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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기행/ 아타나시아
: 인터의 좌충우돌 아타나시아 기행문 : 1. 프롤로그


그냥 하루하루를 허탕하게 보내고 있는 인터. 게임이라면 패키지 게임만 있는 것으로 알았고 온라인게임은 ‘아 그런게 있었지’라며 관심도 없었던 때 유난히 눈에 띄는 온라인 게임이 바로 아타나시아다. 그러나 그때까지 내가 온라인게임을 하게 될 줄은 전혀 알수 없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이라면 온라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배틀넷에서 모든 사건은 시작되었다.


<배넷닌겐> 저겨 우리 온라인 게임 해볼래요,.?
<intermen> -_-.. 온라인게임 뭐덜러 해요.. 그냥 스타 싱글하구 말지;;
<배넷닌겐> 아니에요.. 돈 없어서 시디 못사는 분들은 많이 해요 ..ㅠ.ㅠ;;
<intermen> -_-;; 하기사.. 나도 나이만큼이나 돈이 없는 시기라..;; 요새 시디나 팔고
있는데..;; 언제 걸릴까 불안해서 조마조마함-_-;
<배넷닌겐> 그럼 해요 +_+ 게임이름은 아타나시아구요 .. 어~ 제 아이디는 xxx 입니당~
<intermen> 님 재미없으면 알지요 -_-+ 질럿 뽑아서 사시미 뜰것임 -_-+
<배넷닌겐> ;;;재미있다니까요..!
<intermen> 그런데.. 그런게임 할려면 무언가가.. 바처줘야 할건데 +_+..
<배넷닌겐> -_ㅡ;; 너무 많은걸 바라지마셈;;
<intermen> -_- 이 사람이 ! 하라고 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셔야지 +_+
<배넷닌겐> -_-.. 제가 여분의 돈이랑.. 장비 조금 드릴깨여..
<intermen> 뒤에 조금이라는 말이 좀 거슬려요 -_-+ 하기 싫어지네~_~
<배넷닌겐> -_-;; 알았어여..ㅠㅠ;; 장비대드릴깨요 언넝하셈..ㅠㅠ;;
<intermen> 아사 ~

사실 온라인 게임이라면 뉴스거리나 게임의 특징 등 게임에 대한 내용과 유료화나 무료화 등 업데이트 내용은 소식만 듣고 있었지 게임은 해 본적이 없었다. 아무튼 배넷닌겐과 만나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 그 사람이 진정으로 나에게 아이템을 대줄 것인가는 그 다음에 결정할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임을 인스톨 하고 플레이를 실행하려 했던 내 앞을 막는 것은 회원가입 후에 일어나는 ‘실명 인증’...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

결국 제시간에 못들어가버린 나는 허탈한 마음에 스타를 다시 실행했다. 역시 배넷닌겐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찾기도 귀찮아 그날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화창한 햇살을 받으며 학교를 갔다온 다음 스타나 하다가 아이템에 미련이 남아서 다시 한번 ‘실명인증’을 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안되면 ‘그냥 스타나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한번 해보았는데 결과는 OK!! 순간 터져나온 함성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여러분을 위한 게임 가입 방식
실명 인증을 마치면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사기, 해킹 등의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본인 확인이 가능하므로 재빨리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온라인기행/ 아타나시아
: 인터의 좌충우돌 아타나시아 기행문 : 1. 프롤로그


인터, 온라인 게임에 돌입!


아직은 아타나시아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뭐가 뭔지를 보기 위해 홈페이지를 뒤져 보았다. 깔끔하게 정리해둔 메뉴와 원화 캐릭터가 너무 멋있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을 정도로 원화 캐릭터에 빠져들었다. 두리번두리번거리던 나는 직업 표가 나열되어있는 메뉴를 클릭 해보고 직업도 세분화 되어 있구나 하며 신기해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황당할 지경이지만...

오~ 노~

나에게 있어서 온라인게임은 노가다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던 생각 뿐이었으나 아타나시아를 접하게 되면서 온라인게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이왕 즐기는 게임인데 화끈하게 즐겨보자는 의미에서 게이머들과 말도 자주하고 잘 놀고. 너무 노가다만 하지 않겠다는 비장한(?) 인터의 각오를 다시 한번 불태웠다.

