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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플로어 인수, 라인 게임 자회사 '라인게임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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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 (사진제공: 라인주식회사)

해외 유통망을 통해 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라인주식회사가 본격적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든다. 퍼블리싱 전문 회사 '라인게임즈'를 설립하고, '드래곤플라이트'로 유명세를 얻은 넥스트플로어를 인수한 것이다.

라인주식회사는 7월 10일 게임 퍼블리싱 회사 '라인게임즈'를 설립했다. 라인게임즈는 라인의 100% 자회사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전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인다. 여기에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사들이며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라인게임즈 대표에는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가 선임되었다. 김민규 대표는 2012년 넥스트플로어를 설립한 후, 드래곤 플라이트를 흥행궤도에 올렸으며, '데스티니 차일드', '크리스탈 하츠' 등의 게임을 퍼블리싱했다. 라인게임즈는 김민규 대표에 대해 게임 개발에서 퍼블리싱, 운영까지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민규 대표는 라인게임즈와 넥스트플로어 대표를 겸임한다.

라인주식회사 이데자와 타케시 대표는, "라인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및 외부 개발사들과 연계해 개발한 게임 콘텐츠를 서비스하며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며, "넥스트플로어의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이 향후 라인의 게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인게임즈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라인게임즈 대표로 선임된 김민규 대표는 "라인과 넥스트플로어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차별화 된 서비스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주목 받는 게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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