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명품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존 윅'이 게임으로 출시된다. 독특한 인디 게임 '토마스 워즈 얼론'과 '볼륨'을 제작한 마이크 비텔이 개발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와 인디게임 팬 모두에게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마이크 비텔은 8일(현지시간), 자신이 세운 비텔게임즈 다음 작품이 '존 윅' 영화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기반 전략 게임 '존 윅: 헥스(John Wick: Hex)'라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로 개발 중이며, PC의 경우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존 윅: 헥스'는 영화와는 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카툰 랜더링 그래픽이 특징이며, 주인공 존 윅으로 적과 싸우는 것을 주 콘텐츠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존 윅이 권총을 들고 경계하며 복도를 걷는 장면, 맨손 격투를 통해 적을 격퇴하는 장면 등이 그려진다. 모든 액션은 실시간과 턴제를 섞어 놓은 듯 한 느낌으로 진행된다.
적과 조우하면 먼저 짧은 시간 동안 어떤 행동을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때리기, 밀기, 넘어뜨리기, 총 쏘기, 총 던지기 등 다양한 액션은 각기 소요 시간과 성공 확률, 필요 거리, 대미지, 소모 자원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한 결과에 따라 다음 액션을 취할 때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하면서도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게임 내에는 '존 윅' 시리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배우 이언 맥셰인(Ian McShane)과 랜스 레드딕(Lance Reddick)의 음성도 담겨 있으며, 다른 배우들의 음성 녹음도 예정돼 있다. 다만, 주인공 존 윅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 참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영화 '존 윅'은 지난 2014년 개봉한 키아누 리브스 주연 액션 영화로, 집에 침입한 괴한들에 의해 자신의 벗인 강아지를 잃은 전직 살인청부업자 존 웍의 복수극을 다룬다. 권총 액션 장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이래 후속작 '존 웍: 리로드'가 2017년 개봉했으며, 오는 6월 26일 3편인 '존 웍: 파라벨룸'이 국내 상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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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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