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데스다 '크리에이션 클럽' 소개 영상 (영상출처: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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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가 정식으로 유저 모드 유료화를 시작한다. 지난 ‘E3 2017’에서 공개된 새로운 유저 모드 플랫폼 ‘크리에이션 클럽’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 것이다.
베데스다는 29일, ‘폴아웃 4’ 1.10패치를 통해 ‘크리에이션 클럽’ 지원을 시작했다. ‘크리에이션 클럽’은 지난 6월, 베데스다 E3 201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유저 모드 플랫폼으로, 베데스다 가 직접 만든 콘텐츠 및 커뮤니티 개발자를 포함한 외부 개발 파트너가 만든 신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무기나 의상, 월드, 게임 플레이 등, 기존 유저 모드로 자주 제작된 것이다. 차이점은 베데스다가 모드 제작에 깊이 관여한다는 것이다. ‘크리에이션 클럽’ 판매 콘텐츠는 베데스다가 선정한 제작자가 기존에 없던 ‘오리지날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게 된다. 아울러 베데스다 개발진도 QA, 현지화, 테스트 등을 지원해 완성도를 높인다. 이렇게 완성된 콘텐츠는 ‘크리에이션 클럽’에 유료로 등록되고 수익금 일부를 제작자에게 지급한다. 기존에 무료로 배포하던 모드가 유료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베데스다는 ‘크리에이션 클럽’ 오픈과 함께 다양한 ‘폴아웃 4’용 모드 판매를 시작했다. 그 중에는 ‘프레이’에서 모르간 유가 착용한 슈트, 프로토타입 가우스 라이플, 홈메이드 샷건 등 다양한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파워아머나 ‘핍보이’ 색을 바꾸는 페인트로 캐릭터 외모를 좀 더 꾸밀 수 있다. 이 밖에도 ‘하우징’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드는 현대적인 가구 40종도 구할 수 있다.
▲ '크리에이션 클럽' 제공 콘텐츠 일부 (사진출처: '폴아웃 4' 스팀 공식 페이지)
베데스다는 2015년부터 유저 모드 주도권을 가져오려 노력했다. 스팀과 협업해 모드 유료 판매를 도입했지만, 유저 반발에 한 발 물러서기도 했고, 자체 플랫폼 ‘베데스다넷’을 만들고 모드 배포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제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해주는 ‘크리에이션 클럽’까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데스다가 모드에 보내는 '러브콜'이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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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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