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남코의 ‘건담 배틀’ 시리즈를 잇는 최신작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가 오는 3월 18일 PSP로 발매된다. ‘건담 배틀’ 시리즈의 개발진이 개발을 담당한 이번 작품은 단순히 적 유닛을 격퇴하는 것이 아닌 아군 유닛과의 연대감, 통신 플레이를 통한 플레이어간 협력 플레이에 중점을 두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주 세기는 물론 신세기에 이르기까지 등장하는 모든 건담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전투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연대감을 느껴라!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의 전투는 플레이어가 소대를 지휘하는 형식으로 아군 2기(CPU 또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진행된다. 때문에 소대의 전력을 나눌 것인지, 아니면 함께 갈 것인지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강한 적군을 포위하고, 쓰러진 동료를 도와주어야 등 아군과의 연계 플레이를 얼마나 센스 있게 해주느냐에 따라 미션 성공 여부가 갈릴 것이다.
▲무조건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기에 명령을 내려 전략적으로 싸워야 한다
원작의 감동을 느껴라! 우주세기 시리즈의 미션!
원작의 감동을 재현해 보려는 의도인지 우주세기 시리즈(기동전사 건담부터 기동전사 V건담까지 Universal Century를 시대 배경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미션도 게임 내에서 지원된다. 이 미션은 오리지널 파일럿으로 건담 시리즈의 명장면을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사실 기반이 될지 약간의 가상의 시나리오가 첨부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비극의 역사, 그 뒤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 모드의 미션을 클리어하면 모빌 슈츠와 캐릭터를 획득하여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다. 모빌 슈츠의 기본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고, 특수한 강화 파츠를 달아 기존의 모빌 슈츠와 다른 성향으로 만들수도 있다. 캐릭터에 특수한 스킬을 익히게 할 수도 있어 변화의 폭은 없은 편이다. 획득한 모빌 슈츠와 캐릭터는 소속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므로 원작에서 적군인 것들도 아군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건담이라면 빠질 수 없는 커스터마이즈
애니메이션으로 보지 못한 적군의 시점을 느낀다! 신세기 건담
우주세기의 미션뿐 아니라 ‘기동전사 건담 SEED’와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앞의 두 애니메이션은 우주세기 시리즈와 시대 배경이 다르다)의 스토리를 즐기는 형태의 미션도 제공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캐릭터로 원작의 이야기를 직접 수행해 나간다. 여기서는 주인공의 시점뿐 아니라 라이벌의 시점까지 볼 수 있어, 단편적인 상황만 보여주던 애니메이션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 착하게만 보였던 주인공이 악역보다 더 밉게 보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적과 주인공 모두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다
각 미션의 맵은 여러 개가 하나로 이어진 형태이며, 전투 중에는 서로 연결된 맵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한 지역에 계속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동해가며 싸우는 것이다. 전황과 목적이 리얼타임으로 변하기 때문에 각 상황에 따라 어느 지역으로 이동하여 전투를 할지는 플레이어가 판단해야 한다. 같은 전투라도 플레이어가 대응하는 행동에 따라 미션의 상황이 달라진다.
▲좌측 상단의 미니맵을 보고 해당 지점으로 이동해서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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