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R’를 성공적으로 제작해내며 유저들에게 개발 실력을 인정받은 ‘타임 게이트’가 이번에 신작 SF FPS를 발매한다. ‘헤일로’의 미래적인 분위기와 ‘배틀필드’의 자유스런 멀티 플레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섹션 8’이 바로 그 게임이다. ‘섹션 8’은 8월 25일에 PC와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박스 디자인만 봐도 사정없이 밀려드는 SF 분위기 |
지구를 손에 넣기 위해 침공한 외계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특수 조직, ‘섹션 8’. 유저는 이 ‘섹션 8’의 부대원이 되어 은하계에 산재하는 다양한 행성을 탐색하고 적들을 섬멸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단순히 배경만 미래로 설정된 것이 아니다. 이전 SF 영화에서나 봤던 번쩍거리는 최신식 무기와 탑승 장비가 유저들을 미래로 안내할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 중갑으로 무장한 캐릭터가 달빛 아래 서 있으니 더 차가워보인다 |
또한, ‘섹션 8’은 이제까지 등장한 FPS 중, 가장 광범위한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을 선보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주기 충분하다. 이 커스터 마이징은 ‘스토리 모드’라 할 수 있는 싱글 캠페인 모드 보다는 멀티 플레이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그럼 아래에서 자세하게 ‘섹션 8’의 이모 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SF 영화가 떠오르는 미래적인 분위기
‘섹션 8’은 SF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풍기는 FPS이다. 때문에 FPS를 많이 해본 유저라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순간, 헤일로를 먼저 떠올리게 될 것이다. 실제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통해 드러난 분위기 역시, 헤일로와 매우 흡사하다. 미래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각종 첨단 무기들,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탑승 장비가 유저들에게 먼 미래의 차갑고 기계적인 분위기를 실감나게 전해줄 것이다.
▲ 로봇을 연상시킬 정도로, 중갑을 두껍게 휘어감은 캐릭터들 |
‘섹션 8’의 게임 배경은 우주이다. 외계 세력의 급습을 받은 지구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특수 부대 ‘섹션 8’을 조직한다. 이들의 임무는 탐색과 선공, 넓은 은하계에 산재되어 있는 행성들을 조사하고 그 곳에 있는 적들을 섬멸해야 하는 중요한 미션을 부여 받는다. 유저는 이 ‘섹션 8’의 부대원이 되어 지구를 넘보는 외계 세력과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상을 향해 힘차게 날아가자~! |
다양한 싱글 플레이는 게임의 목적성을 더욱 분명하게 살려준다. 미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일정한 구역 안의 적들을 섬멸해야 하는 미션부터, 특정 물건을 호송하는 미션, 반대로 특정 물건을 호송하는 적군을 습격하는 게릴라 미션 등, 스토리를 반영한 다양한 미션들이 유저들의 성취육을 마구 자극할 것이다. 아직 자세한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FPS에서 경험했던 모든 종류의 미션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최신식 미래형 무기, 왠지 그냥 몽둥이로 써도 굉장한 위력을 선보일 듯 하다; |
그러나 언제나 정해진 미션만 수행하다 보면 지겹지 않겠는가? 그래서 ‘섹션 8’에는 유저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 미션이 마련되어 있다. 일명, ‘다이나믹 컴뱃 미션’이라 불리는 이 깜짝 미션은 유저가 싱글 플레이를 수행하는 도중, 랜덤으로 튀어나온다. 랜덤으로 미션이 설정되는 만큼 미션의 종류와 목표, 적군의 수와 강력함 등의 옵션은 게임 AI가 자동으로 설정한다.
▲ 혹여 미션에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라, 기회는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 |
이렇게 미션을 해결하면 보상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의 지급량은 미션 수행에 대한 해당 유저의 활약상과 기여도로 유저는 이 포인트를 활용해 새로운 무기를 사거나 캐릭터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뒤에서 소개할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포인트를 모으는 데에 소홀해서는 절대 안 되겠다.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변화하는 캐릭터!
‘섹션 8’만의 독특한 특징은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FPS가 단순히 무기와 의상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데에 그쳤다면 ‘섹션 8’은 무기의 기본적인 구성부터 캐릭터의 기본적인 능력까지 모든 것을 유저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마치 근래의 MMORPG의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처럼 자유스러운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나는 공격이 좋아~! 쌍권총으로 무장한 공격형 캐릭터; |
능력치 설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겠다. ‘섹션 8’에서 유저가 조정할 수 있는 능력치는 크게 힘과 방어력,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능력치를 조절할 수 있는 범위는 캐릭터에게 주어진 기본 능력치 안에서만 가능하며 이 기본 능력치는 싱글 플레이나 멀티 플레이를 통해 모은 포인트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다.
▲ 유저의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
더 알기 쉽도록 직접 캐릭터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만약, 강하고 민첩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게임을 시작하기 전, ‘힘’에 좀 더 많은 능력 포인트를 부여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체력이 높은 탱커형 캐릭터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방어력’에 더 많은 포인트를 투자하면 원하는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 그러나 어떻게 맞추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다! |
이렇게 설정된 캐릭터의 능력에 따라 무기 구성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격력을 위주로 능력치를 설정했다면 무거운 방어구를 모두 버리고 그 빈 칸에 강력한 주요 무기들을 챙겨 넣는 식으로 공격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 무기 세팅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대로 방어력에 초점을 맞춘 캐릭터의 경우, 튼튼한 방어구로 자체 방어력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을 세팅해 좀 더 원활한 플레이를 도모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섹션 8’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로운 멀티플레이 - ‘배틀필드’의 자유스러움에 SF를 더했다!
‘섹션 8’은 총 32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차가운 분위기의 미래 도시에서부터 황량한 사막까지 다양하고 넓은 맵에서 유저들끼리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된다. 멀티플레이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는 ‘배틀필드’와 매우 흡사하다. 기본적인 진행 방식이 매우 비슷할 뿐 아니라 맵 곳곳에는 유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탑승 장비까지 마련되어 있다. 특히 4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탱크는 유저들에게 ‘배틀필드’를 떠오르게 하지 않을 수 없다.
▲ 이 탑은 우리 것이야~! 멀티 플레이의 묘미, 거점전도 마련되어 있다 |
그러나 ‘배틀필드’가 현대전을 소재로 했다면 ‘섹션 8’은 미래전을 소재로 한 게임이다. 때문에 미래적인 분위기를 한층 살린 다양한 탑승장비가 유저들에게 ‘배틀필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직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레이저 대공화포 같은 미래의 장비를 게임을 통해 직접 다뤄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 먼저 날아가는 사람이 임자! 자리 선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잭팩' |
특히 등에 착용하여 하늘을 날 수 있는 ‘잭팩’은 ‘색션 8’만의 독특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거나, 도중에 사망하여 리스폰되는 경우, 유저들은 이 ‘잭팩’을 등에 매단 채, 수송선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플레이에 참여하게 된다. 뛰어내렸을 때, 컨트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까지 날아갈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유저들보다 좋은 자리를 선점해야 유리한 ‘스나이퍼’의 경우, 이 ‘잭팩’을 얼마나 잘 컨트롤 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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