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하랑이라 불러다오) -
히딩크 감독은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을 중요한 전술로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 선수들에게 이를 요구한다. 많은 A매치에서 미드필드
압박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데 위닝일레븐 6에서도 이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작보다 많은 부분이
향상되었으며 특히 드리블에서 축구공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튄다. 따라서 공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
위닝일레븐 6는 어떤 ‘꽁수’같은 것은 통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연마한 결과가 경기장에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골을 넣게 되면 엄청난 희열과 기쁨이 교차하게 되며 중독에 빠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축구 게임이 바로 ‘2002 피파 월드컵’이다. 피파의 공식
데이터와 경기장, 출전 선수들과 로고 등이 게임을 수 놓고 있으며 화려한 관중석과 한글 음성의 해설은 게임의 백미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다른 어떤 축구 게임도 따라올 수가 없다. 또한 굉장히 자연스럽고 다양한 선수들의 모션은 2002
피파 월드컵의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있다.
그러나 2002 피파 월드컵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미드필드 플레이가 약하다는 것. 이 부분은 게이머가
의도를 하지 않아도 공수의 전환이 매우 빠르고 한 번의 돌파와 패스가 너무 쉽게 골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게이머는 경기장이 너무 좁게 느껴지고 다양한 전술보다는 순간적인 돌파를 강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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