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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0, 젖은 트랙을 불태우는 뜨거운 레이싱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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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마스터의 대표적인 레이싱 타이틀, ‘F1’의 최신작이 오는 9월 22일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된다. 코드마스터가 2~3년 동안 제작한 ‘다이나믹 날씨 시스템’이 도입된 ‘F1 2010’은 그 어느 시리즈보다 사실적인 레이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일류 드라이버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더 라이브’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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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빼고는 모두 파괴되니 안전운전 하자!

‘F1 2010’은 전작보다 강화된 물리엔진을 바탕으로 레이싱의 긴장감을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머신의 파괴 연출이 매우 세밀해졌다. 드라이버가 탑승하는 ‘머신’은 트랙 혹은 다른 ‘머신’과의 충돌로 파괴될 수 있다. 충돌로 파괴되는 ‘머신’의 범위는 매우 방대하다. 기본적인 차체는 물론, 날개와 타이어 휠, 심지어 타이어가 펑크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충돌로 부서지지 않는 유일한 부분은 드라이버가 탑승하는 ‘콕핏’ 부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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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한 F1을 그대로 재현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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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돌하면 위험하니 조심, 또 조심하자!

또한 다른 머신과 충돌할 때마다 경고 및 패널티를 부과해 플레이어가 신중한 레이싱을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여기에 빠른 출발 및 가속 효과로 기록 단축을 노리는 ‘점프스타트’가 없기 때문에 거의 현실에 가까운 ‘F1’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차체 뒤에 바짝 붙어 별도의 속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슬립스트림’을 사용할 경우, 차체를 지면으로 누르는 ‘다운포스’가 줄어들어 머신이 공중에 살짝 뜨는 효과까지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있다.

신속한 피트인이 기록 단축의 지름길!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위험천만한 경주를 진행하는 ‘F1’은 경기 도중, 타이어를 교체하고 손상된 부품을 손볼 수 있는 ‘피트’가 중요하다. ‘F1 2010’ 역시 이러한 ‘피트’ 타임이 존재한다. 경주 도중, ‘피트 리미터 온’을 활성화시키면 ‘피트 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이 때,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능력에 따라 신속하게 피트인을 마무리해 기록 단축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피트 라인에 일단 들어가면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까지 ‘머신’을 조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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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좋은 머신도 피트 없이 트랙을 완주하는 것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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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나가다 이렇게 모양 빠지게 미끄러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F1 2010’은 다른 레이싱 게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머신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한다. 각 ‘머신’ 부품은 모두 장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머신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 엔진이 과열되어 망가질 위험이 크다.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을 일정 수로 제한하고 경주에 임하는 F1에서 엔진 고장은 단순한 부품 파괴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교체할 엔진이 없으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F1 2010’에는 리플레이, 초보 플레이어들의 주행을 돕는 어시스트 옵션 등의 부가 기능에 마련되어 있다.

비가 오고 벼락이 치는 스릴 넘치는 트랙!

코드마스터는 이번 ‘F1 2010’에 시리즈 사상 최초로 ‘날씨 변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코드마스터가 2~3년 동안 개발한 ‘다이나믹 날씨 변화’ 시스템은 플레이어의 ‘머신’의 사방 30m 거리 이내의 날씨를 실시간으로 변화시킨다. 쉽게 말해, 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트랙에 물이 고이는 듯,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기상 변화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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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소나기에도 당황하지 않는 것이 프로 레이서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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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으로 인한 트랙 손상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날씨로 인해 변화한 환경 조건은 게임 플레이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트랙에 비나 눈이 올 경우, 타이어 관리에 평소보다 엄중히 신경을 써야 대회를 안정적으로 마감할 수 있다. 또한 경주 진행에 따라 손상되는 트랙 상태 역시 플레이에 그대로 반영된다. 많은 ‘머신’들이 지나가 트랙이 마모되었을 경우, 타이어 그립에 영향을 주는 등, 실제 F1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일류 드라이버의 삶을 그대로! - 라이브 더 라이프

‘F1 2010’에는 프로 선수의 삶을 토대로 한 플레이 모드 ‘라이브 더 라이프’가 존재한다. 해당 모드에서 각 플레이어는 최고의 F1 드라이버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7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취향에 따라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각 대회는 실제 F1 룰대로 8개의 엔진과 제한된 타이어 수를 토대로 개최된다. 또한 대회 도중 엔진이 파손될 경우 다음 경주 시, 엔지니어가 엔진 교체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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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류 드라이버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라이브 더 라이프'

경주를 마친 플레이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기자회견에서 제시되는 질문의 수는 총 3개이며, 내용은 그 날 활약에 따라 달라진다. 답변에 따라 팀 프론트 및 엔지니어 AI의 태도가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답을 골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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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만 해주십시오!
말 한 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 했으니, 멋진 말로 좋은 인상을 사자

함께 대결을 펼치는 AI 캐릭터들은 모두 플레이어에게 강한 도전 심리를 나타내며, 각자 특유의 경주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레이서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1위 자리를 차지한 플레이어는 머신에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부품을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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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0 2010. 09. 22
플랫폼
장르
레이싱
제작사
게임소개
코드마스터의 대표적인 레이싱 타이틀, ‘F1’의 최신작이 오는 9월 22일 PC와 PS3, Xbox360 기종으로 출시된다. 코드마스터가 2~3년 동안 제작한 ‘다이나믹 날씨 시스템’이 도입된 ‘F1 2010’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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