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무입니다.지난 2부까지 반말체로 글을 쓰다보니 항의가 들어와서 이번부터 말투를 바꿨습니다. 헤헤…;; 요즘 나무는 전편에 보여드렸던 영웅 RPG 모드에 푹 빠져서 산답니다.
영웅 RPG 모드는 귀찮게 다른 유닛들을 컨트롤 할 필요가 없고(귀차니즘), 경험치가 쏠쏠하며 한번 시작하면 오래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과 구석에 세워두고 경험치 얻어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뜨끔-_-;;). 또한 법사의 화려함 등도 이유지만 대체적으로 귀차니즘이 많이 적용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무가 드디어 30랩을 넘기고 전직해버렸어요(아줌마 틱하지만-_-;) |
최근 패치로 인해 영웅RPG 모드의 난이도가 조절되면서 중, 저레벨 게이머들도 얼마든지 사냥할 수 있게 바뀐 뒤로는 인기 만점의 모드가 되어버렸죠. 하지만 수성전 모드나 멀티 퀘스트도 마찬가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갈수록 협동심을 발휘해 같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패치 될 슈퍼초울트라급 보스들을 상대 하려면 지금부터 꾸준히 파티플레이 연습을 해야겠죠.
▶추가된 보스급 몬스터 ‘제라툴’ HP가 18000 ?ㅁ-;; |
얼마 전 본 서버에 드디어 30레벨 스킬이 추가된 뒤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예전에 에시리스와 파이린의 2강 체제에서 그 파워가 많이 분산되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춰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에시리스의 사기 스킬이라고 불리던 메테오의 MP 소모가 20에서 70으로 늘어나버려 조금 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지만 그 부분은 개발진에서도 인지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의 패치를 기다려 봅시다. 힘내세요 에시리스 유저 여러분~!
제가 플레이하는 파이린 역시 다른 영웅들의 스킬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게이머들의 입김이 있긴 한데 제가보기엔 이 데미지 반사 스킬이라는 것이 쓰기에 따라 아주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스킬들이 쓸만한 게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은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강력한 위력과 화려한 이펙트로 부장한 탈록트. 부럽군 -_-a |
하지만 몇 영웅들은 패치 이전과 마찬가지로 어둠의 저편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것을 볼 때 그들을 양지로 끌어내기 위한 패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데히모스와 페프리샤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플레이 하는 게이머가 적습니다. 인간족이 아닌데다 파이린과 에시리스의 미모에까지(?) 밀려 울고 있는 그들을 구해주세요
▶무역시스템이다! 분위기가 확 틀리다(ㅇ_ㅇ;;) |
이외에도 요즘 한창 진행중인 사탕 이벤트라든지 겜블 등은 한층 더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군요. 필자는 사탕 모으는 재미로 게임 한답니다. 사탕은 딸기맛, 포도맛, 땅콩맛이 나오는데 이는 각각 무적상태 1분, 공격력 증가3분, 스킬 딜레이 무효 1분 등의 효과를 줍니다. 외로운 솔로들이여 사탕줄 여친이 없거든 더 로드에 와서 나무에게 주기를….(나무의 명언 -_-;;)
오픈 이후 더 로드가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갖가지 패치와 더불어 추가된 시스템들 등 테스트 서버의 무역 시스템을 볼 때 앞으로 저런 분위기의 인터페이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긴 기존의 더 로드의 분위기는 조금 무겁긴 했지…. 하지만 영웅전쟁 게임답지 않은 화사한 분위기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지 살짝 우려가 되는군요.
나무 졸부 되다
나무가 28랩 정도였을 때 우연히 고급 연마석을
습득하게 되었는데(습득 경로는 비밀-_-;)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가지고 있던 +3홀리 리볼버나인에 발라보기로 했습니다. 전편에도 얘기했듯이 “인생 뭐 있어? 한방이야!!” 정신을 따라 조합버튼을 꾹 누른 후 결과는 +4홀리 리볼버나인이 눈앞에 있는 것입니다!! 평소 다른 게임에서 러쉬 운이 지지리도 없던 터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아서 인지 그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나무 : 오 홍.. 이거 오늘 좀 받는데”
저는 한번 더 발라보기 위해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고급 연마석을 구입해 +5 홀리 리볼버 나인에 도전하지만 결과는…
“나무 :허헉 미쳤다 +5잖아”
▶이것이 인생대박!! |
성공이다. 그것도 단박에. 한번의 실패없이 다이렉트로 크흑…. 필자 인생에 운전면허 합격 이후 가장 큰 충격이자 기쁨이었다. 아… 뭐 그거 하나 띄운 거 가지고 난리 부르스냐 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리니지를 할 당시 방어구+5를 띄운 적이 없었습니다. 몇 번을 발라봤냐고요? 한 10번정도…. 그런 경험을 해보신 분이라면 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전 그 자리에서 +5홀리 리볼버나인 비싼 값에 팔아버렸습니다.
"나무: 흠… 이 맛에 부자 되나보군 크흐흐…"
길드원들은 대박 축하한다며 인사해주었고 거만해진 나무는 길드의 저랩분들에게 푼돈을 쥐어주며….
“나무 : 굳세어야 합니다. 언젠가 빛이 그대를 비출 거예요 히히~”
거만을 떨던 나무에게 길드원들은 한마디씩 합니다.
“길드원들: 졸부(졸지에 부자) 즐 -_-;; ”
포만감에 어슬렁거리던 필자는 상점에서 판매되는 겜블 아이템을 발견하게 되고 ‘무기??’ 라는 아이템을 하나 구입하여 살짝 돌려보게 되는데…
“나무: 윽.. 이거 뭐야 +1레더장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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