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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2.1%, 국내 콘텐츠 수출 1위는 올해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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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및 분야별 비중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분야 수출효자로 손꼽히는 ‘게임’이 올해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2018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 중 62.1%가 게임에서 나왔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도 작년 상반기보다 27% 뛰었다. 수출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게임의 강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한국콘텐츠진응원은 11월 1일, 2018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게임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 수출, 고용 등 주요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것이다.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수출이다. 올해 상반기 게임 수출액은 21억 4,320만 달러(한화로 약 2조 4,374억 원)다. 콘텐츠 전체 수출액에서 게임 비중은 62.1%다. 60%가 넘는 수출이 게임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게임 수출액 자체도 작년 상반기보다 49.1% 늘었다.

게임 매출액도 작년보다 늘었다. 2018년 상반기 게임 매출액은 6조 5,873만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9.4% 증가했다. 콘텐츠산업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다. 콘텐츠산업 매출 비중 순위는 출판(18.9%), 방송(15.8%), 지식정보(13.5%), 광고(13.2%), 게임(12%) 순이다.


▲ 2018년 콘텐츠산업 매출액 및 분야별 비중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전체 회사 중 상장사만 따로 집계한 매출과 수출액도 있다. 우선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09% 늘어난 3조 2,043억 원, 수출액은 217.2% 증가한 7억 1,388만 달러(한화로 약 8,119억 원)다. 다만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작년 상반기에는 넷마블이 상장사가 아니었기에 관련 수치가 반영이 되지 않았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게임 매출과 수출액은 크게 늘었지만 종사자 수 증가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게임 전체 종사자 수는 작년 상반기보다 2% 늘어난 7만 6,86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상장사 종사자 수는 27.2% 증가한 10,126명으로 나왔다. 다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상장사 관련 지표에는 새로 편입된 넷마블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전체 종사자 수는 2% 증가에 그친 것을 보면 고용은 매출과 수출액 증가에 못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한편 2018년 전체 콘텐츠산업 매출은 작년보다 7.7% 늘어난 55조 189억 원, 수출액은 27% 늘어난 34억 4,918만 달러(한화로 약 3조 9,224억 원)다. 게임과 콘텐츠산업 전체 증가율을 비교하면 매출과 수출 모두 게임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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