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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기대작중 하나라고 손꼽히는 워크래프트 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과연 무엇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했는지 알아보자. 이미 출시전에 베타서비스로 공개됐던 멀티플레이가 아닌 싱글플레이 위주로 워크래프트 3의 매력을 엿보자.
풀 3D로 제작되고 전략시뮬레이션에 롤플레잉요소를 가미하였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탄탄한 시나리오가 눈길을 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블리자드의 신작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최신작 워크래프트 3에 대한 기자들의 솔직한 느낌을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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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2에서 스타크래프트로 이어진 블리자드가 완벽한 3D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것이다. 이번 워크래프트 3는 사실 획기적인 게임 시스템이나 게임 진행 방식이 도입되지는
않았다. 기존의 무난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계통을 따라가는 형세이며 롤플레잉적인 요소를 양념처럼 뿌려놓은
작품이다. 게임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
재미다. 헌데 어찌된 일인지 워크래프트 3는 그 많은 변화와인고의
세월에도 불구하고 지루한 감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워크래프트 3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꾸준하고도 지속적인
인기를 위해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은 인상이다. |
정우철 기자 - 롤플레잉인가 전략인가?(7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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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해 나올 게임 중 대작이라 부를만한 게임인 워크래프트
3가 출시되었다. 3D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보여주던 2D기반의 스타크래프트나 전작인 워크래프트 2와는 많은
차이를 보여주며 특히 등장하는 종족이 오크, 나이트엘프. 휴먼, 데몬 족 4종족이 등장해 게이머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데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
전략성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영웅 유니트가 등장해 RPG 개념의 전략이 가능해지고 배틀넷에서
게임을 할 때는 마치 온라인 게임에서 레벨업을 할때 느끼는 기분도 느끼게 해준다. 다만 전략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전략시뮬레이션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조금 장애물로 등장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빠른 전략에 익숙해져버린 게이머들이 워크 3의 전략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워크 3만의 전략을
찾아내는가에 따라서 이 게임이 얼마나 빨리 성공할 수 있는 것이 판가름 날것이다. 영웅 시스템은 분명히 전략성에
있어서 양날의 검이다. 아참, 블리자드에서 서비스로 넣어둔 스타크래프트 관련 동영상이나 유니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게이머에게 제공하니 한번쯤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윤주홍 기자 - 완성도는 좋은데, 끌리지는 않는다(7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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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정보가 공개돼서일까? 워크래프트3를 떠올리자면 식상한
느낌부터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의 느낌일지... 오랜 기간을 거쳐 지속된 베타테스트 덕분에 정식버전에서의 밸런스만큼은
나무랄만한 데가 없지만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이러한 식상한 느낌은 선뜻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이전의 작품에 |
서도 그래왔듯 싱글플레이의 완성도는 수준급이다. 성공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차용한 여러가지 장점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있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땡기지 않는다. 모든 게임에 선입관을 부여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나이지만 이렇게 식상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세기의 대작이라 불리우는 블리자드의 신작을 외면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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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서비스부터 즐겼기 때문에 워크래프트 3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싱글 시나리오가 어떻게 전개될지 하는 의문만이 있었다. 역시 기대대로 완성도 높은 싱글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있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 아니 잘 만든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싱글플레이를
즐겼다. 싱글플레이에 비해 멀티플레이는 아직 엉성한 |
느낌을 가지게 한다. 특히 90으로 제한한 유니트 수가 나를 슬프게한다. 한창 게임에 몰두하고 유니트를
생산하는데 더 이상 생산할 수 없다니...ㅡ.ㅡ 영웅유니트에 의존하는 단순한 게임방식. 물론 더 많은 전략,
전술이 개발되겠지만 현재까지 나는 워크래프트 3의 멀티플레이보다는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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