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아직 잊지 못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4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다. 슬슬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 시기에 맞게 ‘2006 피파 월드컵(이하 피하)’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 Xbox360 플랫폼을 포함한 전 기종의 출시 직전, 최종 버전을 통해 살짝 독일 월드컵의 무대를 들여다보기로 하자.
▲ 독일 월드컵 감상할 준비가 되었는가? |
예상이 아닌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독일 월드컵
이번 피파에서는 올해 출현할 본선팀인 32개국 뿐만 아니라 지역별 예선전에 참가했던 127개국의 대표팀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첫 번째로 맞부딪칠 상대는 ‘토고’. 이번 피파에서는 월드컵에 참가한 신비에 가려져 있던 ‘토고’ 팀도 만나볼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긴장되는 16강의 진출을 가상으로 플레이 해보자.
▲ 각 조별 예선이 한 눈에! |
▲ 토고의 선수도 만나볼 수 있다 |
해가 지날수록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축구 현장
05년도에 이어 올해 피파는 더욱더 발전된 그래픽을 선보였다. 축제 분위기와도 같은 경기 시작 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고, 노을지는 하늘과 함께 경기장에 반사되는 햇살의 효과도 최신작답게 훌륭했다. 물론 선수들의 섬세한 움직임은 생동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주어 유저들이 보다 현실적인 경기 흐름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 피파에서나마 만나볼
수 있는 |
▲ 아이고 내 다리~ |
또한 경기 중에 발생되는 돌발 사고 같은 것도 전작보다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무모한 프리킥이나 패스를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상대 선수와 부딪쳐 쓰러져 고통스러워해도 실제 경에서 그렇듯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다양한 모드로 즐겨보자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드는 다양하다. 우선 본선의 무대를 보여줄 ‘2006 FIFA World Cup Germany(이하 월드컵)’ 모드와 ‘일반 모드’가 있다. 또 글로벌 챌린지 모드가 새롭게 생겨 피파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는 재미를 준다. 이 밖에도 승부차기와 라운지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 다양한 모드를 볼 수
있다 |
▲ 본선부터 할 것인가?
아니면… |
우선 ‘월드컵’ 모드에서는 본선 예선을 바로 시작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본선
티켓을 위한 지역별예선전도 해볼 수 있다. 물론 이 때 국가 선택에는 제한이 없다.
월드컵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는 다음 상대가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선택한
팀을 제외한 나머지 대표팀들은 컴퓨터가 알아서 진행 시키기 때문에 경기 일정은
플레이어가 한 경기를 끝나면 새롭게 갱신되어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생중계도 볼 수 있다. 메뉴에서 보이는 간단한 뉴스 속보를 통해
어느 대표팀의 선수가 자격이 박탈되었거나 부상을 당해 출전할 수 없게 됐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상 포커스 잡지를 통해 피파 랭킹 및 최고의 골잡이 순위가 나오는데,
자신이 선수를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서 자리매김 시키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 한눈에 들어오는 월드컵 현황! |
▲ 출전 정지 당한 인물도 볼 수 있다 |
▲ 한국의 간략한 소개? |
▲ 잡지를 통해서 최신 정보를 얻자 |
새로 추가된 글로벌 챌린지 모드는 피파 월드컵 100년의 시간 동안 있었던 역사적 순간 40여 가지를 재현할 수 있다. 과거의 명 선수들을 선택해 다시 한번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패배를 하든 이기든 그것은 플레이어의 손에 달려 있다. 자신의 방식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글로벌 챌린지 모드의 보상은 전설적인 명선수들과 옛 유니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콜렉션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글로벌 챌린지 모드의 가치는 크다.
PC, PS2, PSP, Xbox360으로 모두 만나보자.
현재 공개된 것은 PS2와 PC 버전이다. 게임을 해보며 느낀 것은 역시 기종별 그래픽 차이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PS2 피파는 ‘위닝 일레븐’의 벽을 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다. 그것은 PC 버전으로 나온 ‘위닝 일레븐 9 LE’ 피파를 넘지 못하는 것과 같다. 현재 발매 계획 중인 Xbox360은 PS2와 PC 버전과 같이 4월 말에 발매될 계획이다. 현 기종의 최고의 그래픽과 라이브 지원을 기대해볼 만 할 것 같다. 또한 PSP를 통해서 피파를 휴대용 게임으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늦은 5월 말에 출시될 계획이지만 월드컵 전까지는 모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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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부터 PC, PS2, Xbox360이다. 너무 차이 나는거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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