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로 출시돼 올해의 게임(GOTY) 57개를 휩쓸며 인디게임의 전설로 자리 잡은 '저니'를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댓게임컴퍼니가 개발한 인디게임 '저니' 모바일 버전이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왔다. 유통은 '플라워' iOS 버전과 ‘저니’ PC버전 배급을 맡으며 댓게임컴퍼니와 인연을 맺은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가 담당한다.
'저니'는 사막을 횡단하는 순례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어드밴처 게임이다. 텍스트 정보 없이 비주얼과 배경음악으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함과 동시에, 음성이 아닌 몸동작으로만 의견을 교환하는 독특한 멀티플레이 소통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 PS3로 처음 출시됐으며, 2015년에는 1080p 해상도와 60프레임 지원을 더해 PS4로 나왔다. 지난 6월 6일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4K 그래픽으로 PC 버전이 출시됐으나, 현재 국내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이용이 불가능하다.
‘저니’ 모바일 버전은 iOS 출시가 최초로,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료 게임으로 가격은 5,900원이며,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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