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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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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올 여름방학을 겨냥하고 노아시스템과 위즈게이트가 공동으로 제작 중인 온라인 게임 ‘나이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은 독특한 시스템과 함께 장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를 게이머에게 선사하기 위해 단단히 준비 중이다.
 
 

이번 게임의 전투는 끝이 안 보인다

노아시스템의 차광범 팀장. 이 분이 총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초 기획자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차광범 팀장은 3년 전부터 나이트 온라인을 구상했다고 털어 놓았다. “물론 그 당시에는 대략적인 틀만 생각했어요. 굉장히 스케일이 크고 끝없는 전쟁이 계속 벌어진다는 그런.” 그리고 잠시 휴식기간(?)을 거쳐 개발 기간은 약 1년 반이고 이제 오픈 베타테스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 여기가 노아시스템이다


▲ 이 사람이 차광범 팀장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은 한 마디로 장대한 전쟁입니다.”
2개의 종족이 있고 그 종족이 서로의 영토를 점령하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충돌한다는 설정에 게임의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 PK에 대한 자연스러운 설정도 전쟁을 통해 해결했다고 한다. 즉 같은 종족끼리는 절대로 죽일 수가 없지만 다른 종족을 만나면 PK가 당연히 허용된다는 논리이다. 그리고 종족의 영토 범위를 하나의 맵에서 양분하는 것보다는 완충지대를 통해 전쟁의 밸런스를 적절히 잡아주게 된다.

2개의 종족은 전쟁 현재진행형이고 게임에 참가하는 게이머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익히는 모든 것은 전쟁을 위해서로 요약된다. 항상 긴장되는 것은 당연한 일.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숨 돌릴틈 없는 전투가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광범 팀장은 “아마 나이트 온라인에서는 전투의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왠지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깔끔한 3D 그래픽과 자연스러운 캐릭터 움직임, 자유로운 시점, 마우스 클릭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편리한 시스템, 게임 녹화 기능 등등. 하지만 차팀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바로 랙이다. “저희는 모뎀 사용자도 아무런 무리가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정도의 그래픽에서 무슨 모뎀이냐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차팀장은 속도와 랙에 대해서 무척이나 민감한 눈치다.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속도와 랙으로 보고 모뎀 사용자도 고려하면 일반 전용선에서는 아무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나이트 온라인 로고



▲ 저 하늘이 움직인다네~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역시 그래픽. “음, 이거 구름이 흐르는 거죠? 해와 달도 움직이고...맞나요?” 차광범 팀장은 “흐흐흐... 잘 보셨네요. 시간에 따라 해와 달도 모두 움직입니다.” 그런데 너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조금만 빠르게 움직이면 게이머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더니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이런 것도 개발에 참여한 것인가? ㅡ,ㅡ;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그래픽도 속도에 관계를 깊이 두었다고 말했다. “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그래픽 효과가 있지만 이를 모두 옵션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자신의 속도와 환경에 알맞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만약 이를 제대로 구현한다면 놀라운 온라인 게임이 탄생하는 것이다.


▲ 맑은 날씨

▲ 비오는 날씨


▲ 더 많은 비가 오게 했다


▲ 눈이 온다


▲ 더 많은 눈이 내리면 이렇게 보인다


▲ 일몰의 하늘을 보라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비극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나이트 온라인의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어떻게 되나요?”
“그거 굉장히 긴데요.”하면서 말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차광범 팀장.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2개의 종족이 무한의 전쟁을 펼쳐가는 것이 기본 스토리입니다.”
먼저 등장하는 것은 2개 종족의 배경. 인간과 파토스 종족은 나이트 온라인에 등장하는 2개의 종족이다.


▲ 엘모라드 국가의 전사, 삭막하게 보인다

파괴의 신 파토스와의 처절했던 7년 전쟁은 인간들의 승리로 끝났지만 악신의 검은 피에 젖은 대지는 가을이 되어도 곡물을 내놓지 않았고 지옥으로부터 탈출한 괴수들은 변경의 마을을 약탈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황폐해진 고향을 버리고 파토스를 물리친 영웅 마네스의 국가 엘모라드로 모여들었다. 다섯 왕국의 유민들을 받아들인 마네스 황제는 높은 성벽을 쌓아 괴수들의 침략을 막았고 무력의 위협에서 벗어난 국민들은 해마다 풍요로운 곡식을 거두어 들였다. 엘모라드에는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평화는 너무도 짧았다. 엘모라드 왕국에서 온갖 질병이 창궐하기 시작하고 사제들의 조사결과 7년 전쟁 당시 파토스와 싸웠던 전사들에게서 태어난 마족이라 불렸던 아이들이 질병의 원인이었다.

