰는 '모험가'의 이미지 |
▲ 대검을 쓰는 '용병'의 이미지 |
각각의 직업군들은 특별한 무기와 스킬 특성을 가지고 있다. 쌍권총을 다루는 모험가는 원거리전투에 능하고, 묵직한 대검을 쓰는 용병은 사용 전 ‘딜레이’가 있지만 근접전에 강하다. 양 손에 검을 든 용병은 재빠른 움직임에 현란한 검술이 특징이다.
▲ 쌍검을 쓰는 '해적'의 이미지 |
▲ 라제스카에서도 지상전투는 가능하다 |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의 필드에 해당하는 지상에서는 콘솔 스타일의 ‘락온(Rock on)전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몬스터와 공격을 주고 받는 1대 1전투를 보다 실감나게 펼칠 수 있다.
비공정과 함대전투는 라제스카의 핵심
무엇보다 라제스카가 돋보이는 부분은 기존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비공정의 등장과 천공전투다.
유저들은 지상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세부 퀘스트의 수행을 통해 하늘을 나는 배인 비공정을 얻을 수 있다. 이 때 유저들은 각각의 직업군 특성이 반영된 비공정을 제공받는데, 퀘스트뿐만 아니라, 특정 능력의 선원NPC 탑승으로 비공정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 모험가 1등급 3단계 비공정 이미지 |
▲ 용병 1등급 3단계 비공정 이미지 |
비공정을 얻었다고 바로 하늘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에서의 해상플레이를 거쳐야만 비로소 광활한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다.
특히 서브퀘스트는 중심이 되는 거대퀘스트인 무법항해기, 유적탐사기, 함대전쟁기로 모아지고 캐릭터 및 비공정의 성능 강화만을 목적으로 한 이벤트성 퀘스트도 따로 준비된다.
▲ 정박지와 비공정의 선실 내부 |
▲ 첫번째 월드 '미드블루' |
각각의 비공정은 거대한 함대 구축이 가능하고, 길드전처럼 세력간 전투에 해당하는 대규모의 함대전투도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으로 구현된다. 유저들은 갑갑한 필드에서 벗어나 하늘에서 상상 속 플레이에 도전하게 된다.
유저들은 비공정이 머무르는 정박지와 천공을 오가며 아르카나의 숨겨진 대전함 ‘다빈치’와 거대 몬스터인 ‘피닉스’같은 수수께끼의 존재들도 만나게 된다.
▲ 대전함과 환상수 '피닉스' |
▲ 공중에서 벌어지는 '천공전투' |
라제스카, 온라인게임 르네상스 이끈다
르네상스는 중세의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 나와 ‘새로운 세계와 인간의 발견’을 내걸며 다양한 문화가 번성하던 시기다. 그리고 라제스카는 르네상스의 한복판에서 하늘을 날고 싶었던 초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상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중세판타지 게임에서 한 차원 나아가 제 2의 온라인게임 르네상스의 첫 주자가 되겠다는 스카이 판타지가 지금 4년 동안의 긴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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