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 잼: 아이콘’, ‘데프 잼: 파이트 포 뉴욕’ 등 세계적인 힙합 레이블 ‘데프 잼’의 뮤지션들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을 발매해왔던 ‘4mm게임즈’가 새로운 ‘데프 잼’ 시리즈를 선보인다. 힙합 뮤지션의 대전 액션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데프 잼: 랩 스타’는 리듬 게임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올 가을 XBOX360, PS3, Wii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본격 리얼리티 힙합 게임으로 단장하여 돌아온 ‘데프 잼: 랩 스타’의 모습을 살펴보자.
화려한 스타, 본업으로 돌아가다
‘데프 잼(Def Jam)’은 ‘제이-지’, ‘리한나’, ‘나스’등의 유명 뮤지션들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의 이름이다. ‘데프 잼’ 시리즈는 이러한 실제 뮤지션들을 캐릭터로 내세운 대전 액션 게임으로 많은 힙합 매니아들과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힙합 뮤지션들도 몇 번의 시리즈를 거듭하며 싸움에 지친 것인지, 이번에는 자신들의 본업인 랩에 충실한 게임으로 등장했다. 전작에서 뒷골목, 폐건물 등 도시의 어두운 곳에서 싸움을 일삼던 힙합 뮤지션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화려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금의환향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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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치고 박던 힙합 스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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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에 충실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랩하라, 그러면 점수를 받으리라
기존의 음악 게임들이 대부분 보컬과 연주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데프 잼: 랩스타’는 랩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마치 노래방에 온 것처럼 뮤직비디오와 함께 화면에 등장하는 랩 가사를 따라 부르게 된다. 때문에 다른 음악 게임들처럼 특별한 콘트롤러나 조작 없이 마이크 하나만 있다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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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맞춰 랩하라! 그러면 점수를 받으리라
플레이어가 부른 랩은 리듬, 타이밍, 음정에 따라 점수와 등급이 매겨진다. 하지만, 이 점수를 보통 노래방 기계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데프 잼: 랩 스타’는 신형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하여 정확하게 플레이어의 랩을 평가한다. 또한, ‘프리스타일 모드’ 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들이 제작한 반주에 맞춰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랩을 하며 진짜 힙합 스타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혼자보단 둘, 둘보단 여럿!
게임 내용이 단순히 혼자 랩을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노래방에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데프 잼: 랩 스타’는 ‘배틀 모드’와 강력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틀 모드’는 통해 2명의 플레이어가 경쟁하는 모드로, 힙합 뮤지션들이 랩 배틀 하듯 친구와 랩 실력을 겨루어 볼 수 있다. 배틀 모드를 즐기는 플레이어는 똑 같은 노래를 부르게 되며, 노래가 끝난 후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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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붙어보자, 랩으로!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촬영한 영상을 네트워크에 업로드하여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유된 영상을 통해 플레이어는 조언이나 투표를 통한 경쟁 등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게 되며, 마음에 맞는 플레이어를 만나 온라인 그룹을 결성할 수도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한 커뮤니티 제공은 ‘데프 잼: 랩스타’가 자랑하는 시스템으로써, 단순한 음악 게임의 차원을 넘어 힙합 뮤지션을 꿈꾸는 게이머들의 정보 공유의 장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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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고, 투표도 하자
편식은 나빠요, 다양한 음악 수록!
제목에 ‘데프 잼’이 들어갔다고 해서, ‘데프 잼’ 레이블 소속 뮤지션들의 곡만 있는 건 아니다. ‘투팍’, ’50센트’, ‘우탱클랜’ 등 다양한 뮤지션의 음악이 40여 곡 이상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올드 스쿨, 뉴스쿨, 베테랑, 루키 등 세분화된 힙합 스타일의 곡들로 구성되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선택하여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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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음악을 골라 마음껏 플레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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