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도 만큼 무서운 게 없다, ‘아웃라스트 2’ 4월 발매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2017.03.07 15:23

▲ 정신병동에서 광신도의 마을로... '아웃라스트 2'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레드배럴게임즈의 ‘아웃라스트’는 기괴한 정신병동과 도망칠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함을 조합했다. 이에 마니아 사이에서는 1인칭 공포게임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혔다. 그런 ‘아웃라스트’가 오늘 4월, 더욱 강화된 공포로 찾아올 예정이다.

레드배럴게임즈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최신작 ‘아웃라스트 2’가 오는 4월 25일 출시된다고 공개했다. 게임은 PC, PS4, Xbox One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PC에서는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만 진행되고, 패키지는 PS4와 Xbox One로만 출시된다.

‘아웃라스트 2’는 광신도들이 가득한 마을에서 탈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주인공인 ‘블레이크 렝거만’은 아내와 함께 신원 미상의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애리조나 사막에 불시착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그는 기괴한 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폭력적인 광신도나 기괴한 현상들과 마주하게 된다.

게임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며, 줌 인, 야간투시 기능이 탑재된 캠코더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숨을 수 있는 장소가 많아져, 플레이어에게 더욱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2013년 발매된 '아웃라스트' 1편은 인체실험이 자행되는 정신병동에서 탈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덮쳐오는 위협에 저항할 수 없이 그저 도망쳐야 한다는 긴장감, 으스스한 분위기를 통해 '아웃라스트' 특유의 공포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