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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 테란 대 프로토스, 4번째 배틀 리포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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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19, 저그와 프로토스의 대결 구도를 담은 배틀 리포트 3이 공개된지 약 4개월 만에 배틀 리포트, 4번째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전 영상에 참여했던 이연호씨와 김태연씨(데이비드 김)가 각각 프로토스와 테란을 맡아 스타크래프트의 국민맵, ‘로스트탬플에서 치열하게 맞붙는 영상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2’가 실제로 플레이 하였을 때, 유저들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재미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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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 레포트 3 때와 동일하게 동영상 팀의 이연호 씨와 디자인 팀의 데이비드 김이 대결을 펼쳤다

▲ 스타크래프트 2 배틀 리포트 4 영상, 테란과 프로토스의 대결을 테마로 제작되었다.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이 시작됩니다

▲ 위의 영상의 로딩 시간이 길어질 경우, 이 동영상을 재생시켜 주세요

전작에서 단점은 삭제, 특징은 강화된 국민맵, ‘로스트탬플

이번 배틀 리포트 4’에 사용된 로스트탬플은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유저들에게 국민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작과 동일하게 4인용 맵으로 제작되었으며 12, 2, 6, 9시에 본진 지역이 위치해있고 그 옆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앞마당 멀티가 존재한다. 각 앞마당 멀티 지역에는 언덕이나 다소 좁은 입구 등, 멀티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특수 지형을 동일하게 배치하여 전작에 문제시되었던 위치에 따른 이점을 최소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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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에 탱크의 사거리를 활용한 초반 방어 전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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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란의 전매 특허, 입구 막기 플레이도 무리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작의 로스트탬플의 특징이 살아있는 부분은 본진과 멀티 지역 미네랄 지역에 시즈 탱크나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견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넓은 언덕 지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전작의 로스트탬플에서도 이 언덕 지역을 활용한 다양한 견제 플레이가 유저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주었다. 때문에 이러한 언덕 지역은 유저들에게 전작의 로스트탬플플레이에 대한 추억을 제공해주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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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황금빛의 미네랄이 보이는가...한 번에 2배의 미네랄을 채취할 수 있는'리치 미네랄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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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주변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특수 지형들을 배치해 전략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4시와 10시 지역에 일반 미네랄 지역보다 2배 많은 자원을 채취할 수 있어 자원적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는 리치 미네랄 필드를 배치하고 그 주위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언덕과 특수 지형을 만들어 자원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전략/전술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원성과 기본적인 전술 활용에 중점을 두었던 전작의 로스트탬플이 특징은 강화되고 문제시되었던 위치에 따른 밸런스 문제는 시원하게 해결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공격 속도의 상승으로 획득한 첨예한 전술성

전작에서 프로토스가 이 로스트탬플에서 테란에게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복잡한 언덕 지형 때문이었다. 전작의 로스트탬플에서도 테란은 드랍쉽과 시즈 탱크를 활용한 이른바, 빠른 투 탱크 드랍으로 초반에 프로토스의 자원을 거의 마비시키는 전술을 자주 사용했었다. 이 영상을 통해서도 테란, ‘데이비드 김이 프로토스의 언덕 지형에 탱크를 드랍하여 프로토스의 자원 지역을 마비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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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 리포트 데뷔 무대를 갖는 시즈 탱크...역시나 그의 무서움은 언덕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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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언제나 뒤에 새로운 강적, 추적자가 언제나 따라다니고 있으니 주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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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쉽까지 한꺼번에 제압할 수 있는 지대공 능력까지 소유하고 있다

배틀 리포트 영상에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시즈 탱크는 전작과 거의 대등한 정도의 강력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에서 프로토스는 더 이상 테란의 언덕 탱크 플레이에 울 필요가 없어졌다. 바로 평지와 언덕 지역을 자유자재로 활보할 수 있는 유닛, ‘추적자(Stalker)’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도 언덕에 침입한 시즈 탱크들을 단 4기의 추적자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잡아버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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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덕을 버팀목 삼아 농성부리는 밉상스런 탱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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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그냥 언덕으로 날아올라 잡아버리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추적자 유닛들은 공격 상황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일당백과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전작에서 언덕을 끼고 긴 사정거리를 활용하여 프로토스를 위협했던 시즈 탱크를 언덕으로 올라가서 공격해버리는 간단한 방식으로 제압해내며 더 이상 언덕 탱크에 프로토스는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강하게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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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렇게 뒤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잠자코 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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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만 생기면 즉시 유닛들을 상대 본진으로 소환하는 무서운 탑승 병기, '차원 분광기'

