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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씨 오브 시브즈’와 ‘전장의 발큐리아 4’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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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차세대 콘솔 PS5 개발 키트를 게임 개발사들에 배포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각 개발사로부터 이미 차세대 플랫폼을 염두에 둔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듯한 발언들이 하나둘 나오며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번 ‘E3 2018’에서 더욱 많은 정보가 나올 것 같은데, 과연 소니가 어떤 것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이번 주 신작 소식입니다. Xbox 독점작 ‘씨 오브 시브즈’가 출격하며 해적의 로망을 전하고, 세가에서는 ‘전장의 발큐리아 4’ 한국어판으로 독특한 SRPG 재미를 선보입니다. VR게임 ‘아크 파크’에서는 쥬라기공원 느낌 물씬 풍기는 슈팅을 즐기고, EA ‘웨이 아웃’에서는 2인 협동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죠.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드’나 ‘젤다무쌍 DX’처럼 과거 명작을 업그레이드한 신작도 있습니다.

암살단에 맞서라,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드 한국어판 발매 (3월 20일, PS4, Xbox One)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드
▲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드'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2014년 나온 ‘어쌔신 크리드: 로그’가 현세대 콘솔에 맞게 진화했습니다. 오는 3월 20일 발매되는 ‘어쌔신 크리드: 로그 리마스터드’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언제나 자유를 수호하려는 암살단을 주인공 삼아, 질서를 위해 대중을 억압하려는 템플러의 싸움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어쌔신 크리드: 로그’는 암살단을 떠나 템플러의 길을 택한 ‘세이’의 이야기를 담았죠. 1080p부터 4K 해상도까지 지원하니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 면에서도 충실합니다. 전투 시스템은 호평을 받았던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를 계승해 완성도를 높였고, ‘건 경의 갑옷 퀘스트’나 ‘세이블 요새 포위 미션’ 등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DLC도 기본적으로 탑재했습니다. 무기나 선박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습니다. 템플러의 이야기를 만나기에 절호의 찬스네요.

로망 가득한 해적 모험, 씨 오브 시브즈 정식 발매 (3월 20일, PC, Xbox One)

'씨 오브 시브즈'
▲ '씨 오브 시브즈'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한국MS)

바다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해적의 이야기. Xbox 독점작 ‘씨 오브 시브즈’가 3월 20일 발매됩니다. 게임은 MS Xbox 서비스를 지원하는 윈도우 10 PC와 Xbox One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씨 오브 시브즈’는 해적을 테마로 하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친구들과 함께 넓은 바다를 모험하게 됩니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힘을 합쳐 배를 조종하고, 넓은 바다를 모험할 수 있죠. 유령 해적과의 싸움, 다른 플레이어와의 결투, 그리고 미지의 섬을 여행하며 보물을 찾아내게 됩니다.

개발사의 말에 따르면 ‘씨 오브 시브즈’는 특정 시나리오를 따라가기 보다는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아내는 게임입니다. 직업에 따른 역할 분배도 없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역할 놀이인 셈이죠. 총을 쏘거나 트럼펫을 불거나 닻을 내리거나,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낭만 가득한 해적 판타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네요.

혹한의 전장을 돌파하라, 전장의 발큐리아 4 한국어판 발매 (3월 21일, PS4)


▲ '전장의 발큐리아 4' 소개 영상 (영상출처: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공식 유튜브)

세가에서 내놓은 독특한 SRPG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 최신작이 출시됩니다. 3월 21일 발매되는 ‘전장의 발큐리아 4’인데요. 국내에는 PS4판이 먼저 발매됩니다. 여름에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나올 예정입니다.

게임은 공화국 국가 연합 ‘연방’과 전제군주제 국가 ‘제국’으로 양분된 가상의 유럽을 배경으로 합니다. 연방은 물량을 앞세운 제국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제국 수도를 급습하는 ‘노던 크로스’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연방군 E소대의 ‘클로드’를 따라 작전에 참여하고 전쟁을 수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그간 이어져 오던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 전통을 충실히 잇습니다. 정찰병, 돌격병, 대전차병 등 다양한 병종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전투 스테이지를 돌파해야 합니다. 1턴마다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립니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유탄을 발사하는 병과 ‘척탄병’이 추가되는 등, 시리즈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전략의 폭을 더욱 높였습니다.

29명 영웅들의 무쌍,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 한국어판 (3월 22일, 닌텐도 스위치)


▲ '젤다무쌍 DX: 하이랄의 전설들' 소개 영상 (영상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와 닌텐도의 첫 번째 크로스 오버 타이틀 ‘젤다무쌍’이 닌텐도 스위치에 맞게 업그레이드 됩니다. 3월 22일 발매되는 ‘젤다무쌍: 하이랄의 전설들 DX’ 한국어판입니다.

게임은 무쌍 시리즈답게 다양한 캐릭터들의 일기당천을 그립니다. 플레이어는 용사 링크부터 하이랄 왕국의 공주 젤다, 황혼의 공주 미드나, 그리고 링크의 여성 캐릭터 버전인 링클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골라 일기당천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전 캐릭터만 무려 29명입니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에 맞게 기술적인 발전이 이뤄졌습니다. 이제 FHD 해상도를 지원해서 더욱 뛰어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조이콘을 나눠 2명이 함께 전투를 치르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까지 지원되니 언어 장벽도 없네요.

