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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머큐리 2차 CBT, 팀포트리스와는 확실히 다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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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첫 번째 CBT를 실시했던 초이락게임즈의 비주얼 액션 FPS '프로젝트 머큐리' 가 오늘(26일)부터 4일간에 걸친 2차 CBT를 진행한다. 연방경찰과 갱단연합 간의 치열한 시가전을 느와르 액션 풍의 독특한 비주얼로 그려낸 '프로젝트 머큐리' 는 지난 CBT에서 독특한 무기체계와 광장 시스템 등 일반적인 FPS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컨텐츠들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머큐리' 는 이번 2차 CBT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5종의 캐릭터가 펼치는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액션성과 함께 핵심 콘텐츠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 등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팀데스매치 등의 기존 메인 모드 외에 보조 무기만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권총전, 근접전 서브모드를 포함 2개의 게임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총 5개의 게임모드와 9종에 달하는 맵으로 보다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독특한 게임성과 콘텐츠로 FPS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프로젝트 머큐리' 의 완성 근접형 버전은 어떤 모습일지 확인해 보자.


▲ '프로젝트 머큐리' 플레이 영상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무기

'프로젝트 머큐리' 에는 랩터, 폭스, 빅풋, 호크, 팬텀 등 총 5종류의 클래스(캐릭터)가 존재한다. 각 클래스는 기본 속성과 메인 활용무기에 따라 돌격형, 방어형, 저격형, 근접형으로 구분되며 각기 고유의 특색 있는 액티브 스킬 '액션 어빌리티' 와 패시브 스킬 '엑스트라 어빌리티' 를 가지고 있어 전투에서 맡게 되는 역할 구분이 비교적 뚜렷하다.

빠른 이동속도와 높은 체력을 가진 '랩터' 는 연사력이 좋은 듀얼 서브머신건(Duel SMG)을 활용해 적진을 휘젓는 클래스로, 높은 연사력에 비해 반동이 적고 컨트롤이 편하기 때문에 초보 플레이어에게 적합하다.

랩터의 액션 어빌리티 '챠지(Charge)' 는 발동 시 전방을 향해 고속으로 돌진하여 충돌된 적을 밀어낸다. 단, 빅풋 클래스의 아이언쉴드나 무적 상태인 상대에게는 효과가 없으며 적과의 충돌이 실패할 경우 경직이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패시브로 발동되는 엑스트라 어빌리티 '테러리즘(Terrorism)' 은 생명이 다해 죽을 시 자폭을 하며 일정 범위 내의 복수의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사망 시에는 아군이 획득 시 일정 시간동안 탄약의 소모 없이 무한정 사격을 가할 수 있는 '인피니티 블릿' 아이템을 드랍한다.


▲ '랩터' 의 캐릭터 이미지와 특수 능력 설명

작은 몸집과 고화력의 돌격머신건(AMG)을 사용하는 '폭스(Fox)' 는 강한 대미지를 바탕으로 점사형 돌격에 최적화된 클래스이다.

폭스는 이동 속도가 느려지는 대신 일정 시간 동안 자동 조준을 해 주는 액션 어빌리티 '락 온(Lock On) 과 피격 상대의 이동 속도를 일정 확률로 느리게 만드는 엑스트라 어빌리티 '넘(Numb)' 을 사용할 수 있다. 드랍 아이템으로는 아군의 체력을 매 초마다 회복시켜주는 '파워드링크(Power Drink)' 를 떨어뜨린다.


▲ '폭스' 의 캐릭터 이미지와 특수 능력 설명?

세 번째 클래스 '빅풋(Big Foot)' 은 커다란 덩치와 압도적인 연사력을 자랑하는 발칸(VAC), 이를 뒷받침해주는 체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탱커형 캐릭터이다.