뿐만 아니라 전작의 셔틀을 대신한 유닛, ‘차원 분광기(Warp prism)’은 전작에서도 자주 활용되었던 고위 기사단(High templer)’의 사이오닉 스톰 견제 플레이에 속도감을 더해 더욱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차원 분광기는 셔틀과 달리 안에 유닛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드랍하기 때문에 도중에 요격당해도 전작보다 병력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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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처의 영광을 잇는 신규 쾌속 이동?메카닉 유닛, '헬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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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벌처의 후계자답게 프로토스 본진을 순식간에 휘저어놓는 위력을 발휘했다

그렇다고 테란이 활용할 수 있는 빠른 속도의 유닛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전작에서 삭제된 벌처의 빈자리를 더욱 좋은 기동력과 화력으로 메워줄, 헬리온을 포함하여 각종 특수 지형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리퍼, 테란 특유의 다소 느린 전투 전개에 속도를 붙여줄 수많은 유닛들이 존재한다. 특히 헬리온의 경우 전작의 벌처보다 더욱 뛰어난 전투력으로 프로스트의 본진과 앞마당 지역을 효과적으로 교란하는 활약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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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집이 작아 좁은 지형에서도 다수의 유닛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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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리온'과 함께 상대 멀티를 공략하는 특공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스타크래프트 2’의 테란 대 프로토스의 구도는 견제 플레이와 속도전 부분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자원력과 물량에 중심을 두었던 다소 무게 있는 플레이를 선보인 전작과는 달리 누가 상대보다 빨리 상대방의 빈틈을 찾아내어 적절한 유닛들을 찔러 넣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

화려함은 두 배, 그러나 밸런스가 아직 의문 - 사이오닉 스톰, 고스트의 핵 공격

그러나 영상을 통해 두 종족 모두에게서 추후 종족 밸런스에 문제를 줄 수 있는 요소를 하나씩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두 종족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특수 기술인 사이오닉 스톰과 고스트의 핵 공격의 위력이 너무 강력해 자칫 잘못하면 전투에서 해당 종족에게 필요 이상의 이득을 가져다 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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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병력을 말 그대로 한 방에 날려버리는 위력을 과시한 '사이오닉 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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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고 하던가...종족 밸런스가 걱정될 정도로 너무 대미지가 강력하다는 점이 문제였다;

먼저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스톰의 경우, 전작보다 향상된 공격력과 화려한 공격 효과로 단번에 보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위용을 자랑하였다. 입구를 막아선 테란의 화력 부대를 스톰 두 번으로 간단하게 제압해버리는 모습에서 추후 이대로 사이오닉 스톰이 출시된다면 나머지 두 종족이 딱히 대항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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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사이오닉 스톰으로 재미 보던 프로토스, 그러나 그의 본진에서는 핵 발사쇼가 시작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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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멀티를 초토화시키는 강렬한 위용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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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아진 발사 대기 시간은 종족 밸런스와 궁극 기술로써의 핵의 가치를 동시에 위협했다...

고스트의 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보통 한 게임에서 한 번 이상 나오기 힘든 발사 플레이가 이 영상에서는 그리 길지 않은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번이나 터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발사 대기 시간도 매우 짧게 설정되어 있어 자칫 잘못하면 맵 이곳 저곳에서 핵 플레이가 남발하는 현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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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프로토스는 ...처절한 자원 릴레이 플레이를 선보이며 GG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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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이번 배틀 리포트 4의 승리는 전과 동일하게 '데이비드 김'에게 돌아갔다

물론 화려하고 강력한 기술을 통해 플레이에 재미를 추가하려는 부분은 좋다. 그러나 이 강력함이 밸런스를 흐리고 상대 종족으로 하여금 플레이에 재미를 잃게 할 정도라면 게임의 완성도를 위하여 대미지 수정 및 밸런스 조절 작업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다. 출시 10년이 넘도록 스타크래프트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가 세 종족의 안정된 밸런스에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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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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