파스퇴르가 없었던 것이 한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엘모라드의 사제들은 검은 피가 흐르는 아이들을 잡아들여 그들의 몸에서 질병의 마력을 뿜어내는 마의 문장을 제거했다. 힘을 잃은 아이들은 시민들의 돌팔매질을 피해 어둡고 습한 도시의 그들로 숨어들었다.

어느 날 광야에서 지그에논이라는 남자가 온다. 마족이라 불리던 사람들은 신비한 힘을 지닌 지그에논을 따라 광야로 나서고 그들은 긴 여정 끝에 이스칸즈 산맥 너머의 루퍼슨 성에 도착했다. 지그에논은 그곳에 국가를 건설하고 이름을 카루스라 지었다.

그러나 엘모라드의 사제들에게 마의 문장을 빼앗긴 육체로는 얼음의 땅에서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약해져 있었다. 이에 지그에논은 루퍼슨 성의 중심에 어둠의 신전을 세우고 마족의 몸에서 파토스의 문장을 되살려 낸다. 그들의 육체는 강력한 전사의 몸으로 탈바꿈하고 엘모라드는 위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 파토스 전사의 일반적인 모습. 카오오오우우우...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아닙니까?”
긴 이야기를 마친 차광범 팀장의 눈에서는 빛이 반짝거렸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2개 종족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여기서부터 온라인 게임의 시작이 전재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PK나 어떤 영토 침입이 저희 나이트 온라인은 당연한 것이고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이죠. 같은 종족끼리는 PK가 절대로 불가능하고요. 다른 종족끼리는 PK가 당연한 것이죠. 전쟁을 벌이는 종족이니까 당연하죠.
그건.”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의 뼈대는 2개 국가와 부대장
- PK가 허가되는 이유는 바로 국가시스템 때문

국가시스템에 대해서도 물어 보았다. 국가시스템은 나이트 온라인의 기본을 이루는 중요한 기둥이다.

“국가 시스템은 엘모라드와 카루스 국가에서 게이머는 하나의 서버에서 하나의 국가만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더 고차원적으로 보면 게이머는 자신이 속한 국가의 승리와 적 동시 점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게임 화면을 보여주면서 종족의 차이점을 모니터로 비교해주었다.
카루스 국가의 파토스 종족은 로그인 화면에서부터 상당히 압도적이다.
“이거 밤에 혼자 보면 무섭겠는데요.”
“하하하... 국가시스템은 같은 국가의 게이머들은 같은 국가의 게이머들은 함께 파티를 맺어 사냥을 하거나 물건을 사고파는 등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 방식을 즐길 수 있지만 PK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적국의 게이머와는 PK만 가능할 뿐이며 대화나 상거래를 비롯한 어떤 커뮤니케이션도 불가능하죠. 나이트 온라인은 2개 종족의 전투니까요.” 다시 전투를 강조하는 차광범 팀장. 전쟁을 매우 좋아하는 모양이다.


▲ 이런 성을 점령해야 한다


▲ 천공의 성이지만 역시 점령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PK는 나이트 온라인에서 매우 독특하게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다. 아군과 적군의 뚜렷한 경계선을 정하고 아군끼리는 완벽하게 PK를 제어하지만 적군을 만나면 100% PK 제한이 없어지는 것. 이것은 PK가 문제시되는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과의 큰 차이점이자 장점이다.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 부대장 시스템으로 무한 확장 가능성 보장

“나이트 온라인은 2개의 종족이 전쟁을 벌이는 것만으로는 게임 구성이 힘들
죠.”
그래서 나이트 온라인에서는 수백 명의 게이머로 이루어진 부대를 구성할 수 있다고 한다. 부대장은 부대에 속한 모든 게이머의 채팅 창에 자신의 명령만 보이게 할 수 있고 공성 무기를 구입해 적의 도시를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부대가 소유하고 있는 결계석을 예로 들면 부대원 전체의 전투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력이 상실되는 단점이 있다.

“그럼 종족이라는 개념이 결국은 국가보다 더 큰 스케일로 변할 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온라인 게임이니까”
“맞습니다. 2개 종족 하부로 수 많은 부대장과 하부 조직이 탄생하는 거죠. 그건 게이머들이 스스로 만들수도 있고 저희들이 지원하는 것도 있고요.”
“그리고 부대장이 되기 위해서는 적국과의 전쟁에서 다른 게이머보다 많은 공을 세워야 합니다.” 아무나 부대장은 못한다는 소리. 레벨이 낮은 게이머도 부대장이 되어 레벨이 높은 게이머를 지휘할 수 있고 이 외에도 귀족이 되거나 영주, 국왕 등이 되어 도시와 국가를 경영할 수 있다고 한다.


