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XC 김정주 대표 (사진제공: NXC)
지난 3일부터 넥슨 매각설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매각에 대한 부정이 없는 가운데 NXC 김정주 대표가 입을 열었다. 넥슨 미래를 두고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앞뒤 맥락을 고려해봤을 때 넥슨 매각 추진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정주 대표는 4일, 넥슨 매각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이다.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시화외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토양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까지 왔다"라며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다. 지금껏 약속 드린 사항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넥슨 매각설'에 대한 확답을 주지는 않았다. 이번에 발표한 입장문만으로 매각을 결심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아울러 넥슨은 매각설에 대한 공시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 전했다. 이로서 넥슨 매각설이 사실이냐, 아니냐는 여전히 안개 속에 묻혀 있다.
주목할 점은 김 대표가 회사를 판다는 소문을 부정하지는 않은 것이다. 김정주 대표는 2009년에 넥슨이 월트디즈니에 인수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러한 움직임이 없었다. 아울러 '여러 방안을 숙고 중이다'라는 간접적인 메시지로 다양한 내용을 검토 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김 대표가 검토하는 카드 중에는 '넥슨 매각'도 포함될 수 있다.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면 김정주 대표가 넥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남은 것은 '매각'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넥슨 매각설은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정주입니다. 저는 25년 전 넥슨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 사회와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좋은 토양 속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저는 줄곧 회사의 성장을 위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지, 저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늘 주변에 묻고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고민하며 왔습니다. 지금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습니다.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돈되는 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입니다. 제가 지금껏 약속 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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