쥬라기 공원을 체험한다, 아크 파크 한국어판 발매 (3월 22일, PS VR, HTC 바이브)


▲ '아크 파크'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공룡이 뛰노는 세계를 VR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3월 22일,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아크 파크’가 PS VR과 HTC 바이브로 출시됩니다.

‘아크 파크’는 공룡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가득한 VR FPS입니다. 쥬라기 공원 같은 넓은 공원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죠. 뇌파 장치에 문제가 생긴 공룡들이 안전을 위해 공룡을 조정하는 탑을 공격하려 드는데, 팀원들과 함께 이를 물리쳐야 합니다. 6개 난이도로 구분되어 있고, 전략적인 팀플레이가 중요합니다.

전투를 통해서는 공룡의 유전자 조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배양기에 넣고 실제로 공룡을 부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태어난 아기 공룡은 먹이를 주며 길러야 되는데요, 성체까지 자라면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육성과 전투의 비중은 약 5 대 5라고 하는데요, 쥬라기 공원을 직접 체험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입니다.

스토리와 로그라이크의 조화, 애쉬 오브 갓즈: 리뎀션 (3월 23일, PC)


▲ '애쉬 오브 갓즈: 리뎀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배너 사가’ 시리즈를 좋아했던 게이머들에게 또 다른 명작이 찾아옵니다. 아우룸 더스트가 개발한 ‘애쉬 오브 갓즈: 리뎀션’인데요. 23일 PC로 발매됩니다.

‘애쉬 오브 갓즈: 리뎀션’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RPG입니다. 게임은 평화가 깨지려 하는 세계 ‘터미넘’을 배경으로 합니다. 판타지 작가 세로게이 마일스키가 인상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냈습니다. 아울러 게임을 진행하면서 주인공이 사망할 수도 있는 로그라이크 요소가 눈에 띕니다. 주요 캐릭터가 죽거나 영구적인 부상을 입으면 스토리도 달라집니다.

게임은 턴제 기반 RPG입니다. 대신 ‘엑스컴’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무작위 요소를 배제한 점이 눈에 띕니다. 여기에 파티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마법 아이템이나 특수 행동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멀티플레이 모드도 탑재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거나, 함께 AI에 맞서는 것이 가능하죠. 깊은 이야기와 전략적인 전투, 양쪽을 모두 즐길 수 있겠네요.

둘이 함께 탈출하라, 웨이 아웃 발매 (3월 23일, PC, PS4, Xbox One)


▲ '웨이 아웃' 트레일러 (영상출처: EA 공식 유튜브)

영화 ‘쇼생크 탈출’의 쾌감을 게임으로 만나보시죠. EA가 내놓는 어드벤처 ‘웨이 아웃’이 3월 23일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됩니다.

‘웨이 아웃’은 2인 협동을 강조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모종의 이유로 감옥에 갇힌 뒤 탈출하려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체험하게 됩니다. 빈센트는 침착한 성격이고, 레오는 다소 다혈질에 힘이 앞섭니다. 게임은 다른 성격을 지닌 두 명이 함께 협동하며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동차 추격전부터 총격전까지, 다양한 상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은 혼자서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2명이서 협동해야 합니다. 한 자리에서 화면 분할을 2인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고, 온라인 코옵 역시 가능하죠. 특히 온라인 협동 플레이에서는 두 사람 중 한 명만 게임을 구매해도 전체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협동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네요.

소년왕의 왕국 건설기,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발매 (3월 23일, PC, PS4)


▲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 트레일러 (영상출처: 레벨5 공식 유튜브)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RPG ‘니노쿠니’ 후속작이 출시됩니다. 23일 발매되는 ‘니노쿠니 2: 레버넌트 킹덤’인데요,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은 여전하네요.

게임 주인공은 음모에 의해 나라에서 쫓겨난 어린 왕 ‘에반’입니다.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을 겪은 ‘에반’은 스스로 왕국을 만들기로 결의합니다. 그리고 위대한 왕으로 성장하며, 거대한 악을 토벌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에반’과 동료들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모험을 펼치게 됩니다. 각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무기가 달라 독특한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에반’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킹덤 모드’입니다. ‘에반’은 나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인재와 기술을 도입해야 합니다. 왕국자금을 사용해 시설을 짓고, 스카우트한 인재를 적절한 곳에 배치한 뒤 기술 연구를 할 수 있죠. 이렇게 연구한 기술은 모험에 도움을 주죠. 이 밖에도 군대를 지휘하는 ‘진군 배틀’ 같은 콘텐츠도 있죠. 왕국을 만들어가는 재미는 확실합니다.

아저씨 탐정 피카츄도 귀엽다, 명탐정 피카츄 발매 (3월 23일, 닌텐도 3DS)


▲ '명탐정 피카츄'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이번의 피카츄는 어딘가 다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마스코트 피카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닌텐도 3DS용 어드벤처 게임 ‘명탐정 피카츄’가 23일 발매됩니다. 다만, 아직 국내 발매 여부는 미정이네요.

‘명탐정 피카츄’는 인간과 포켓몬이 함께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라임 시티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포켓몬이 갑자기 흉폭해지는 원인 불명의 현상, 신비한 포켓몬 ‘뮤츠’의 출현 등 각종 수수께끼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시민이나 포켓몬의 증언과 증거를 모으고, 퍼즐을 푸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게임은 2016년 발매된 ‘명탐정 피카츄~신 콤비 탄생~’에 신규 콘텐츠를 담은 완전판입니다. 엔딩 이후의 스토리를 추가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하니, 팬이라면 놓칠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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