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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사이트 이브: 더 서드 버스데이, 이 누나가 너에게 빙의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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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1998년 출시되었던 `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를 다룬 `패러사이트 이브: 더 서드 버스데이`가 12월 22일 PSP용으로 발매된다. 시네마틱 RPG를 표방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작품은 3인칭 슈팅 액션 게임으로 장르가 바뀐 것이 특징이다.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하고 있지만,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아야 블레어`. 12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그녀에게 어떤 사건이 닥쳐왔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적들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1997년 맨하탄 봉쇄사건, 2000년 N.M.C 사건. 유전자의 반란을 발단으로 한 이 특이한 사건들은 그 이후 완전히 침묵한다.

아득히 먼 미래, 갑자기 발생한 미지의 생물이 폭발적으로 증식을 계속한다. 그들은 인류를 포식하고 먹으며 시간을 역주하기 시작하고, 반복되는 시간의 역주 끝에 마침내 현대까지 도달한다. 그들의 존재가 발견된 이후, 특징인 뒤틀린 모습에서 `트위스티드`라 호칭된다.

2012년 12월 24일 뉴욕, 시공을 침식하는 `트위스티드`를 막기 위해 정부는 전문조사팀 CTI(Counter Twisted Investigation)를 설립하고 `오버다이브` 시스템을 이용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조사방법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의 적임자는 단 한 사람, `아야 블레어` 뿐.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눈을 뜬 그녀만이 유일하게 시간의 뒤틀림 속에 갇힌 인류를 해방시킬 수 있다.


▲ 2012년, 미지의 생물이 뉴욕에 출현한다


내 몸은 내꺼, 니 몸도 내꺼? 오버다이브 시스템

`오버다이브`는 다른 아군 병사의 신체를 지배하는 능력이다. 게임 플레이 중,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바뀌면서 `오버다이브`가 가능한 근처의 아군 병사가 표시된다. 여기서 방향 키로 대상을 결정하고 △버튼을 떼는 순간 `오버다이브`가 이루어진다.

`더 서드 버스데이`에서 `오버다이브` 능력은 활용하기에 따라 이동, 회피, 회복 등의 행동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정 장소에 있는 아군에게 `오버다이브`를 사용하면 해당 위치로 즉시 [이동]되며, 이동을 응용하기에 따라 적으로부터의 [회피]도 가능하다. 또한 `오버다이브` 한 상태의 신체는 `아야`의 것이 아니므로 이 동안 [회복]도 이루어진다.


▲ 오버다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전투 영상


리버레이션으로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스타크래프트 마린에게 스팀팩이 있다면 `아야`에게는 `리버레이션`이 있다. `더 서드 버스데이`에서 `오버다이브`와 더불어 전투에 유용한 능력인 `리버레이션`은 리버레이션 게이지를 소모하여 사용할 수 있다. 게이지가 소모되는 제한된 시간 동안 `아야`는 특수 공격이 가능하며 모든 공격을 자동적으로 피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마린도 생명력이 있어야만 스팀팩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은가. `아야`의 `리버레이션`은 게이지가 완전히 차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데, 우측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버레이션 게이지는 적들을 처치함으로서 채워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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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레이션으로 화끈하게 공격하자


네 종류의 무기, 그리고 아군 병사의 무기까지

주인공 `아야`의 주 무기인 핸드 암은 탄수는 무한하지만 위력 자체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L버튼을 누른 채로 ○X□△버튼을 조합하면 각 버튼에 대응되는 다른 강력한 무기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L+○버튼에 산탄총이, L+□버튼에 어썰트 라이플이 각각 장착되어 있는 식으로, 이 무기들은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핸드 암보다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또한 `오버다이브`를 사용한 상태에서 L+X버튼을 조합하면 `오버다이브` 된 병사가 소지하고 있는 무기 역시 사용할 수 있다. 병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로는 머신건 같은 평범한 것부터 스나이퍼 라이플 등과 같은 강력한 것들도 있다.


▲ 무기 교체를 활용한 전투 영


아야는 옷이 찢어질수록 “아야”해요

`더 서드 버스데이`에는 주인공의 체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방식으로 `코스튬 대미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아야`가 받는 피해가 옷에 먼저 적용되어,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마다 상하의가 찢겨져 나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노출 또한 심해질 수 밖에 없는데, 욕망에 불타올라 `아야`를 지나치게 다치게 해서는 안된다. 옷의 형태는 곧 `아야`가 받게 되는 피해를 감소시켜주는 방어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본부에 복귀하거나 특정 지점에 들려 복구시켜야 한다.


▲ 아.. 욕망을 억제하기가 너무 힘들자나!


▲ 더 서드 버스데이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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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TPS
제작사
게임소개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1998년 출시되었던 `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를 다룬 `패러사이트 이브: 더 서드 버스데이`가 12월 22일 PSP용으로 발매된다. 시네마틱 RPG를 표방했던 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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