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PC

RTS인데 주어진 건 달랑 무전기 하나? 신작 '라디오 커맨더'

/ 1
▲ 신작 RTS '라디오 커맨더'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RTS 장르 게임은 플레이어가 직접 자원 채집, 병력 생산과 이동, 전투 등 모든 것을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컨트롤한다. 그런데 막사 안에서 무전기를 통해 지시를 내리는, 실제 전쟁과 느낌이 물씬 나는 RTS 게임이 있다.

신작 RTS ‘라디오 커맨더’는 치열했던 베트남 전쟁의 미군 지휘관이 돼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게임이다. 독특한 점은 지휘부 막사 안에서 무전기로 전황을 파악하고 지시를 내린다는 점이다. 하늘에서 전장을 조망하며 자원, 병력, 건물 등 대부분의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일반적인 RTS 게임과 결을 달리한다.

▲ '라디오 커맨더'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된 게임 소개 영상을 보면,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것은 병력 배치를 알 수 있는 전투 상황판과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무전기밖에 없다. 미군 지휘관이 된 플레이어는 상황판을 유심히 살피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병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아 전체적인 전황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현지 병력에게 적합한 지시를 내려야 한다.

언뜻 턴제 전략 RPG처럼 보이지만, 이 모든 것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다르다. 수적으로 우세한 북베트남군의 파상 공세에 아군 병력이 삽시간에 포위 당하기도 하며, 제때 보급을 하지 못하면 현지 병력이 전투를 수행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시끄러운 포화와 아군의 비명 소리가 들리며 무전이 중단되는 순간, 실제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지휘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라디오 커맨더’는 지난 4월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목표액 1만 달러(한화 1,170만 원)를 훌쩍 뛰어넘는 2만 8,657달러(한화 3,380만 원)를 달성했다. 오는 9월 스팀을 통해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 막사 안에는 무전기와 상황판이 비치돼 있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이렇게 무전기를 들고 현장 병력과 소통을 하며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전쟁 상황을 파악하는 수단은 무전기와 상황판뿐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보급도 제때 챙겨줘야 한다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라디오 커맨더 2019년 10월 11일
플랫폼
PC
장르
전략시뮬, RTS
제작사
게임소개
‘라디오 커맨더’는 치열했던 베트남 전쟁의 미군 지휘관이 돼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게임이다. 독특한 점은 지휘부 막사 안에서 무전기로 전황을 파악하고 지시를 내린다는 점이다. 하늘에서 전장을 조망하며 자원, 병력... 자세히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