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전체

미친듯 돈을 긁자. ‘드레곤 최’와 함께 떠나는 거상 여행 2(임진록 온라인 거상)

/ 1

미친듯이 돈을 벌어보자, 마작에 장사에...

올해의 온라인게임 최고의 명대사가 무언고 하니 바로 “님아 돈점” 과 그에 대한 대답 “즐~” (믿거나 말거나….)이다. 게임이건 실생활이건 이놈의 돈돈돈. 돈이 문제로구나~

게임을 처음 시작해서 받은 첫 종자돈이라고는 NPC가 준 딸랑 1000냥. 그러나, 지금 몇억 단위로 돈을 만지고 있는 최고의 장사꾼들도 처음엔 모두 이 1000냥으로 시작했으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1000냥이라 할 수 있겠다. 천냥으로 달걀을 사서, 달걀을 까서 병아리를 만들고, 병아리가 닭이 되고 또 알을 낳고, 키운 닭들을 팔아서 소를 사고 소를 팔아 집을 사고 집을 팔아 나라를 사고….. 엥? 거상엔 달걀이 없으니 대략 낭패 T_T

▶ 상인캐릭터라면 능력치 분배도 잘 해야 한다

▶ 자본이 없으면 일단 몸으로 때우자. 가장 임금을 많이 주는 곳을 골라서 일을 해야 한다

자, 거기 거상에 첫발을 디뎌 뭐가 뭔지 몰라 어리둥절 하는 사람, 이율복 대감에게 돈 좀 빌려달라고 떼 쓰고 있는 사람, 푸짐하게 생긴 상점 아주머니에게 통하지도 않는 아부로 물건값 좀 깎아 보려는 사람, 춥고 배고픈 어린양에게 따뜻한 손길을 부탁드린다며 외치고 있는 거기 아저씨도, 모두모두 모여서 이제 각자의 힘으로 돈을 한번 벌어봅시다~

자, 밑천도 없고 유능한 용병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 몸으로 때워야한다! 사람들에게 묻고 물어 임금을 많이 쳐준다는 생산시설을 찾아가자. 한 마을 안에 생산시설은 20개씩 있으나 그 중 임금이 가장 높게 주는 곳을 골라 들어가보자. 생산시설 안에도 건물은 여러 개이니 높은 임금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그 다음엔? 자~ 당신 앞에 노가다의 길이 열렸습니다. 일한만큼 버느니… 작업량을 채운 만큼 해당 (작업량´ 해당임금) 만큼의 돈을 받게 된다. 초반 자금이 부실한 초보 장사꾼들에게는 꽤나 쏠쏠한 돈벌이이다. 특히나 임금이 아주 높을 경우이거나, 이 노가다 일에 소질이 보이면, 웬만한 장사보다도 돈이 더 잘 벌린다고 하니… 무시할게 못 된다. ?참고로 작업량을 채울 수 있는 미니게임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같은 그림 맞추기(일명 ‘마작’), 카드 뒤집기, 과일받기 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게임이 바로 마작이다.

단순 노가다는 싫다고? 레벨업도 하고 돈도 버는 방법 없냐고? 허허- 참 욕심들도 많으셔. 다시 한번 말해두지만, 미니게임은 꽤나 쉽게 돈버는 축에 속한다. 의외로 재미도 있고(재밌어서 마작만 한다는 유저도 있다)말이다. 하지만 전투 하는걸 즐기는 사람이라면 재료 아르바이트를 한번 추천해본다.

거상에서는 각종 아이템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시설 주인들이 재료를 모아서 작업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재료를 일일이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에게서 재료를 구입하곤 한다. 그 재료들은 대부분 초보들도 구하기 어렵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에 전투를 하면서 나오는 그런 재료들을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한양 근처에서 재료를 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팔면, 전투도 하면서 돈도 버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릴 수 있다.