‘이번에도 예감이 안좋아 또 빠져들것 같단 말이야..ㅠ.ㅠ’

인터, 직업 가지고 싶어~


당연히 게임을 하려면 직업을 가져야만 한다. 홈페이지에서 대충 보고 직업 고르는 창에서 보니 뭐가 뭔지는 이해가 갔다. 스킬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한 손 계열, 양손 계열, 마법 계열. 우선, 한 손 계열 중에는 베기, 찌르기, 때리기가 있으며, 양손 계열 중에는 역시나 베기, 찌르기, 때리기가 있다. 그리고 마법 계열로는 물, 불, 바람, 대지, 빛, 공허 등으로 나뉘어진다.

‘역시 캐릭터들의 직업이 세분화되어있으면 헷갈린단 말이야’

이것저것 맘에드는 스킬을 고르다보니 너무 우유부단한 내 모습을 다시 한번 보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일단 마법사의 경우 몬스터도 못보고 때리는 재미도 없으니 일단 마법사는 제외하고 한손베기는 너무 균형 잡혀서 재미 없을 것 같으니 제외해버렸다. 그리고 순간 눈에 띄는 ‘한손 찌르기’. ‘그래 이거야’를 외치며 선택된 나의 직업은 속도와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일격이라는 것이 있어서 걱정없는 검사였다.

직업은 너무 많아서...


온라인기행/ 아타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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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의 방황


내가 맨 처음 시작한 마을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서 마을은 아닌것 같았다. 여기가 마을이 아닌건 확실했고 처음에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기 시작했다. 일단 다른 사람을 찾아보고 이것저것 물어보러 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나가던 캐릭터를 보게 되었고 따발총 같은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여기가 어디에요? 처음에는 뭘 어떻게 해야하죠?”

하지만 무시당하기만 할뿐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칫 고수라고 다들 무시만 하는건가. 두고보자’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홈페이지로 들어가 이것저것 뒤져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올드원 정책’ 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올드원의 일’이 게임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인가 식물인가?

'올드윈의 일'에 대하여 잠깐 설명을 하자면....!

1. 올드원은 플레이어가 아타나시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게임내외에서 도움을 주는 아타나시아와 플레이어 사이의 연결고리이자 도우미.

2. 올드원 정책은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함께 생활하는 아타나시아에서 올드원이 플레이어를 지원해 줄 때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립.

3. 올드원은 테스터를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가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항상 정성껏 도와주며 게임진행에 개입을 최소화.

게임내의 일이 있어서 올드원을 부르고 싶은 게이머는 /help [문의내용] (또는 /도움요청 [문의내용]), 게임 외에 문제는 이메일로 문의를 하면 된다.

그리고 홈페이지 이곳저곳을 뒤지다 보니 도움말을 찾게 되었고 여기에 모든 명령어와 게임 방법이 다 적혀있었다. 나는 허탈한 마음에 배넷닌겐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베넷닌겐은 찾을 수 없었고 나는 베넨닌겐에 아이템을 주기 싫어서 도망쳤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아직 초보여서 뭘 잡아야 할지도 모르고 돈은 모자라서 아이템을 사고 싶어도 못 사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생쥐가 되어버렸다. 결국 홈페이지로 다시 들어가 다시 한번 쭈욱~ 읽어보고 감을 잡은 뒤 사냥을 시작했다.

무엇을 먼저 해볼까?

먼저 레벨 1때 방향이 나뉘어진걸 알고 우선 사냥에 나서보았다. 배넷닌겐도 이 게임을 추천할 정도면 몇 달 해본 것 같은데 나중에 만나서 잡히면 죽이고 싶어도 레벨이 안돼서 못죽일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일단 레벨업이 시급했다. 처음 잡는 스펀지 퍼피라는 몬스터를 발견한 후 가서 잡아보았더니 이번엔 또 공격하는 방식이 다르지 아니한가!


