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과 함께 이번 시즌에 LCK에 입학한 담원 게이밍은 최근 물오른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무려 5연승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한 것이다. 2월 28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 LoL PARK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래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4회차 2경기에서도 진에어를 2:0으로, 그것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담원 게이밍에도 좋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담원 게이밍 탑을 맡고 있는 '너구리' 장하권은 LCK 현장에서 상대에게 집중적인 견제를 당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승자 인터뷰를 통해 "연승하는 과정에서도 저를 노리는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저에게도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찾아서 고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장하권에게는 든든한 동료가 생겼다. 그의 입장에서 대선배라 할 수 있는 '플레임' 이호종이 담원 게이밍에 합류한 것이다. 장하권은 "플레임 선수가 우리 팀이 된 것이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플레임 선수는 워낙 경력이 많고 베테랑이라 옆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장하권은 "압박하는 것을 좋아해서 계속 달려드는 부분을 상대가 노리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호종의 합류 이후에는 스스로도 좀 더 안정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담원 게이밍은 5연승 중이다. 지금의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아프리카 프릭스 탑 라인을 맡고 있는 '기인' 김기인은 절정의 경기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장하권은 "기인 선수의 경기나 솔로랭크 등을 평소에 많이 보고 있는데 잔잔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대가 엄청 잘하는 선수인만큼 밀리지 않게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LCK는 9.3 패치에서 9.4 패치로 변화하며 메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특히 탑의 경우 '정복자 룬'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장하권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AP보다 AD, 그 중에서도 '레넥톤'이나 '이렐리아'와 같은 브루저에게 좋은 특성인 것 같다. 오늘 '플레임' 선수도 정복자 제이스를 들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챔피언도 소개했다. 장하권은 "이렐리아, 피오라, 카밀, 잭스와 같은 브루저를 좋아한다. 여기에 최근 핫한 '리븐'도 좋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한 번 탑 '리븐'을 꺼내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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