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중국에서 열린 중국게임산업컨퍼런스에서 판호 재개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사진출처: cgigc.com)
중국이 판호 발급을 재개한다. 이로써 지난 3월부터 중국 기업에까지 확대된 중국 내 신작 가뭄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은 21일, 게임 판호 발급을 담당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풍사신(冯士新) 부국장이 하이난에서 열린 '2018 중국 게임산업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판호 발급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풍 부국장은 "현재 일부 게임들의 판호 심사가 끝났고, 새 판호 발급을 위한 절차도 준비 중이다"라며 "(9개월간 밀린) 많은 게임들을 검토해야 해서 시간이 필요하다.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려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 하려면 판호는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다. 중국은 지난해 초 한국 정부와 사드(THAAD) 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지 않았다. 이후 한중 관계가 완화괴며 판호 재개가 예상됐으나, 지난 3월 중국 정부조직 개편으로 판호 발급 업무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중앙선전부로 이관되면서 중국 내/외를 막론한 모든 판호가 일제히 중단됐다.
이에 2년 가까이 속만 태우고 있던 국내 게임업계에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판호 발급이 재개될 경우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펄어비스를 비롯해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웹젠, 위메이드 등 국내 개발사 다수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판호 재개 소식이 전해진 21일, 웹젠 주가는 13.49%, 펄어비스 주가는 6.79% 올랐으며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판호 재개 결정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게임 규제 일변도에 변화의 바람으로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중국은 지난 8월, 게임이 청소년 근시를 유발한다며 판호 발급과 서비스되는 게임 수를 통제한다는 강력 규제책을 발표했으며, 지난 12월 8일에는 중국 내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 9종에 대해 강제 서비스 종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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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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