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공휴일이 3일이나 되는 ‘징검다리 연휴’로 시작합니다! 그간 엔딩을 보지 못하고 묵혀두었던 게임을 클리어하기에 딱 좋은 시기죠. 아니면 새로 발매되는 게임을 시작하기도 좋습니다. 이번 주 받아 볼 수 있는 새 게임에는 업그레이드된 핵 앤 슬래시 액션을 선보이는 ‘마녀와 백기병 2’ 한국어판, 우주 정거장에서 펼쳐지는 외계인과의 사투를 담은 ‘프레이’가 있습니다. 4일에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악 행사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까지 열리니 알찬 연휴 보낼 수 있겠네요!
건담 브레이커 3 브레이크 에디션 발매 (5월 2일, PS4, PS비타)
▲ '건담 브레이커 3' 스크린샷 (사진제공: BN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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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소재로 하는 게임 중에서도 ‘건담 브레이커’ 시리즈는 다양한 건담 프라모델의 부품을 모아서 나만의 기체를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2016년 3월 발매된 최신작 ‘건담 브레이커 3’에서는 더욱 많은 프라모델이 추가됐는데요. 오는 5월 2일, ‘건담 브레이커 3’ 브레이커 에디션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건담 브레이커 3’ 브레이크 에디션은 2016년 3월 3일 발매된 본편과 모든 DLC를 한 패키지에 담은 합본팩입니다. 40여 개 작품 속 150종의 건프라가 등장하는 본편, 그리고 24종의 기체가 추가되는 DLC 6종이 더해지며 한층 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죠.
게임의 핵심인 액션은 시리즈의 특징을 계승합니다. 바로 건프라 분해죠.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적 프라모델을 공격하면 머리나 팔, 다리 등 기체를 구성하는 파츠가 빠지는데요. 이 상태에서는 적을 일방적으로 공격하거나 파츠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이라는 특징을 십분 살린 신나는 파츠 분해 액션을 즐길 수 있죠.
마녀와 백기병 2 한국어판 발매 (5월 2일, PS4)
다크 판타지로 유명한 니폰이치소프트웨어가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5월 2일 발매되는 오픈월드 액션RPG ‘마녀와 백기병 2’ 한국어판이죠. 2013년 발매된 ‘마녀와 백기병’ 후속작인데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아 전작을 해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마녀의 수하인 ‘백기병’이 되어, 마녀병이 만연한 세계 ‘케바라’를 여행하며 적과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마녀와 마녀병을 몰아내기 위한 단체 ‘바이스릿터’, 마력이 폭주해 괴물로 변한 ‘외도마녀’ 등을 상대하며 세계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죠.
게임은 전작의 특징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피하면 적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미스티컬 닷지’, 함께 싸우고, 때로는 박격포가 되는 소환수 ‘전술 토치카’ 등, 독특한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여기에 다양한 신규 요소가 추가됩니다. 공격 일변도였던 게임플레이는 '액티브 스킬'로 다채로워지고, '패시브 스킬'도 있어 백기병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죠. 또한 기본공격 5회 이후 사용 가능한 ‘파생공격’으로 적을 분해하고 각종 보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투를 통해 획득한 마력으로 백기병의 힘을 대폭 높이는 ‘제 3의 눈’으로 더욱 강력한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프레이 발매 (5월 5일, PC, PS4, Xbox One)
▲ '프레이'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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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리부트된 베데스다의 FPS ‘프레이’가 5월 5일 발매됩니다. 1편과 같이 이번 게임도 밀폐된 우주공간 속 미지의 외계인과의 전투를 담았습니다.
플레이어는 연구원 ‘모르건 유’가 되어 2032년의 ‘탈로스 1’ 우주 정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모르건 유’는 인류를 진화시키기 위한 모종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주 정거장에는 불가사의한 외계인 ‘티폰’이 도사리고 있죠. ‘모르건 유’는 다양한 총기로 무장하고 ‘티폰’과 싸우게 되는데요, 자신도 실험의 일부였다는 진실에 도달하게 됩니다. 과연 인류를 진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뉴로모드’란 물질을 획득하면 ‘모르건 유’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과학, 엔지니어, 보안 등 다양한 능력이 주어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독특한 것이 ‘변신’입니다. 처음엔 머그컵 같은 작은 물건으로 변신할 수 있지만, 능력이 발전할수록 터렛으로 변할 수도 있죠. 다만 변신 중에는 외계인 취급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에게 공격을 받게 되니 전략적인 사용이 필요하죠. 이처럼 다양한 능력을 활용하여 적을 물리치고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개최 (5월 4일)
▲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 소개 영상 (영상제공: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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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흔히 ‘종합 예술’이라 불립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 귀를 사로잡는 음악까지 모두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주목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5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게임음악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음악회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를 엽니다.
1부에서는 엔씨소프트 대표 MMORPG로 채워집니다. 게이머라면 누구나 기억할 법한 ‘리니지’ 오프닝 음악이나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블레이드앤소울’의 바람이 잠든 곳으로, ‘리니지 2’ OST 운명의 부름 등을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2부에는 추억 속 고전게임 메들리가 이어집니다. 어린시절을 즐겼던 ‘테트리스’, ‘카트라이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음악이 준비되었다고 하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하기에 딱 좋은 기회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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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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