▶ 마작이나 그림맞추기 등 미니게임을 통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 아이템을 얻었다면 사람 많은 곳에 가서 "팝니다~"를 외쳐보자

금, 은, 구리, 옥, 호박석, 철, 털가죽, 영혼의 강철, 단단한 껍질 등등…

이런 몬스터조차도 잡기 힘든 완전 초짜라면, 조선에서는 ‘산적’을 잡아 낡은 단궁을 구하거나, 중국에서 ‘차우차우’를 잡아 낡은 조총을 구하면, 각 서버마다 시세는 다르지만 적어도 몇만원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을 얻었다면 대전부터 한양 사이에 이르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가서 “xxx 팝니다~” 라고 외치면서 장사를 해보자. 너무 싸게 팔면 손해보는 것 같고 너무 비싸게 팔면 사람들이 안 사가니 가격 흥정을 잘 하도록! 가격을 잘 흥정하는 것도 장사꾼이 갖춰야 할 능력 중 하나이다.

하지만 결국 장사꾼이랑 장사를 해야 하는 법. 거상에서는 각 마을마다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가격 또한 각각 다르다. 가격이 싼 마을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비싸게 사들이고 있는 마을에 갖다 팔면 우리는 그만큼의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같은 물건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앞 마을에서 15,728냥에 사서, 뒷 마을에 16,852원에 팔리는 것이다. 그러면 한 개당 1124원만큼의 이윤이 생기게 된다. 자기가 살 때 가격과 팔릴 때 가격을 잘 살펴보고 사야 한다. 잘못 사서 팔았다간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도 허다하다.

▶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는 짐꾼도 고용하고 반드시 낮은 값에 사서 시세가 좋은 곳에 가서 팔아야 한다

▶ 자나깨나 사기꾼 조심. 짤린 사기꾼도 다시 보자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짐꾼을 최대한 많이 준비 해야 한다. 또는 ‘당나귀’가 있다면 더 좋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싼 마을에서 비싼 마을 사이를 다리품 팔아가며 왕복하는 것이다. 굳이 가격을 보지 않아도, 수량이 적은 마을(2만개 이하)에서 수량이 많은 마을(4만개 이상)에 갖다 팔아도 된다. 그리고 교역을 할 때 주의 할 점 한가지 더! 무게를 잘 봐야하는 것이다. 30근짜리 한 개당 가격차이가 3000원씩 인것과, 1근짜리 가격차이가 200원짜리인 것. 초보들은 3000원 차이가 난다는 것만 보고, “앗싸~”하면서 열심히 장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장사를 할 때는 1근 당 가격차이가 얼마가 나는지 봐야 한다. 30근짜리 3000원이면, 1근당 100원 이득이기 때문에 차라리 1근짜리 200원 차이나는 것을 장사하는 것이 2배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돈벌기가 쉽지만은 않다. 조선, 일본, 대만, 중국을 누비며 각 마을마다 방문해서 항상 장부를 기록해두고, 물건 가격들을 파악해야 한다. 계속 물건 수량과 가격들이 바뀌므로 제때제때 시간 맞춰 하지 않으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초보 장사꾼들에게는 앞서 말한, 미니게임이라든지 재료팔기에 비해서 장사하는 것이 오히려 돈벌어들이는게 더 적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하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남들이 모르고 있는 자신만의 장사루트가 생기게 된다.

자, 어쨌든 어느것이든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는 것은 없다. 노력해서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점 쌓여가는 자신의 재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거상에는 로또가 없어서 일확천금을 노릴 수는 없지만, 열심히 게임하는 당신에게 어느날 행운이 찾아올지 또 누가 아는가?

참! 주의사항 한가지. 사기를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돈 날리면 이거 정말 대책없다. 스스로 조심하도록 하자. 아끼고 아껴서 모아 모아둔 돈을 한순간의 실수로 날리게 되면, 그 충격은 말로 표현 못한다. 사기를 치려고 하는 사람도 나쁘지만, 어쨌든 주의하지 못한 본인의 잘못도 크다. 다른 사람과 거래 같은걸 할 때는 항상 주의하자. 자세한 사항은 거상 공식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뒤져보면 나온다…. 여기다가도 적어달라고는 하지 말자…. 하도 사기 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용이 너무 많다…. 자나깨나 사기 조심, 꺼진 사기…엥, 이게 아닌데 -_-a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에이케이인터랙티브
게임소개
'천하제일상 거상'은 PC로 발매된 '임진록 2+: 조선의 반격'에서부터 분화된 게임이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플레이어는 동아시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교역을 통해 최고...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