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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퍼블리셔의 신작 '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가 오는 15일 3DS로 발매된다
미소녀 좀비헌터 ‘오네찬바라’, 미소녀 사교의 장 ‘드림클럽’ 등 다수의 미소녀 게임을 선보여 매니아들을 열광시킨 D3퍼블리셔가 신작 ‘여자아이와 밀실에 있으면 OO해버릴지도 몰라(이하 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를 오는 15일, 닌텐도 3DS로 선보인다.
‘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는 호감도를 높여 고백에 성공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와 밀실 세계에 갇히게 된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힌트로 전달하는 ‘명사’ 를 통해 난관(퀴즈)을 헤쳐나가는 방식의 연애 어드벤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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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프로모션 영상
평생 반복해도 닳지 않는 소재, 두근두근 학교 라이프 스토리
‘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는 크게 현실세계와 밀실세계라는 두 배경을 오가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주인공 코우헤이의 고등학교는 7월 여름방학에 앞서 열리는 학교 축제에서 야외 스포츠 오리 엔티어링 대회가 큰 이슈다. 여기서 입상한 남녀는 무조건 커플이 된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 현재 학교 남학생들은 학교 최고의 미소녀 이토 츠바사의 동향에 집중하고 있다. 코우헤이는 친구들에게 떠밀리듯이 오리 엔티어링 대회에 함께할 여학생 파트너를 찾게 된다.
현실세계에서는 친구들 및 히로인과의 일상적인 대화가 진행되며, 때때로 두근두근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여기까지는 여타 연애 시뮬레이션 진행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이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쉽게 게임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뒤이어 설명한 밀실세계의 행동이 현실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일종의 나비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므로, 히로인의 감정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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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오리 엔터어링 대회에 함께할 여학생 파트너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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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에서는 풋풋한 학교 라이프 이벤트가 펼쳐진다
제목만으로 위험한 상상을 하는 건 당신의 흑심 때문!
앞서 마음에 둔 해당 히로인과 단 둘이 밀실에 갇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밀실세계는 사실 주인공 코우헤이의 꿈 속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대화 한번 나눠보지 못한 히로인을 꿈속에서나마 단 둘이 만나게 되는 것이다. 망상도 이 정도면 꽤 순수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주인공은 밀실세계에서 일정한 형체 없이 두둥실 떠도는 요정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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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세계에선 요정이 되어 히로인을 서포트하는 주인공 코우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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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밀실이 생긴 이유는 세계 평화와 연관될 만큼 깊은 속 사정이 있지만
그런
건 게이머에게 중요하지 않으니 신경끄자
요정이 된 주인공은 히로인과 밀실에서 단 둘만 남는다는 찬스를 그저(?) 해당 히로인을 탈출시키기 위해 돕는 키다리아저씨 역할 밖에 할 수 없다. 하지만 좌절도 잠시, 히로인과 밀실 탈출을 반복할 때마다 조금씩 요정 상태인 자신에게 현실 세계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는 등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얻은 깨알 같은 정보를 잘 기억했다가 현실세계에서 요긴하게 활용하면 마음에 둔 히로인과 현실세계의 코우헤이와의 호감도도 덩달아 진전된다.
특히 밀실세계에서 요정이 된 주인공은 히로인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이 독특한데, 바로 ‘명사’ 를 입력해 힌트를 전달하는 것이다. 먼저 밀실의 무대는 히로인에 따라 학교 교실, 실습실, 야구부, 샤워실 등으로 나뉘며, 이때 히로인의 복장은 교복이거나 노출 있는 사복, 어쩌면 타월만 걸친 아슬아슬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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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세계에 주인공과 단 둘이 갇혀버린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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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따라 다양한 복장으로 밀실 세계를 배회한다
더욱 아찔한 이미지가 넘쳐나지만 여기는
온 가족의 게임메카다
▲ 절대
흘러내리지 않는 강력한 소재의 타월이라 이 이상의 노출은 없다
다시 밀실 설명으로 돌아와 밀실에서 요정이 된 주인공은 직접적으로 말도 할 수 없고 무언가를 집을 수조차 없다. 그렇기에 밀실 주변에서 난관을 헤쳐나갈 특정 물건을 발견하면 문자 입력창을 열고 명사를 적어 히로인에게 전달하면 된다. 문자 입력창은 터치펜을 활용해 직접 히라가나나 가타가나로 작성할 수 있다. 물론 게임 내 일본어 입력키도 지원해 취향에 따라 또는 편리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입력한 한자가 잘못되었을 경우 고쳐주는 기능까지 있어 일본어 학습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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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할 수 없고 물건을 집을 수도 없는 요정 코우헤이가
히로인과 함께 밀실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선 '명사' 를 전달하는 방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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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에는 터치펜과 게임 내 일본어 입력키 등을 지원하므로 편리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요정이 된 코우헤이가 밀실 세계에서 키다리아저씨 역할로 끝이라면 정말 섭섭하겠지만 다행히 그렇지 않다. 사실 밀실 세계에서 요정의 모습으로 바뀐 것은 제작사 D3퍼블리셔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 바로 형체 없이 두둥실 떠다닌다는 특징을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히로인을 훑어볼 수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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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라면 왜 저런 곳에 우유팩이 있냐고 생각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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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감사의 마음을 담아본다 '조...조금만 더!'
