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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S 스토어만 10만원.. 메트로 엑소더스 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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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PS스토어에 비정상적으로 비싼 가격에 올라와 있는 '메트로 엑소더스' (사진출처: PS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메트로 엑소더스', 그러나 국내 PS4 유저들은 이 게임을 마음 편히 즐기지 못할 지도 모르겠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5일 기준, 국내 PS 스토어에서 예약 판매 중인 '메트로 엑소더스' 디지털 다운로드판 가격은 일반판 9만 8,800원, 골드 에디션 13만 4,000원이다. 일반판의 경우 구매 시 다이내믹 윈터 테마가 증정되긴 하지만, 이는 예약 구매 특전이기에 사실상 기본 패키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가격은 PS4에 한정된다. '메트로 엑소더스' PC판은 스팀에서 59.99달러(한화 약 6만 7,140원)에 예약 판매됐었으며,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 판매 결정 이후에는 10달러 인하한 49.99달러(한화 약 5만 5,950원)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 Xbox One 버전의 경우 6만 7,900원이다. 즉, 에픽게임즈 스토어 가격과 PS 스토어 가격이 77% 가까이 차이나는 것이다.

▲ 미국 PS 스토어에 올라온 정상적인 가격 (사진출처: PS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 북미 게임 리셀러 게임스탑에서 예약판매 중인 '메트로 엑소더스' (사진출처: 게임스탑 공식 홈페이지)

같은 게임을 두고 플랫폼 간 이 같은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과거에 콘솔과 PC 버전의 성능차가 크게 나서 사실상 다른 게임이 됐거나, 발매일이 몇 달에서 몇 년까지 크게 차이날 경우 가격을 달리 책정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같은 시기 출시되는 멀티플랫폼 게임 타이틀이 특정 플랫폼에서만 두 배 가까이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가격 표기 오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메트로 엑소더스' PS4 판은 해외에서 일반 게임들과 비슷한 가격에 예약 구매가 진행 중이다. 실제로 북미 PS 스토어에서는 같은 버전이 59.99달러(한화 약 6만 7,140원)에 판매 중이며, 게임스탑 등 리셀러 역시 같은 가격에 일반 다운로드판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한국 PS 스토어 관리를 맡고 있는 SIEK 측은 “현재 시점에서 해당 타이틀에 대해서 가격 오류라고 공유 받은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즉 국내 퍼블리셔 측에서 의도한 가격 책정일 가능성이 높다.

‘메트로 엑소더스’는 오는 2월 15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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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 2019년 2월 15일
플랫폼
장르
제작사
4A게임즈
게임소개
‘메트로: 엑소더스’는 핵전쟁 이후 지하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메트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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