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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게임 `용과 같이2`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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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용은 수라의 길을 뚫고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다

▲ 용과 같이2 한글 자막 동영상

내 안의 야성을 깨운다

남자에게는 누구나 싸움을 잘하고 싶은 본능이 숨어있다. 흔히 알카포네 컴플렉스라고도 표현되는 이러한 성향은 조폭의 두목이나 강력반 형사의 터프한 모습을 동경해 보았던 경험이 있는 남성이라면 백퍼센트 공감할 터 .

바로 그런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게임. ‘용과 같이2’가 되겠다. 전작인 ‘용과 같이’가 성인들의 밤 문화와 사랑, 조직과 어두운 이면 등을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후속편인 ‘용과 같이2’에 쏟아지는 기대가 매우 크다.

▲ ‘용과같이2' 문신의 포스

▲ 암흑의 세계 묘사는 여전하다

거대한 드라마가 다가온다

일단 '용과 같이 2'를 이야기 하기 앞서 전작 ‘용과 같이’를 간단정리 해보자

‘도지마의 용’이라 불리우는 사내 키류 카즈마는 전작에서 둘도 없는 친구인 니시키야마를 위해 대신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10년간 복역하고 나오게 되지만 그에게 남겨진 것은 배신감뿐이다. 거기다 조직의 보스암살사건과 후계문제, 사라진 조직의 자금 100억엔을 찾는 문제에 첫 사랑의 딸인 하루카의 목숨까지 걸려있다.

게다가 이 모든 사건들의 배후엔 모두 우정을 배신한 니시키야마가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키류는 수 많은 싸움 끝에 그를 물리치고 피로 얼룩졌던 카무로쵸 거리를 다시 진정시켰다. 키류 또한 첫 사랑이었던 유미의 딸 하루카와 함께 기나긴 싸움의 끝을 맺고 평화로운 나날을 만끽하게 된다.

▲ '100억엔 소녀' 하루카

새로운 ‘용과 같이2’의 드라마

카무로쵸의 싸움. 그로부터 1년 후, 키류는 평온한 일상을 원했지만 ‘용의 운명’은 그를 놔두지 않았다. 키류로부터 동성회를 이어받은 테라다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 사건으로 인해 관동(도쿄)의 동성회와 관서(오사카)의 오우미연합 사이는 일촉즉발의 전면전 분위기가 고조된다.

▲ 동성회 5대 회장 테라다의 사망

 

이에 ‘도지마의 용’ 키류 카즈마는 전면전을 막아보기 위해 관서로 향하는데 그 앞에 일생일대의 적수 “관서의 용” 고우다 류지가 등장하여 앞을 막아선다. 전면전을 막고자 하는 자와 원하는 자. 이 두 마리의 용은 각자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격돌을 하게 되고 동성회와 오우미연합 또한 자신들의 자존심, 패권, 조직의 운명을 건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한다.

이 와중에 야쿠자 사냥꾼이라 불리는 여형사 시야마 카오루가 개입하여 키류를 도우며 야쿠자와 형사간의 금단의 사랑을 나눈다.

▲ 키류와 러브라인 구축하는 야쿠자 사냥꾼 사야마 카오루

거기다 카무료쵸에서 20년전에 벌어졌던 밝혀지지 않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촉발되는 해외조직(한국)의 복수까지 3개의 큰 사건이 복잡하게 얽혀 들어가며 더욱 드라마틱하고 거대한 스토리가 게이머들을 잠 못들게 할 전망이다.

▲ 유일한 용이기를 원하는 남자 고우다 류지

일당백을 넘어 일기당천의 날도 머지않았다 강해진 키류!

전작에 비하여 전투방식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보다 향상된 2가지 요소가 키류를 보다 강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로 액션이 풍부하고 다채로워졌다. 액션동작의 수가 전작에 비해 무려 2배나 늘어난데다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무기)와 히트액션, 콤보의 수가 대거 증폭되어 전투의 즐거움과 호쾌함이 배가.

▲ 더욱 강력해진 히트액션

▲ 보기엔 다소 흉해도 효과는 그만

두 번째는 전방위 공격. 전작에서는 오직 한 방향 공격만 가능했었다. 그래서 다수의 적과 상대할 때는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용과 같이2’에서는 그러한 점을 개선, 전방위 공격을 가능케 했다.

▲ 대충 때려도 넉넉하게 맞아주는 맘 좋은 야쿠자들

 

보다 리얼해진 거리 풍성해진 즐길거리

전작인 ‘용과 같이’에서도 실제 거리를 다니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찬사를 받았던 ‘용과 같이’는 이번 후속작에서도 더욱 사실적인 밤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17개 브랜드의 실제점포의 모습을 게임 속에 그대로 살려내어 리얼리티는 더욱 살아났다.

▲ 저 살아 움직일 것만 같은 대게모형도 실제로 있는 것

전작에서 호평 받았던 서브이벤트가 더욱 파워업 되었다. 일단 밝혀진 수만 100여개 이상.

뜨겁다 못해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단란주점 파트도 더욱 진화하였다고 하니 어른들의 기대가 타오른다. 주인공 키류가 직접 단란주점을 운영할 수 있으며 호스트가 될 수도 있으니 색다른 재미가 될 듯하다. 거기다 투기장, 게임센터, 배팅센터, 도박장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의 볼륨도 늘어나서 플레이어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줄 예정.

▲ ‘단란주점운영’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도지마의 용’ 사장님

▲ 비디오방도 빼 놓으면 섭섭하다

한단계 성숙한 어른의 게임

전작이 나온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진정한 ‘사나이’인 키류는 결코 뒷걸음질 따위는 하지않으니 말이다.

여기다 한글화만 되어준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지만 어찌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의상만 빼고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단벌신사’의 활약을 지켜보자. 그리고 어른만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자.

▲ 전투복, 작업복, 운동복, 우의를 겸하는 키류의 하나뿐인 흰색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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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남자에게는 누구나 싸움을 잘하고 싶은 본능이 숨어있다. 흔히 알카포네 컴플렉스라고도 표현되는 이러한 성향은 조폭의 두목이나 강력반 형사의 터프한 모습을 동경해 보았던 경험이 있는 남성이라면 백퍼센트 공감할 터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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