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탈리티’로 대표되는 잔혹한 연출로 무장한 ‘모탈 컴뱃’이 2011년에 이어 또 다시 국내 게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는 4월 출시를 앞둔 ‘모탈 컴뱃 11’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등급 거부’를 받은 것이다.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게임은 국내에 정식 출시될 수 없다.
게임위는 3월 27일 ‘모탈컴뱃 11’에 등급 거부 판정을 내렸다. ‘모탈 컴뱃’이 심의에서 고배를 마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에도 국내 유통을 맡았던 인플레이인터랙티브가 당시 출시된 '모탈 컴뱃'에 대한 소명 절차까지 진행했으나 등급 거부 판정을 되돌리지 못하고 국내 출시가 무산된 바 있다.
아울러 작년 4월에도 인플레이인터랙티브가 ‘모탈 컴뱃 X’의 확장팩 ‘모탈 컴뱃 XL’에 대한 심의를 넣었으나 이 역시 등급 거부됐다.
그리고 이번에 ‘모탈 컴뱃 11’ 심의를 신청한 당사자 역시 인플레이인터랙티브다. 기존작에 이어 이번에도 등급 거부 판정을 받으며 ‘모탈 컴뱃 11’ 국내 출시에도 암운이 드리웠다. 등급 거부에 대해 업체가 소명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전작의 경우를 살펴보면 게임위의 결정이 뒤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월 23일 출시되는 ‘모탈 컴뱃 11’은 시간을 조종하는 힘을 지닌 ‘게라스’를 중심으로 한 시간 여행을 다룬다. 그 과정에서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리즈 백미라 할 수 있는 과격한 ‘페이탈리티’도 여전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만나보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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