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와 최적화 문제로 혹평을 받으며 스팀에서 내려갔던 비헤비어 인터랙티브 신작 ‘데스가든’이 다시 돌아왔다. ‘데스가든: 블러드하비스트’라는 새 이름과 함께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재개한 것이다.
지난 30일(미국 동부 기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로 유명한 비헤비어 인터랙티브가 만든 신작 ‘데스가든: 블러드하비스트’가 스팀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 유사한 멀티플레이 전용 추격-생존 게임이다. 6인 플레이어가 헌터 1인과 스캐빈저(Scavenger) 5인으로 나뉜다. 주어진 8분 동안 헌터는 스캐빈저 5인을 모두 사살해야 하며, 스캐빈저는 헌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데스가든: 블러드하비스트’는 지난 2018년 8월, ‘데스가든’이라는 이름으로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진행한 바 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데스가든’ 역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밸런스와 최적화 문제로 혹평을 받으며 앞서 해보기 1달 만에 스팀에서 내려져 수정을 거치게 됐다.
새 이름과 함께 다시 찾아온 ‘데스가든: 블러드하비스트’는 사이버펑크 콘셉트에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 같은 음침함을 가미했으며, 가격도 1만 6,000원으로 절반 이상 저렴해졌다. 헌터에 일방적으로 유리했던 게임 진행 방식도 수정해, 5인 스캐빈저 중 3인 사망 시 패배처리가 되던 것을 없애 홀로 생존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밸런스 조절이 이뤄졌다. 이전 앞서 해보기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반응과 함께 스팀에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데스가든: 블러드하비스트’는 지난 주말 동안 무료 체험을 실시했으며, 오는 7일까지 33% 할인된 가격 1만 6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고전 SF 명작 ‘터미네이터’ 콜라보 스킨도 2,210원(원가 3,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게임 내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지만, 한국어 채팅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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