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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사람 일일이 만나며 카드배틀을 할 것인가? 이제 오르카로 풀어(오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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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방영된 애니메이션 ‘유희왕’을 통해서 TCG(트레이닝 카드 게임)의 붐이 일고 있다. 또한 이미 예전부터 매직 더 개더링과 같은 TCG의 열풍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우리들은 TCG의 매력을 느낀다. 현재 ‘판타지 마스터즈’, ‘카드왕 믹스마스터’ 등 TCG를 온라인화 시킨 것도 이 점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의 카드배틀 게임이 나오려고 하고 있다. 현재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투지’의 3D 온라인 RPG ‘오르카’가 바로 그 게임이다. 과연 어떤 게임일지 살펴보자.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오르카’를 처음 보면 TCG 요소를 찾긴 힘들다. 그만큼 겉보기엔 일반 MMORPG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게임에는 많은 TCG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 오르카의 두 주인공과 용병들!

우선 전투 시스템은 일반 RPG와 유사하지만 스킬이 아닌 카드로 용병(소환수) 스킬(물리, 마법스킬)을 사용해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각 카드마다 상성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판단을 그르칠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TCG와 같다.

▲ 필드에 돌아다니는 몬스터들을 잡아서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 대박 기원!!

물론 TCG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오르카에는 다양한 카드들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상점에 팔고 있는 노멀 카드부터 시작해, 몬스터를 사냥해 얻을 수 있는 유니크 카드나, 오리지널 카드. 그리고 카드와 재료를 조합해 새로운 카드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도 TCG의 가장 큰 매력(혹은 마수)은 바로 부스터 시스템이다. 일반 사회에서 부스터 팩을 사는 것처럼 게임 상에 있는 부스터 상인을 통해서 일종의 뽑기(도박)를 할 수 있다. 한번 자신의 운을 부스터 상인을 통해서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것도 하나의 게임의 묘미라 할 수 있다.?

누구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

혹시 TCG 게임이라 복잡한 카드 게임룰을 떠올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TCG의 요소를 가져왔을 뿐, 완전히 TCG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 또한 간혹 어렵게 여기는 RPG 부분을 캐주얼 분위기로 가볍게 바꿔놓아서 누구라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왠지 봄나들이 온 기분이다
 

▲ 퀵슬롯에 장착된 카드로
소환도 간단하게 해결!

그 예로 게임에서는 직업과 능력치의 비중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직업은 존재하지 않으며 능력치는 초반에 설정된 그대로 계속 유지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레벨과 카드 수집은 필요 불가결한 요소이다.

레벨업 개념은 크게 ‘레벨’과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일정 수위의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자신의 등급을 올릴 수 있는데, 등급은 총 9개로 나눠져 있다. 또한 게임 상에 등장하는 카드와 카드 업그레이드는 레벨 제한이 있어 조건에 충족되지 않으면 사용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레벨업을 해주며 자신의 등급을 올려줘야만 한다.

▲ 레벨이 낮으면 그저 먼 산이다

또한 카드와 카드 업그레이드에는 레벨 제한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리 카드를 모았다고 할지라도 사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레벨업을 해주며 자신의 등급을 올려줘야만 한다.

또한 상위 레벨에 올라갈수록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어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검사’, ‘마법사’, ‘성직자’, ‘군주’ 등 다양한 계열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각 계열마다 착용할 수 있는 레벨 제한이 있다. 처음에는 검사 계열만이 가능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차례대로 마법사, 성직자, 군주 등 다양한 계열의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

게임에서는 전술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즉 소환할 수 있는 용병의 수가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H군의 인구 제한수가 10이라고 치자. 레벨1 카드를 사용한다면 3의 인구가 소비된다. 하지만 레벨3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9의 인구가 필요하다. 각 카드를 세 장씩 가지고 있다면 결국 동시에 소환할 수 있는 수는 레벨1은 3장, 그리고 레벨3은 1장밖에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인구 제한수를 고려해서 상황에 맞게 용병을 소환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TCG의 ‘덱 구성(카드 구성)’과 같다.

또한 유저들은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용병의 특성과 스킬 부분에 대해 잘 파악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콤보 마법 카드’라는 시스템 때문이다.

그 예로 ‘다크 메이지’라는 용병을 사용하는 유저가 있다. 이때 혼자서 마법 스킬 카드를 사용해 ‘파이어 볼트’를 시전하는 것보다는 다크 메이지와 연계로 유저는 ‘파이어 볼트’를 그리고 용병은 ‘윈드 스트라이크’라는 고유 스킬과 함께 시전하면 보다 높은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마법 카드의 연계가 가능하니 자신의 용병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 호흡을 맞추더라도 사람의 취향이 드러난다(…)

다양한 맵을 통해서 게임을 즐겨보자!

▲ 오르카의 게임 진행?구성도

게임에서 필드 이동은 존(zone) 방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게임은 다양한 맵의 호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맵도 종류가 나눠져 있다. ‘일반 맵’, ‘다크 포탈맵’, ‘오르카 맵’, 듀얼 맵’ 4가지가 있다. ‘일반 맵’은 일반적으로 유저들과 공유하는 필드이다. 또한 듀얼 맵은 유저들간의 대결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크 포탈맵’은 와우의 인던과도 같은 개념이며 이곳에서 주로 퀘스트를 통해 귀중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오르카맵’은 공성전을 할 수 있는 필드이다. 이곳에는 ‘오르카 캐슬’이라는 성이 존재한다. 이 성을 두고 20명의 유저들이 서로 치열한 격전을 펼치게 된다. 물론 성을 차지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1명뿐이다. 또 성을 차지했어도 정해진 시간 동안 상대방의 공세를 막아내야만 한다.

▲ 공성전 진행도

혹시 ‘1대19 대전이 말이 되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선 성 내에는 일대 다수라는 불리함을 이겨낼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성문 주위에 있는 포탑과 성내에 있는 투석기를 활용한다면 상대 유저들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성 자체적으로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마냥 유닛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유저들의 공세를 막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왔던 여러 공성전과는 전혀 새로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색다른 공성전을 통해 유저들은 ‘오르카’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 '오르카 캔슬'의 각 시설들!

TCG와 3D RPG의 절묘한 만남!

TCG의 매니악한 요소들을 집약시킨 3D 온라인 RPG 게임인 ‘오르카’는 충분히 흥미로운 게임이다. 물론 TCG의 매력에 빠졌던 사람들이라도 충분히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들도 많다. 예를 들어 ‘카드 수집’과 유니크 카드를 뽑기 위한 ‘부스터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6월 13일부터 시작되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과연 어떤 게임성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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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오르카’를 처음 보면 TCG 요소를 찾긴 힘들다. 그만큼 겉보기엔 일반 MMORPG와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게임에는 많은 TCG 요소를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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