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 CE DX, 전설적인 레트로 게임 `팩맨`이 부활하다

2010년, 30주년 생일을 맞이한 ‘팩맨(PAC-MAN)’이 LG 유플러스(U+)를 통해 화려하고 멋진 의상을 입고 리메이크되어 등장한다. 이름하여 ‘팩맨 CE DX(Pac-Man Championship Edition DX)’. 80년도 ‘갤럭시안’과 함께 남코(현 반다이남코게임즈)의 황금기를 열어준 ‘팩맨’은 커다란 입을 가진 ‘큰입이 팩맨’을 움직여 화면에 있는 쿠키를 모두 획득하는 게임이다.

적을 공격하고 부수던 진행 방식이 주를 이루던 시대에 유령을 피해 도망치며 진행하던 ‘팩맨’의 귀여운 컨셉은 혁신에 가까웠고, 이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큰 영감을 주기도 했다. ‘팩맨 CE DX’는 그러한 클래식 ‘팩맨’을 21세기적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2010년 같은 해에 콘솔 게임기 Xbox360의 네트워크 서비스 XBLA를 통해 발매되어 해외 웹진 IGN을 통해 최고라 평가 받은 게임이다.

▲더욱 멋지고 깔끔해진 그래픽의 '팩맨 CE DX'

'팩맨 CE DX’는 이번에 콘솔 게임기를 넘어 안드로이드로 이식이 되었고, 세계 최초로 LG 유플러스를 통해 오는 2월 내에 국내 출시된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팩맨 CE DX’의 매력을 집중 탐구해보자.

어릴 적 향수와 새로움을 함께 느끼다

‘팩맨 CE DX’의 게임 진행 방식은 원작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 ‘팩맨’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리메이크된 만큼 추가된 부분들이 많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조작방식

먼저, 기존에 Xbox360 Live로 출시된 ‘팩맨 CE DX’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이식한 만큼 조작 방식이 스마트하게 변경되었는데, ‘스틱’ 개념이 사라지고 오직 터치와 슬라이드를 통한 직관적인 조작으로 바뀌었다.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상하좌우에 맞춰 슬라이드를 하고, 새롭게 추가된 아이템인 폭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 손가락을 벌려야 한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HD 해상도에 맞게 그래픽은 업그레이드 되었다

조작방식 외에도 ‘팩맨 CE DX’는 HD 해상도에 맞춘 와이드 화면을 지원하여 좌우로 넓게 움직이며 달리는 ‘팩맨’과 유령을 만나볼 수 있고, 장난감 블록, 도트, 레이저 등 독특한 컨셉을 지닌 스테이지들이 준비되어 있어 깜깜한 배경이 전부였던 원작보다 신선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게임 모드와 미션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다

클래식 ‘팩맨’은 유령을 피해 점을 먹는 방식의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팩맨 CE DX’에는 챔피언 2’, ‘맨하탄’, ‘던전’ 총 세 가지의 게임모드가 추가되었다.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모든 쿠키를 시간 내에 획득하여 등장하는 과일을 찾거나, 잠들어 있는 유령을 깨워 파워쿠키로 처치하는 ‘챔피언 십2’ 모드는 레이저로 꾸며진 일렉트로닉 배경을 담고 있다. 일정 시간 동안 코너에 숨겨진 쿠키들을 과일을 먹어서 찾아내고 유령들을 차례대로 처치하는 ‘맨하탄’ 모드는 마치 레고를 보는 듯한 장난감 블록으로 꾸며진 동화 같은 분위기를 뽐낸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많은 유령을 깨워서 추격기타를 만들기도 하고 파워쿠키로 한 번에 많은 유령을 콤보로 처치하는 ‘던전’은 실제 동굴을 탐험 하듯이 도트로 구성된 배경이 특징이다.

▲세 가지의 모드와 세 가지의 스테이지

또한, 원작에서는 파워쿠키만 아이템으로 등장하던 것에 비해, 이번 타이틀은 ‘폭탄’과 ‘슬로우 모션’이 추가되어 초보자들을 위한 배려를 엿볼 수 있다. 궁지에 몰리는 순간 양 손가락을 벌려서 사용할 수 있는 ‘폭탄’은 추격하던 유령을 가운데 장소로 날려버릴 수 있는 스킬이다. 설사 ‘폭탄’을 사용하지 못하여 유령에게 잡히려는 순간에는 ‘슬로우 모션’이 발동, 순간적으로 화면이 줌 인 되면서 도망칠 방향을 파악하거나 ‘폭탄’을 사용할 시간을 벌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한 모드와 스킬들은 마치 새로운 게임 같은 느낌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해 줄 것이다.

▲초심자들을 위한 스킬 '폭탄'과 '슬로우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