온라인기행/ 아타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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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레벨 1때 방향이 나뉘어진걸 알고 우선 사냥에 나서보았다. 배넷닌겐도 이 게임을 추천할 정도면 몇 달 해본 것 같은데 나중에 만나서 잡히면 죽이고 싶어도 레벨이 안돼서 못죽일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 일단 레벨업이 시급했다. 처음 잡는 스펀지 퍼피라는 몬스터를 발견한 후 가서 잡아보았더니 이번엔 또 공격하는 방식이 다르지 아니한가!

어떻게 때려야 하는거야.. ㅠ,.ㅠ"

아무튼 클릭을 해보니 공격은 되는데 좀 불편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스페이스키를 눌러보니 이런... 이제야 공격이 제대로 먹히는 것이 아닌가! 슬슬 게임에 대한 재미가 늘어가면서 몹도 잡아보고, 루팅도 해가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던 차에 눈앞의 몹에 정신이 팔려있던 순간 갑자기 차가운 잔디밭에 누워버리는 것이다.

“허걱. 이런게 아닌데 ㅠ.ㅠ;;“

살아나는 방식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냥 죽으면 “살아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나오고 그 밑에 "예“라는 문구가 나오면 ”예“라는 문구를 클릭하면 바로 살아난다. 그런데 주위에 있던 분들이 나를 허접스럽게 본 듯한 예감이 들어서 그냥 예전에 터프가이가 자빠지면서 가만히 누워 생각하는 시늉을 해보았다. 왠지 허접스러운 몹에게 죽은 느낌이 들어서이기도 했고... 아무튼 그렇게 얼마간 버티다가 부활을 결심하고 “예” 문구를 클릭하려는 순간 자동적으로 부활되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몇 초 뒤에 자동적으로 부활되는 것이었다.

절대로 '예'를 누르지 않았다


온라인기행/ 아타나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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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 무안하게 만드는 게임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한번 초보가 어떤 것인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어쨌든 다시 살아난 나는 이제 두번 다시 죽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분수에 맞는 몹을 잡기로 결심했다. 천천히 한 마리씩 죽이다 보면 돈도 모이고 레벨도 올려서 ‘배넷닌겐을 죽일 수 있겠지’라는 복수의 집념만으로 게임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템이라도 주면 모든 것을 잊고 용서할 마음도 물론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템을 생각하다 보니 인벤토리 창에 금화 표시가 색별로 세 가지로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금색, 은색 빨간색으로 나뉘어있는 금화는 알고보니 세단계로 분류되어 있었다. 은색은 가장 낮은 금화의 단위이고, 금색은 은색 100개당 1개를 나타내고, 마지막으로 빨간색은 금색 100개당 1개의 금화로서 가장 높은 단위를 나타내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돈벌기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견물생심이라 했던가? 게임을 하다보면 유난히도 눈에 띄는 철제무기를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는 내가 엄두도 못낼 가격의 무기들과 엄청난 파워의 무기들이 수두룩했다.

나의 머릿속에는 저 가게를 털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던 나머지 NPC를 죽이려 들어봤지만 역시나 무모한 도전이었던 것이다. 왠지 허전하고 내 자신이 허접스럽다는 걸 느끼며 열심히 사냥하던 도중 강가에 한 남정네가 옷을 벗고 강에 들어가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intermen> 저기요 님, 지금 낚시 하는 거죠..?
<미방인> 예..
<intermen> 고기 많이 잡히세요..?
<미방인> 그저 그렇죠.. 저는 고기를 잡는 것보다 세월을 낚는 중이랍니다..
<intermen> 오호.. 게임에도..이런 분이..+_+
<미방인> 하핫..;;
<intermen> 그런데요, 낚시질하면 돈 많이 벌리나요..+_+(역시 초보티나는 인터, 돈 되는 거면 무엇이든지 한다..!)
<미방인> 하핫;; 음.. 아직까지 돈은 별로 못 벌고 있어요..
<intermen> 그렇군요..(돌아서는 인터. 시간낭비 했네. 사냥이나 해야지)
<미방인> 그런데요, 나중에 스킬레벨이 높아지면 돈이 많이 모여요.
<intermen> 헉..+_+ 돈봤다~~~(역시 초보 인터r. 돈돈돈. 돈에 죽고 돈에 산다?)
<미방인> 하핫;; 그런데, 스킬 올리는게..
<intermen> +_+ 낚시 어떻게 해요 +_+(다짜고짜...)
<미방인> 음... 우선요... 어쩌구 저쩌구 이러쿵 저러쿵... 아셧죠...?
<intermen> 오호 예...

