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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멀티플레이 체험기, 제한시간 45초로 해봐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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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강남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국내 첫 시연회가 열렸다

관련 기사: [리뷰]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체험판, 부활은 없다 경각심을 키워라

‘문명’의 파이락시스게임즈가 개발하고 2K게임즈에서 배급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국내 첫 시연회가 오늘(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글라스타워에서 열렸다. 테이크투인터렉티브 주최로 AMD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싱글 캠페인과 멀티 플레이를 고루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싱글 플레이는 외계인의 침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비밀군사조직 엑스컴의 활약상을 그린다. 게이머는 비밀군사조직 엑스컴의 사령관이 되어 외계인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무의 종류는 구원 요청을 하는 국가에 군대를 파견해 외계인을 퇴치하거나, 한정된 자금을 적절히 배분해 원활히 본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여기에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외계인에 맞서 지속해서 기술을 연구하고 필요할 시 군인을 모집해 병력 관리도 신경 써야 하는 등, 하나의 공동체를 책임지는 사령관의 고뇌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쪽 관련 기사 링크를 참고 바란다.


▲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런칭 트레일러

시작 전까지 전략이 노출되지 않는다, 긴장감 넘치는 멀티 플레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 막바지에는, 멀티 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에 공개된 멀티 플레이는 어디까지나 테스트 버전으로, 본 게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먼저 알린다.

멀티 플레이 모드 중 하나인 ‘조건 매치'는 1:1 대전을 제공하며, 최대 6명까지 병력을 편성할 수 있다. 싱글 캠페인과 다른 점은 인간과 외계인을 편성해 대전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상대가 어떤 병력을 편성했는지 게임 시작 전까지 알 수 없어 상대가 어떤 조합으로 나올 것인가? 이에 맞서는 내 병력의 조합은 최선일까? 등등 부대 편성에 대한 고민도 전략의 하나이자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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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어(점수)한도 내에서 최상의 병력을 편성하자

시연회에서 체험 가능한 모드는 ‘조건 매치’ 하나였으며, 클릭하게 되면 방 생성과 방 찾기 두 가지 키워드가 표시된다. 방을 생성하고 나면 방장이 포인트(점수), 턴 제한 시간, 지도 등 3가지를 설정할 수 있다.

포인트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멀티 플레이 전략의 핵심이다. 설정된 포인트 한도 내에서 외계인과 군인(인간)을 편성해 대전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군인만 설정하게 되면 800포인트가 소모되고, 추가로 성능이 뛰어난 장비를 장착함에 따라 포인트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즉 약한 유닛은 포인트가 낮고, 강한 유닛일수록 높다. 이는 게이머로 하여금 포인트 한도 내에서 최상의 조합을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취향에 따라 수로 몰아붙이는 전략, 아니면 강한 유닛으로 구성된 소수 조합 등 선택 가능한 전략은 무궁무진하다. 참고로 방 생성 시 방장이 설정할 수 있는 포인트는 1만, 2만, 제한 없음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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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대 외계인, 인간 대 인간으로 펼쳐지는 멀티 플레이

턴 제한 시간은 말 그대로 턴 당 게이머에게 주어진 제한 시간을 뜻한다. 제한 시간 이내 게이머는 해당 유닛의 공격, 이동, 스킬 등 모든 조작을 병행해야 한다. 참고로 설정 가능한 시간은 45초, 90초, 120초, 제한 없음으로 분류된다. 장고(長考) 하고자 하는 게이머에게는 120초를, 빠르게 즐기고 싶은 게이머에겐 45초를 추천한다.

이날 기자는 제한 시간을 45초로 설정해 즐겨봤는데, 시간 내에 미처 조작을 끝내지 못하고 순서가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 특히 게임 중에 적군 눈앞까지 이동해 공격 명령을 내리려는 찰나, 상대에게 순서가 넘어가면서 되레 당하는 일도 겪었다. 이에 게임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된 제한 시간을 항시 보면서 게임에 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

마지막으로 지도는 다양한 지역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게이머에 따라 전략을 펼치기 가장 유효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무엇보다 멀티 플레이 모드에서는 싱글 캠페인 클리어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병력 콘텐츠(외계인 종류와 군인 계열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유닛의 특징과 더불어 게임의 깊이(재미)를 더 느끼기 위해서는 싱글 캠페인도 클리어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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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고하고자 하는 게이머는 120초, 빠르게 즐기고 싶은 게이머에겐 45초를 추천한다

한편,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오는 12일(금) PC, PS3, Xbox360으로 자막 한글화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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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파이락시스게임즈
게임소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와 적, 그리고 외계인 적과 싸우고 지구를 수호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비밀 군사 조직인 엑스컴의 사령관이 되어 자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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