▲ 흐흐흐...이제 이 마을은 내 꺼여~


▲ 부대장이 되기 위해 병사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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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감 넘치는 전쟁 시스템

“그런데요”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시 엘모라드와 카루스 중 하나의 종족이 멸망할 가능성도 있는거 아네요?”
음흉한 웃음을 짓는 차광범 팀장. “후후후... 물론 가능한 일입니다. 엘모라드와 카루스는 하나의 국가로 통일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엘모라드나 카루스에 속한 도시의 영주는 황제의 재가를 얻어 새로운 국가로 독립하거나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죠.”
“그럼, 통일이 되어도 새로운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
“네, 나이트 온라인은 시작만 2개의 종족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세계로 진화되어 가는 겁니다.”


▲ 밤이 외롭다고 완충지대에서는 혼자 다니지 마라


▲ 이런 적을 만나면...


▲ 도망이다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지금 캐릭터가 뛰어 가고 있는 여기는 어느 종족 영토입니까?”
“여기는 완충지대입니다.” 완충지대는 몇 개의 존으로 이루어진 광활한 땅이다. 게이머가 처음부터 상대방 국가로 쳐들어가기는 힘들며 이 완충지대를 먼저 점령하여 버려진 성채를 복구해야한다. 복구된 성채에는 NPC들이 상주하여 몬스터와 적국 게이머들로부터 자국의 게이머를 보호한다. 성채들은 자국의 게이머들에게 안전한 사냥터를 보장하며 적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완충지대는 나이트 온라인에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자국의 영토에서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쌓아갈 수도 있지만 전쟁의 긴장감이라는 것을 느껴야 재미있는 거 아닙니까?”
“그럼, 완충지대는 주인없는 버려진 땅 정도의 의미인가요?”
“네, 여기서부터 전초기지를 만들어 나가는 거죠. 완충지대가 상대국의 영토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 우습게 보이는 몬스터지만


▲ 머리수에는 못 당한다

그렇다면 전체 맵이 하나로 만들어졌나? 전투를 벌이고 상대국의 영토로 침입하기 위해서는 통로가 있어야 하는 법.

“그럼 엘모라드 종족의 영토 끝까지 가면 카루스로 연결됩니까?”
“하하하하... 그건 아니고요.”

모니터에 갑자기 신전같은 모습의 건물을 보여준다.
“여기로 들어가면 카루스의 영토로 나오게 됩니다. 반대로 카루스도 이 동굴을 통해 엘모라드로 들어가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입구만 막으면 되는 것 아닌가? 귀찮게 넓은 영토를 지킬 필요도 없고. 그런데 그건 아니라고 한다. 완충지대로도 통로가 존재하고 무엇보다도 입구를 지키는 NPC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설명. 그리고 그 외에도 몇 가지 다른 설정이 있다고 말했다.




뜬다? 이 게임! ‘나이트 온라인’

- 나이트 온라인의 몬스터는 똑똑하다

차광범 팀장은 몬스터를 직접 보여 주면서 “이 놈들의 인공 지능은 매우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인공 지능을 위해 별도의 서버까지 구출할 정도다. 인공 지능 서버는 서버의 부하로 인해 구현하지 못했던 복잡한 행동 패턴을 가진 몬스터를 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이트 온라인의 몬스터는 정말 까다로운 존재로 기억될 것입니다.”
나이트 온라인의 몬스터들은 게이머와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을 공격한 게이머를 기억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이머와 만난 몬스터는 도움이나 퀘스트를 선사하지만 자신이 싫어하는 게이머에게는 최상의 공격을 감행한다. 또한 홀로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하면 다른 동료 몬스터를 불러 모으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몬스터라고 부르기도 이상하다.


▲ 날 더 이상 돌머리로 보지 말아다오

“나이트 온라인은 언제 오픈 베타서비스가 실시되나요?”
“아마 곧 시작될 것입니다. 인터페이스는 전부 다시 교체될 것이고요. 기술적인 것과 자잘한 사항만 고치고 나면 이제 단순한 작업만 남았다고 보면 됩니다. 6월이나 7월이면 오픈 베타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트 온라인은 온라인 게임으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순함과 높은 완성도의 중간 지점을 절묘하게 위치하고 있다. 나이트 온라인이 어떤 게임으로 다가올지 기대되지 않는가?



▲ 내 마을은 내가 지킨다


▲ 이 몬스터는 굉장히 막강하지만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 이 동물도 결코 만만치 않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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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노아글로벌
게임소개
'나이트 온라인'은 '플레이어간 대규모 전쟁'을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운 풀 3D MMORPG다. 카루스와 엘모라드, 두 거대 제국간 전쟁을 소재로 삼은 '나이트 온라인'은 전사와 로그, 마법사, 사제 등 4가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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