그렇게 해서 인터도 세월을 낚기보다는 돈을 벌기위해 낚시 스킬을 배웠지만 거의 잡히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안잡힌다고 불평을 하던 중.

<미방인> 처음에는 다 그래요..^^;; 스킬레벨이 낮아서 그러니까 저같이 강태공이... 하핫;;
<intermen> 강태공이라고 째시는 것임 -_-+?

이렇게 차근차근 물고기도 잡아가며 놀고 있을 때 한 사나이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배넷닌겐> 어이 인터상..~
<intermen> 컥! 배넷닌겐!!
<배넷닌겐> 어제는 왜 안들어 왔어?
<intermen> 어제 배넷닌겐이 실명인증을 알려줬어야지!
<배넷닌겐> -_- 핑계는 잘 대네...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실명인증 때문에 다음날에 접속해야했던 사연이 있었는데 그걸 핑계로만 생각했던 배넷닌겐이 야속하기만 했다. 결국 이리하여 배넷닌겐은 동해번쩍 서해번쩍을 해버리고 나 혼자 쓸쓸히 자리를 지키며 계속 낚시나 하고 있었다. 왜이리도 내 말을 못믿어 주는 것인가, 베넨닌겐이여...


10레벨도 아니면서 100레벨을 논하는 인생들아~


온라인기행/ 아타나시아
: 인터의 좌충우돌 아타나시아 기행문 : 1. 프롤로그


슬슬 낚시도 질려가던 나는 마을이라는 곳을 한번도 못가봤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마을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아니 생각해보니 아까 죽어서 마을을 가보긴 해봤지만 그땐 너무 황당해 바보같이 그냥 도망치듯 나온 것이었다. 일단 마을에 가보니 벌써 저녁이 되어 있었다. 마을에 들어가보니 밥을 짓는 건지 불이 난건지 집집마다 연기를 내뿜고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내 레벨로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아이템이 여전히 내 눈을 유혹하고 있었다. 아직은 그림의 떡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내 기필코 사고 말리다! 이 한목숨 바쳐(?) 기필코 사고 말것이다!

그러나 돈은 어느 세월에 벌어 아이템을 살것이며 사냥은 어느 세월에 해서 레벨을 올리나... 저 노을이 지고 저녁이 되는 마을을 보며 한없이 타오르는 나의 노가다 인생이 떠오르긴 했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노가다를 나 혼자만이 하는 것이 아니니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 친구가 되고 그러다 보면 나 같은 대한의 폐인도 찾을 것이고(-_-;;). 어차피 온라인 게임이란 다 그렇지 않던가. 엄청난 노가다의 결정체 그 속에서 빚어내는 영광의 목표. 아직 나의 게임인생은 멀고도 험하다. 그런데 초보가 이런 생각해서 뭐하나? 아~ 허탕한 인생의 폐인이여. 언제까지 컴퓨터 의자에 쭈그려앉아 컴퓨터를 한없이 보고만 있을 것인가!


강건너 불구경?

오늘 시작한 아타나시아라는 온라인 게임이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과연 하루일과와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어떻게 되는 걸까? 두렵다(밤샐까봐) 걱정된다(아이템 떨굴까봐) 슬프다(죽을까봐). 그래도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우라도 잘라야 하지 않겠나. 이왕에 한 게임 끊더라도 무우라도 자르고 끊자! 그런데 과연 끊을 수 있을까? 무를 잘라버릴 시기면 벌써 게임에 무르익은 내 모습이 생생하다. 지금이 설마 나의 폐인이 되는 시작점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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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아타나시아는 3인칭 액션게임의 시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1인칭 시점으로 변화를 시킬 수 있는 등 3D 액션게임을 연상케 한다. 대중 속의 자신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심리에는 반대될지 몰라도,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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