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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신보석, '티키타카' 플레이로 결승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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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한 신보석
 
28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시즌2 4강 1경기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데뷔 이래 최초로 4강에 진출한 신보석과 13년도 챔피언십 준우승에 빛나는 원창연이 승부를 겨뤘다. 두 선수 모두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어 경기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세트는 신보석의 패스와 원창연의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였다. 재빠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신보석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원창연은 쉽게 공세를 펼치지 못했지만, 간간히 보여준 날카로운 크로스는 신보석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리고 결국 89분 원창연의 반 바스텐(CC)이 신보석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연이어 호날두(LP)가 득점했고 경기는 2:0, 원창연이 먼저 웃었다.

2세트 또한 1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치 바르셀로나를 보는듯한 패스 연계로 신보석이 기세를 잡았다. 이에 원창연은 존 테리(WB)를 중심으로 철벽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이번엔 신보석이 웃었다. 후반 69분, 호날두(CP)를 원톱에 기용한 전술이 빛을 봤다. 대회 처음으로 신보석이 헤딩골을 넣은 것이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없었고 2세트 승리는 신보석이 가져갔다. 

3세트는 이전 두 경기와 양상이 달랐다. 원창연의 점유율이 신보석에 비견될 만큼 올라왔다. 박빙의 상태에서 득점은 없었고 결국 연장전이 진행됐다. 연장 후반, 원창연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하지만, 반 바스텐의 슛이 포스트를 맞췄고, 위기에서 벗어난 신보석은 포그바(EC)로 120분에 극장골을 기록했다.

이후 두 선수에게 많은 것이 걸린 4세트가 시작됐다. 지난 세트에서 포스트를 맞춘 충격이 큰 것인지 원창연의 플레이에 허점을 드러났다. 반면 신보석은 더욱 과감해졌다. 그 결과 17분 케디라(10 WC)의 중거리 슛이 폭발했고, 연이어 32분 레반도프스키(16)의 헤딩골이 작렬했다.

2:0에서 위기감을 느낀 원창연은 포메이션을 극단적인 4-1-1-4로 바꿨다. 그리고 58분 반 니스텔로이(CC)로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신보석은 미드필더진을 수비적으로 내리며 방어를 두텁게 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를 지연시킨다는 심판의 판정도 있었지만, 이미 시간은 너무 흘렀다. 결국 2:1로 신보석이 승리했고 데뷔 이래 최초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오늘 승리한 신보석은 4강 2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벌인다. 4강 2경기는 11월 4일에 진행되며, 챔피언십의 황제 김정민과 국제대회의 황제 정재영이 격돌한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4강 1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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