빅풋의 액션 어빌리티 '아이언쉴드(Iron Shield)' 는 발동 시 일정 시간 유지되는 커다란 철벽방패를 소환해 상대의 공격을 정면에서 방어함과 동시에 방패를 휘둘러 강력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단, 방패를 들면 시야가 좁아지고 방패가 깨지거나 발동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해제가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엑스트라 어빌리티인 '핏불(Pit-Bull)' 은 적의 공격으로 인한 슬로우 다운(이동속도 저하)이나 스턴, 넉백과 같은 상태이상에 일정확률로 저항을 갖는다. 드랍 아이템은 '아드레날린(Adrenalin)' 으로, 아군을 일정 시간동안 '핏불' 상태로 만들어준다.


▲ '빅풋' 의 캐릭터 이미지와 특수 능력 설명?

저격수 클래스인 '호크(Hawk)' 는 상대의 사거리 밖에서 강력한 파괴력의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하며 적을 한 방에 보내버리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체력과 느린 이동속도를 가지고 있다.

호크의 액션 어빌리티 '파워샷(Power Shot)' 은 발동 시 노 줌(No Zoom) 상태에서도 에임이 발생하는 특별 탄환을 장전하며, 명중 시에는 크리티컬 피해를 입힌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빅풋의 방패를 한번에 깨부술 수도 있다. 하지만 탄환 장전 시 딜레이를 감수해야 한다. 엑스트라 어빌리티인 '마크스우먼(Markswomen)' 은 줌을 할 경우 중간에 벽이 있더라도 일정 거리 및 각도의 상대를 아웃라인을 통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스킬이다. 드랍 아이템 '헌터스 아이(Hunter’s Eye)' 는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일정 범위 내 위치한 적의 위치를 레이더를 통해 알려준다.


▲ '호크' 의 캐릭터 이미지와 특수 능력 설명?

마지막 클래스인 '팬텀' 은 가장 빠른 이동속도와 자신의 몸을 숨기는 스킬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적의 뒤로 접근한 뒤 근거리의 적을 한 방에 보내버리는 샷 건으로 기습 공격을 퍼붓는 클래스이다.

팬텀의 액션 어빌리티는 '클로킹 블리츠(Clocking Blitz)' 로, 일정 시간 동안 타격무기만을 든 채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이동할 수 있는 은신 스킬이다. 하지만 공격을 당하거나 공격을 가할 시에는 은신이 풀리게 되며, 가까운 거리에서는 반투명 상태로 드러나게 된다. 엑스트라 어빌리티 '나가아이(Naga Eye)' 는 호크의 '마크스우먼' 과 같이 일정 범위와 각도 안의 적 위치를 벽과 상관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스킬이다. 드랍 아이템 '아드레날린(Adrenalin)' 은 빅풋의 그것과 달리 아군의 이동 속도를 일정시간 동안 증가시켜 준다.


▲ '팬텀' 의 캐릭터 이미지와 특수 능력 설명?

자신만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 어빌리티맵

클래스 별로 부여되는 '어빌리티맵' 은 '프로젝트 머큐리' 의 가장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이다. '어빌리티맵' 이란 전투를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성장포인트를 각 클래스 별로 부여된 기본 속성과 특수 속성, 그리고 추가 속성으로 구분되는 세 종류의 개별 항목에 부여, 자신만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일종의 스킬/어빌리티 트리 시스템이다.

기초 능력은 이동 속도나 장전 속도와 같은 기본적인 능력들의 향상을 꾀할 수 있는 항목이며, 특수 능력은 각 클래스 별로 다양한 액티브 발동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마지막 추가 능력은 팀 대전에 특화된 능력들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어빌리티맵’ 을 어느 방향으로 진행시키는가에 따라 같은 클래스일지라도 전혀 다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 다양한 기능을 키울 수 있는 '어빌리티맵'

