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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워리어 – 북핵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 대담한 군사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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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적군으로 설정하여 침공하는 스토리를 담은 군사 슈팅 게임 로그 워리어가 오는 12 1, PC PS3, Xbox360으로 발매된다. 네이빌 씰 출신 작가인 마이크 마르신코의 동명의 자전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로그 워리어는 북핵 문제를 게임의 주요 소재로 다뤘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을 소재로 다룬 점에서 제작진의 과감함이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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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를 떠나서 로그 워리어의 완성도는 매우 높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그래픽은 물론, 자유도 높은 캠페인 모드, 유저의 설정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하는 시나리오와 필드, 북한을 소재로 한 다양한 필드와 적군들까지. 완성도 높은 군사 슈팅 게임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국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북한의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보자.?

북한의 핵 문제가 게임의 중심을 이룬다!

로그 워리어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북한의 핵무기 문제를 소재로 다룬 군사 게임이다. 원작자인 마이크 마르신코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네이비 씰 출신의 작가로 동명의 자전 소설에도 북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실었다. ‘로그 워리어는 소설에 실린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군의 모습을 좀 더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그려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유통사, 베데스다는 원작 소설의 스토리에 북핵 문제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덧붙여,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하였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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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핵 실험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이 이들의 목표!

그럼 스토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주인공인 잭 마르신코는 3명의 네이비 씰 동료와 함께 북한의 잠수정에 침공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에 대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이다. 이 과정에서 겪는 모든 에피소드가 로그 워리어의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임무 도중, 한국과 북한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면 네이비 씰 팀은 급히 한국으로 철수해야 한다.

상황과 선택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미션!

로그 워리어의 캠페인 모드 시나리오는 그렇게 단단하게 짜여있지 않다. 한 가지 임무를 목표로 유저들을 꽉 짜인 스토리에 몰아넣지 않는다는 것이다. ‘로그 워리어는 중요한 대목마다, 유저들에게 세 가지 이하의 선택 항목을 주어 높은 자유도를 확보했다. RPG나 어드벤처 게임에서 퀘스트를 수행할 때, 유저들에게 선택 항목을 제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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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참는 게 때로는 이기는겨! 상황에 따라 몸을 숨기거나....

이는 로그 워리어가 탄탄한 기획력을 돋보이는 필드와 기타 구조물들을 기반으로 한다. ‘로그 워리어의 필드와 구조물들은 유저의 행동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어떠한 선택을 해도 최종 목표를 클리어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또한, 유저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게임을 즐기는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재미요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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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하게 공격을 통해 자신의 임무를 자유롭게 완수할 수 있다

각 선택 사항에는 장단점이 살아있어 서로간의 밸런스를 맞춘다. 예를 들어, 한 선택 사항이 이동거리가 짧은 대신 배치된 적군들이 많이 있어 많은 전투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 또 다른 선택 사항은 이동 거리가 긴 대신, 적군이 적어 발각될 위험성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배치되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는 자신의 상황과 플레이 성향에 따라 신중하게 항목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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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넘어 보이는 한글이 익숙하면서도 어쩐지 매우 낯설다;

‘로그 워리어의 캠페인 모드는 솔로 플레이와 총 4명이 즐길 수 있는 협동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물론,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것이 가장 즐거울 것이다. 그러나 로그 워리어의 솔로 플레이에 배치된 NPC 동료의 AI는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 유저의 명령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뿐만 아니라, 어떨 때에는 자신이 직접 명령을 내릴 때에도 있다. 마치, 진짜 유저와 플레이를 하는 기분을 솔로 플레이를 통해서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내 플레이에 맞게 세팅하여 즐기는 멀티플레이!

로그 워리어의 멀티 플레이에는 기존의 군사 슈팅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큰 특징이 있다. 바로 필드를 각 섹션 별로 따로 나누어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맵을 이등분하여 한 쪽은 주머니칼만 사용하는 나이프 존, 또 한 쪽은 총기류만 사용하는 총기류 존으로 세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 무기뿐만 아니라, 지형, 날씨, 시간적 배경 등의 환경적인 요소들도 유저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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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대로 세팅해서?즐기는 200 여종의 다양한 필드!

필드를 세팅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게임 내에서 맵 타일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자신만의 맵을 만들어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로그 워리어에는 이 자유도 높은 설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총 200여개의 다양한 멀티 플레이용 필드가 마련되어 있다.

남북의 민감한 관계마저 게임 소재로 다루었다!

'로그 워리어'의 설정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한국과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각을 어림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게임 내에서 한국과 북한이 전쟁을 벌이는 에피소드가 있다는 사실은 국내 유저의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리이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국가간의 갈등을 소재로 다루었기 때문에 이런 논쟁은 발매 후에도 계속 되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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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북한이 적군으로 등장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FPS. 네이빌 씰 출신 작가인 ‘마이크 마르신코’의 동명의 자전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로그 워리어’는 북핵 문제를 게임의 주요 소재로 다뤘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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