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인기 온라인 대응 헌팅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시리즈의 최신작이 드디어 PC판으로도 등장하게 되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라 이름 붙은 이 타이틀은 플레이 스테이션 2판 ‘몬스터 헌터 2(DOS)'를 기반으로 이런저런 요소를 추가한 개정판이라고 한다. 올 겨울 일본에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직 한국 서비스 여부는 미정이지만 수많은 PC용 온라인게임 인구를 보유한 국내시장을 생각하면 국내 서비스는 틀림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란?
콘솔용으로 인기가 높다지만 PC게임 유저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는 몬스터 헌터. 이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헌터라 불리는 용병
비슷한 존재가 되어, 때로는 흉폭한 몬스터를 상대로 싸우고, 때로는 귀중한 아이템을
찾아 광대한 필드를 달리며, 때로는 강가에서 한가롭게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플레이어의
행동 자체에 따라 즐기는 방법이 늘어나는 자유도 높은 온라인 대응 액션게임. 현재
PS2용으로 ‘몬스터 헌터’, ‘몬스터 헌터 G’, ‘몬스터 헌터 2(DOS)’가 출시되어
있으며, PSP용으로도 ‘몬스터 헌터 포터블’이 발매중이다. 또한 PSP로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 차세대기인 PS3용으로 네트워크 요소를 강화한 ’몬스터 헌터
3(가칭)‘가 개발 중이기도 하다.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고 액션성이 높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만으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만, 정식 국내 서비스 전에는 온라인 모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위해서 게임 코드를 개조해서까지 플레이하는 열성 팬들도 존재했을 정도. 게다가 아직 2(DOS)는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프론티어 온라인의 등장은 국내의 시리즈 열성팬들에게도 큰 희소식이 될 것이다.
새로운
요소들도 다수 추가
퀘스트를 받아 몬스터들을 사냥하거나 농장 운영,
낚시 등의 기본적인 시스템 외에 프론티어 온라인만의 독자적인 요소들도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커뮤니티 로비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의 시리즈들과는 달리 수 십, 수백 명의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채팅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 외에도 다수의 플레이어들끼리 길드를 결성해 전우애를 다지는 ‘길드 시스템’, 보다 높은 순위를 위해 뜨거운 싸움이 펼쳐질 ‘랭킹 시스템’, 자신이 모은 아이템 등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용도라 생각되는 ‘갤러리 시스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2(DOS)를 기반으로 새로운 퀘스트가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던가 신규 아이템, 신규 장비, 신규 몬스터, 신규 필드 등이 다양하게 추가되기도 했다.
화려한
액션과 온라인 게임 특유의 게임성이 조화를 이룬 수작
헌팅 액션이라는
장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이전의 시리즈들처럼
짜릿한 손맛의 액션을 체감하게 해줄 것이다. 단순히 클릭만으로 끝나는 몬스터 사냥이
아니라, 점프하고 굴러서 적의 공격을 피하고, 달려서 도망치는 적을 추격하고, 화려한
연속기술로 거대한 몬스터를 난도질할 수 있다. 적의 패턴을 연구하지 않으면 절대
승리할 수 없는 철저한 액션게임인 것이다. 게다가 동료가 적의 주의를 돌리고 다른
동료들이 총공격을 하거나 역할 분담을 하여 속성 아이템으로 보조, 회복, 공격을
동시에 거는 등 온라인 게임의 협동 플레이도 매우 충실히 즐길 수 있다. 본래 조이패드를
사용하는 게임이기에 PC의 마우스나 키보드로 어떻게 조작을 재현해낼지 불안하긴
하지만,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지금까지 PC로 등장한 온라인 액션게임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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