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기도 이름 석자만 들으면 울음을 멈춘다는 슈퍼 히어로가 다 모인 게임,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2: 퓨전이 (이하 마블2) 그 모습을 드러냈다. PS2, PS3, PSP, Wii, NDS, Xbox360, PC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플랫폼으로 2009년 9월 8일 발매될 예정이다. ‘마블’이라는 명칭으로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름만 들어도 “아, 영화에서 봤던 그 캐릭터!”라고 할 정도의 영웅들이 유저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마블 얼티밋 얼라이언스2: 퓨젼’ 공식 트레일러
전작 그래픽은 마블2의 발판이었을 뿐
‘마블1’은 차세대 기기에서 돌리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그래픽 퀄리티가 낮다는 평이 많았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너무 작아 액션성을 제대로 느낄 수 없었기에 액션이라 보기보다는 차라리 어드벤처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러나 ‘마블2’는 이런 단점들을 말끔히 보완했다. 새끼손가락만하던 캐릭터가 엄지손가락 두 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커졌고, 그래픽에서도 광원효과와 디테일 면에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슈퍼 히어로라고 2:1 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홍만이 형도 울고 가는 헐크의 원샷 원킬 핵주먹
24명의 슈퍼 히어로 중 누가 되어볼까?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총 24명의 슈퍼 히어로를 선택할 수 있다. 많이 알려진 ‘스파이더맨’을 비롯하여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울버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재가 된 ‘고스트 라이더’, 작년 한 해를 휩쓸었던 ‘아이언맨’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블 코믹스의 주연급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한다.
▲총 24명의 슈퍼 히어로를 선택 할 수 있다 5명의 히어로는 아직 미정
‘마블2’의 진정한 재미는 캐릭터 자체에 있다
‘마블2’는 액션게임 특유의 직관적이지만 제한된 패턴의 공격에서 벗어나,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지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눈으로만 감상하던 히어로의 스킬을 직접 게임 속에서 사용하며 느끼는 짜릿함은 영화나 만화가 주는 재미를 뛰어넘는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히어로에게 아이템을 장착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히어로의 특징이 살아있는 전투!
더욱 심화되는 영웅들의 갈등
히어로들이 단체로 모인다면 훨씬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상상과는 달리, ‘마블2’의 세계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히어로 등록 법안’을 두고 찬성파, 반대파로 나뉘어진 히어로들끼리의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히어로 등록 법안’이란 히어로는 무조건 정부에 자신의 신상을 등록해야 하며, 정부가 명령을 내릴 때에만 활동할 수 있다는 취지의 법안인데, 이 법안에 대한 히어로들간의 대립은 결국 ‘찬성파’와 ‘반대파’의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혼돈의 중심에서 직접 슈퍼 히어로가 되어, 그 생생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마블2’의 메인 스토리는 코믹북 ‘시빌워’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그 속에 또 다른 코믹북 시리즈인 ‘시크릿워’의 이야기도 서브 스토리 라인으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들의 미래는 당신의 손에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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