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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클래식 서버가 무료! ‘리니지 2’ 17위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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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리니지 2’가 올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순위를 끌어올리며 어느덧 17위까지 올라선 것이다. 평상시에 20위 중반과 후반을 오르내리던 것을 생각해보면 급상승이 아닐 수 없다. 형님 ‘리니지’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리니지 2’가 갑자기 상승세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확실한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그 주역은 15일에 열린 새로운 서버 ‘아덴’이다. ‘리니지 2’에는 85레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 서버와 정액제로 운영되는 클래식 서버가 있다. 그리고 15일에 열린 ‘아덴’은 클래식 서버지만 무료다. 클래식 서버가 무료로 개방되는 것은 ‘아덴’이 처음이다. ‘리니지 2’를 해보지 않았거나 오랫동안 쉬었던 유저 입장에서는 혹할만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엔씨소프트가 ‘아덴’ 서버를 열며 공략 대상 1순위로 삼은 것 역시 신규 유저다. ‘아덴’ 서버의 또 다른 특징은 빠른 성장이다. 자동 사냥 개편과 솔로 사냥터 추가를 통해 솔로 플레이만으로 단시간에 캐릭터를 키울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다. 여기에 레벨업을 돕는 버프 13종도 무료로 제공된다. 무료와 빠른 성장, 두 가지를 묶으며 새로 유입된 유저가 최대한 빨리 게임에 안착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실제로 ‘리니지 2’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덴’ 서버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공식 가이드도 있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가 어려움 없이 자리를 잡도록 돕겠다는 뜻을 읽을 수 있다. ‘리니지’, ‘블소’에 비해 힘을 쓰지 못했던 ‘리니지 2’에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해 힘을 팍팍 실어주려는 전략이 보인다. 이는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리니지 2’는 포털 검색량과 PC방 이용량이 모두 증가했다. ‘아덴’ 서버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저가 수혈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지표다.


▲ '리니지 2'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승부욕 자극하는 레이드 타임 어택, ‘파판 14’ 3주 만에 반등

신규 시나리오 추가에도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던 ‘파이널 판타지 14’가 3주 만에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순위는 4단계 상승한 27위다. 시들하던 ‘파이널 판타지 14’에 원기를 불어넣은 주역은 20일에 문을 연 신규 레이드 ‘절 알테마 웨폰 파괴작전’이다. ‘초고난도 임무’라는 타이틀 자체가 오랫동안 게임을 쉬고 있던 고수를 다시 모니터 앞에 불러들이기 충분하다.

여기에 빛의 전사의 사기를 끌어올릴 요소가 붙었다.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레이드 공략에 성공한 팀에 추가 보상을 주는 타임어택을 시작한 것이다. ‘빛의 전사’들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이만한 재료도 없다. 타임 어택 1위 달성은 어려운 레이드를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도전하게 만드는 명확한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이널 판타지 14’는 지난주보다 PC방 이용량이 늘었다. 레이드 공략을 목표로 유저가 몰리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서든어택’이 3연속 하락세를 박차고 올라왔다. 이번 주에만 3단계 뛰어올라 4위를 차지한 것이다. ‘서든어택’은 업계 최대 대목으로 지목되는 겨울 시즌에 앞서 몸풀기에 나섰다. 오는 29일에 추가되는 신규 암살전 ‘시간의 방’을 소개하며 붐업에 나선 것이다. 유저 입장에서는 새 모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드디어 겨울 업데이트 시동이 걸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겨울 강자로 알려진 ‘서든어택’이 12월부터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블리자드 군단이 전체적으로 우울하다. 블리자드가 전격 영입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는 30위까지 하락했으며, ‘디아블로’ 형제는 2편과 3편 모두 지난주보다 두 단계 하락해 각각 21위, 31위에 그쳤으며 새 영웅 ‘오르피아’를 앞세웠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20위로 내려앉았고, 12월 5일에 출시되는 신규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를 앞두고 새로운 카드를 연이어 공개 중인 ‘하스스톤’도 29위에 그쳤다.

하위권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39위까지 진격했다. 10월 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던 ‘마인크래프트’에 추진력을 더한 주역은 블랙프라이데이다. MS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 기준)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게임 콘텐츠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스킨, 텍스쳐 팩부터 맵, 미니 게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시기였던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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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 2'는 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온라인 MMORPG '리니지'의 정식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2D 그래픽이었던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을 채택했다. 전작의 주요 콘텐츠를 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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