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은 자사 IP의 영화화를 위해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했다.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인데, 여기에 속한 영화들은 방대한 세계관 안에서도 서로 교차되는 연결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뛰어 들었다. 현재 제작 중인 ‘콜 오브 듀티’ 영화를 통해 마블 못지 않은 세계관을 구축하겠다는 것.
이러한 소식은 지난 5일(현지기준), 영화, TV프로그램 개발을 전담하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 스테이시 셔, 닉 반 다이크 공동 창립자에게서 밝혀졌다. 이들은 5일(현지기준) 해외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제작 중인 ‘콜 오브 듀티’ 영화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의 목표는 마블처럼 ‘콜 오브 듀티’에서도 통합된 세계관인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닉 반 다이크 공동 창립자는 “상호 연결된 개별 세계관, 일관된 주제, 이스터 에그 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건 진행 순서 등, 마블이 영화를 만든 방식을 따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가 공개한 ‘콜 오브 듀티’ 영화의 각본은 총 3개다. ‘블랙옵스’처럼 뒷 세계의 이야기를 담는 각본이 있는가 하면, ‘모던 워페어’ 시리즈처럼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도 표현한다. 이외에도 전쟁 중 벌어지는 은밀한 임무를 담은 ‘하이브리드’ 형식의 각본도 제작 중이다.
▲ 비밀 작전을 중심 소재로 내세운 '블랙 옵스' 시리즈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뿐만이 아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스튜디오는 제 2차 세계대전이나 베트남전 등, 실제 역사에서 있었던 분쟁을 다루는 TV 시리즈도 구상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영상 작품들이 하나의 거대한 ‘콜 오브 듀티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 것으로 추측된다.
‘콜 오브 듀티’ 영화 첫 편은 빠르면 오는 2018년 개봉될 예정이며,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는지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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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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