밀실에서 요정 상태인 주인공은 여기저기 탈출을 위해 애쓰는 히로인과 마주한다. 이때 장소와 복장에 따라 히로인은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껏 무방비한 모습을 보인다. 교복의 경우 짧은 치마길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선반 위 물건을 꺼내려고 하며, 샤워실의 경우 거품을 풍성하게 몸에 묻혀 목욕도 즐긴다. 심지어 침실의 경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 상태로 잠들기까지 한다. 이후 감상 포인트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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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세계엔 자신뿐이라며 한껏 무방비 상태가 되는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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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트를 포기하고 밀실 세계에 영원히 갇히는 것도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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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버려두면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자초하기도 한다
이처럼 보이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흐뭇하지만, 문자 입력창을 활용하면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 예를 들어 게임 중 문자 입력창에 가슴이나 엉덩이 등 특정 부위를 입력하면 카메라 시점이 그 쪽으로 확대되는 놀라움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히로인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는 재미도 있다. 사실 이 기능은 소꿉친구 키워드 등을 입력해 히로인의 마음 속 진지한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함이지만, 그런 것은 2순위로 넘기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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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입력하면 이렇게 시점이 전환된다
히로인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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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엉덩이를 입력했을 때, 돌발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게이머는 여자를 볼 때 그림부터 본다
현실의 미인상은 보호본능 자극하는 똘망똘망한 눈, 글래머러스한 체형, 한 손에 잡히는 얇은 발목 등 특정 부위에서 기준을 찾지만 게임의 여성 캐릭터들은 모든 것을 갖췄다. 그래서 미소녀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이머들은 미소녀를 볼 때 이런 미(美)를 그림에서 판단하게 된다. 그 만큼 누가 일러스트를 맡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다.
‘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의 캐릭터 디자인은 팬네임 디묘, 현재 일본에서 시로하네 나오로 활동 중인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았다. 디묘는 팬타비전의 디제이맥스 이미지 제작, 일본에서는 라이트 노벨 표지 그림과 다수의 일러스트집 발매 및 게임개발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현실 및 밀실세계를 함께 헤쳐나갈(또는 관찰 당할) 총 5명의 히로인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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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시노 카스미, 주인공과 동급생이며 갑자기 꿈 속에 나타나 신경이 쓰인다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녔지만 어떤 면에는 다소 고집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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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츠바사, 모든 남학생들의 동경의 대상
만능 스포츠걸에 상냥한 마음 씀씀이로
학교 남학생들에게 끊임없이 고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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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코코로, 주인공의 소꿉친구
쾌활한 성격에 허세도 부리는 등 귀여운 새침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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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 오토하, 주인공과 같은 반 반장
성실하고 침착한 성격이지만 살짝 대담한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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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카 리자베타 이바노, 주인공의 누나지만 피는 이어지지 않았다
마이 페이스적인
부분도 있지만 남동생(주인공)을 끔찍하게 아낀다
- 플랫폼
- 비디오
- 장르
- 연애시뮬
- 제작사
- D3퍼블리셔
- 게임소개
- ‘여자아이와 OO해버릴지도 몰라’ 는 호감도를 높여 고백에 성공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와 밀실 세계에 갇히게 된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힌트로 전달하는 ‘명사’ 를 통해 난관(퀴즈)을 헤쳐나가는 방식의 연애 어드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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