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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가 욱일기를 넣다니, 펍지 '배그 모바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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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는 아시아권에서 무척 민감한 사안이다. 해외 게임의 경우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어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 바 있지만, 국내 업체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현상이다. 그런데 최근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에 욱일기가 들어가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펍지는 지난 14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새로운 무기 및 마스크 스킨 아이템을 추가했다. 그런데 그 중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아이템이 들어가 있어 문제가 불거졌다. 문제의 아이템은 바로 ‘비행사 마스크’로, 마스크 측면에 빨간색 원 주변 위에 욱광을 그린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 문제의 아이템 '비행사 마스크'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

관련하여 펍지는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아이템을 상점에서 삭제했으며, 회수 및 보상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으로, 문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검수 과정에서 폐기됐어야 하는 아이템”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비행사 마스크’를 얻을 수 있는 패키지는 상점에서 삭제된 상태다. 이미 구매한 플레이어가 소유한 아이템은 회수 및 환불 처리된다. 또 사죄의 의미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150UC가 지급될 예정이다.


▲ 펍지에서 게재한 사과문 (사진출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공식 카페)

사실 국내 출시 게임 욱일기 표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2013년 6월, ‘월드오브워쉽’ 홍보 영상에 등장한 일본 함선 욱일기, 2017년 6월 발매된 ‘페르소나 5’등이 있다. 두 게임 모두 국내에서 한차례 논란을 겪고 욱일기 표현을 삭제한 바 있다.


▲ 당시 공개됐던 홍보 영상 중 한컷 (사진출처: Alfa beta juega)


▲ '페르소나 5 사카모토 류지' 신발 디자인 (사진출처: '페르소나 5' 일본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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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안민균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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