‘프로젝트 머큐리’ 는 성장과 개성 표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총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을 채택하고 있다. 각 클래스 별 주무기는 최대 7개의 파츠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저는 해당 파츠 중에 4가지를 선택하여 무기 성능과 더불어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횟수가 늘어날수록 무기의 내구도와 수리비용이 증가하며, 총기 커스터마이징을 위해서는 ‘개조 상점’ 에서 개조할 파츠와 어떤 능력을 얼마만큼 향상시킬 것인가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부 제한된 파츠 개조만을 경험해 볼 수 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총기 별 세부능력’ 과 ‘중량 시스템’ 을 통해 보다 섬세한 무기 커스터마이징과 관리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클래스 선택과 성장, 무기 강화는 캐릭터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해 줌과 동시에 전투에 밀도 높은 전략성을 부여, 순간적인 반응성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타 FPS게임들과 달리 다양한 상황 변수와 성장 콘텐츠를 제공한다.


▲ 무기 개조 NPC에게 가서


▲ 무기의 파츠 별 개조/강화가 가능하다

다양한 전투 방식, 질리지 않는 총싸움

‘프로젝트 머큐리’의 전투 방식은 크게 유저 매칭과 자동 매칭 시스템으로 나누어진다. 유저 매칭 시스템은 직접 방을 개설하거나 입장해서 게임을 즐기는 일반적인 모드지만, 이번 CBT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동 매칭 시스템은은 특정 서버 내 모든 사용자들의 전적과 능력을 바탕으로 매번 매칭 시마다 적절한 수준의 상대와 플레이 룸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유저는 버튼 하나 만으로 간단하게 전투에 참여해 본인의 실력에 맞는 상대와의 대전을 통해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기존 3개(팀데스모드, 스틸더머니, 캡쳐포인트)의 모드 이외에 근접전, 권총전의 서브 모드 2종이 새롭게 추가되어 총 5개의 게임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 5종의 맵에 젠가야드, 헤븐스게이트, 클로즈다운, 백야드 등 4개의 맵이 새롭게 추가, 총 9종의 맵에서 치열한 접전을 경험할 수 있다.


▲ 이번 CBT에서 새로 추가된 맵

특히 1차 CBT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근접전과 권총전은 별도의 모드로 독립, 구성되었으며, 이들 서브미션은 메인 모드에 비해서 보상은 낮지만, 메인 미션에서 얻을 수 없는 다양한 업적을 쌓을 수 있어 쏠쏠한 재미를 부여한다. 직접 타격무기만을 활용해 상대팀을 모두 섬멸하는 근접전은 인카운터, 인터루드, 백야드 맵에서 즐길 수 있으며, 보조무기만을 활용해 상대팀을 모두 섬멸하는 모드인 권총전은 인카운터, 인터루드, 게토, 젠가야드, 백야드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프로젝트 머큐리’ 는 나를 죽인 상태에게 통쾌한 복수를 가능케 해 주는 리벤지 시스템을 통해 전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전투 시 상대에게 죽임을 당할 경우 나를 죽인 상대의 머리 위에는 ‘리벤지 마크’ 가 뜨게 되어 보다 수월한 복수가 가능하다. 또한, 리벤지 마크가 떠 있는 상대를 사살하게 되면 리벤지 판정을 받게 되어 더 큰 기여도를 획득하게 된다.

게임의 주무대가 되는 ‘라스발루 시티’ 광장은 크게 경찰구역과 갱단구역, 중립구역으로 구분되며, 각 구역별로 특수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광장에서는 주로 다른 사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1대 1 대결을 벌일 수 있으며,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거래도 할 수 있다.


▲ 새로 독립된 근접전(위)과 권총전(아래)


▲ 날 죽인 적군 플레이어는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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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초이락게임즈
게임소개
'머큐리: 레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혼합된 '레트로 비주얼' 컨셉의 가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연방경찰과 갱단연합간 치열한 시가전을 그린 게임이다. '머큐리: 레드'는 유쾌하고 빠른 FPS 전투와 다양한 특성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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